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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지리의 산문은 열리고 닫히고를 반복
그곳을 찾는 이들에게
기다림, 그리움, 그리고 설렘을 안겨주며
봄마다 요이땡!~ 하며 찾아들게 합니다.
2024년 5월의 첫 주말 5월 4일 토요일
저마다의 방식으로 화대종주, 지리태극 등
겨울을 지나며 기다림이 컷던 탓일까!
길게 오래 만나고 싶은 마음 한자락을 간지럽힙니다.
석가탄신일도 가까워오니 거리에는 이렇게~
지리를 향해 새벽 차로 이동하며 멀리서 보고
저는 이 모습이 놀이동산의 회전목마처럼 보이더라고요.
동심을 자극하는 음악이 어디선가 들려오는 듯도 하고
차를 잠시 멈추고 내려서서 이 사랑스러운 모습 한 컷 담아보며 갑니다.
그토록 그리웠던 지리산으로 향하는 길입니다.
이번 지리산과의 첫 만남은 좀 특별하고 싶었습니다.
늘 나만 좋자고 만나던 지리산이 아니라
지리산에게도 반갑고 좋을 만남으로^^
산 다니며 늘 쓰레기 줍기에 앞장서는 수도권지부의 밤도깨비님
그동안 산에서 좋은 일 하시는구나 생각했었는데...
막상 함께 걸음하며 쓰레기 주워보니...
솔찬히 수고스러운 일.
^^
5월 지리산으로 행차하신다는 소식에
몇 달 전 연초부터 미리 약속 잡아놓고
이렇게 집게 하나씩 장착 후 지리산으로 듭니다.
새벽6시.. 날이 밝고...
대원사를 지나 유평마을을 지나며 한참을 더 올라 만나게 되는 새재
자~ 지리산으로 들어 볼까요^^
입을 앙~ 다물고 있는 뱀 머리가 하나 툭~하고 나와있네요.^^
요즘 산마다 길마다 뱀 주의보.
지리산은 산이 높고 깊어서일까
당일 뱀 한마리도 안만났습니다.
아직은 쌀쌀하더라구요. 물론 낮에는 좀 더웠지만.
밤도깨비님이 제껏까지 준비해주셨습니다.
저는 럭키세븐~ 오늘의 행운번호.
이 봉지에 차곡차곡 어떤 보물들이 담겨질지...
지리산님아~ 제 눈을 밝히어
지리산에 버려진 쓰레기 모두 가져가게 해주십시요.
인간이 버리거나 흘린 쓰레기는 인간에게로~ 주옵소서.
밤도깨비님과 저를 어서 오라고
지리산님께서 격하게 반기는 듯 보입니다.
손에는 집게 양쪽에 하나씩 들고 있는 듯.
구멍이 저렇게나 깊게 패였는데
살아있는게 신기했던 녀석...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말은 이 나무에게 어울리는...
그럼에도나무님. 멋지죠?
올해는 지리산 비밀의 화원 속에 누가 누가 꽃을 피웠는지...
함께 보시죠.
이번 산행의 목적은 쓰레기줍기였어서
평소 안쓰던 안경까지 챙겨 썼고
쓰레기 한녀석도 놓치지 않겠다라는 마음으로
땅만 거의 바라보며 걷느라
작게 엎드려 꽃피운 녀석들과 눈맞춤을 많이 했습니다.
제일 처음 저를 무릎 꿇게 만든 녀석이랍니다.
이녀석은 우리집 마당에도 있는 녀석~
금낭화
머리 양쪽으로 질끈 묶어 세운 소녀의 뒷모습 같죠.
사랑스러운 모습을 한 이 녀석의 꽃말은 "당신을 따르겠습니다."
금주머니꽃이라는 뜻의 금낭화(錦囊花)
지금 지리산은 얼레지 천국
얼레지라는 이름을 자꾸 까먹곤 했었는데...
잎이 얼룩덜룩... 그레서 얼레지~
이녀석을 바라보면
꽃잎을 어떻게 뒤로 젖히고 있는지가 꽤나 재밌습니다.
수줍음이 많은 녀석들부터 바람나고 싶어 안달난 녀석들까지...
모두 개성이 강하달까요^^
얼레지는 숲속의 여인, 바람난 여인 , 질투
꽃말은 누가 이렇게들 지어내는지... ^^
생각해보면 재미납니다.
밤도깨비님은 아버지와 친구분을 위해 한잔씩 따라드리고
저도 지리산을 좋아하셨던
지리늑대님을 기억하며 한잔~ 올렸습니다.
누군가를 기억한다는 것...
누군가 내가 떠났을 때 나를 기억하며 이렇게 한 잔 부어준다면
좋겠구나 싶었네요.
나의 사람들에게 나는 어떤 사람일까?!
이런 생각도 한번 해보며.
J3에 들어와 그동안 걸음하며 만났던 많은 사람들
참 고맙고 감사했던 분들...
앞으로도 내내 감사할 분들.
도움과 응원 많이 주셨던 분들 생각해보며.
누군가들에게 나는 과연 작은 도움이라도 되는 사람일까?!
혹시 진드기 같은 사람은 아니었을까!
잠시 간식먹으며 쉬어가는데...
진드기가 스멀스멀...
살아있는 사람 만났다고 좋아라 달려드네요.
요즘 산에 들에 다니실 때,
작은 거미처럼 생긴 진드기 조심하십시요.
크고 깊은 지리산은 진달래도 아직 한창이고
어떤 곳은 연달래도 분홍꽃을 앞다투어 틔우며 곳곳이 자연 정원~
아~ 이 아름다운 5월의 봄날...
너를 만나 나는 이렇게 행복하단다. 고마워.
지리산에 쓰레기가 엄청 엄청 많으면 어쩌나~
사서 걱정했는데...
그래도 생각만큼 많이 있진 않았습니다.
산문이 닫혀 있는 동안 공단에서 청소를 했을까요?
보물 찾기 하듯 쓰레기 발견하면
어찌나 기쁘던지...
이거 주우면서도 기뻐하면 안되는거 아닌가~
쓰레기 없는게 정산인건데...^^
저 곳 어디어디에 쓰레기가 보물처럼 숨겨져 있을까나?~
미어캣 한마리처럼...
쓰레기 찾아 이곳 지리산까지 안산에서 논산에서
밤을 달려 이렇게 왔습니다.
역시 장쾌하게 뻗은 산줄기들에
막혔던 혈관 곳곳이 뚫리는 듯 하네요.
반갑다. 지리산아... 올해도 잘 부탁해.
바위 이끼 위에 아주 작은 녀석들...
이곳 지리산에 작은 생명체들이 얼마나 많을지...
어떤 것들을 쓰레기라고 부르는지 아시나요?
인간쓰레기? ㅎㅎㅎ
쓰레기는 사람이 살면서 쓰고 난 뒤 버리는 고체 형태의 물질로
생명이 없는 것들을 쓰레기라고 하구요.
'쓸다'라는 동사가 명사화되어 '쓸어기'가 변형된 단어라네요.
이 얼레지 녀석은 어때 보이시나요?
꽃잎을 손이라고 표현해도 되려나?
손을 등 뒤로 가지런히 모아서~ 꼭 발레하듯이...
발은 아마도 까치발을 하고 있을 듯.
잠시 후면 한바퀴 턴~을 하지 않을까요?
1,000m 전후의 깊은 산에서 자라는 녀석인 얼레지
현호색은 새들이 모여 앉아 입을 벌리고
먹이를 달라고 하는 듯도 보이고
속닥속닥~ 저들만의 수다를 떠는 듯도 보입니다.
현호색의 꽃말은 보물주머니, 비밀, 빛나는 마음, 희소식^^
이녀석은 구슬붕이
사실 용담과 헷갈려서 구슬붕이 맞나 싶었었는데...
용담과의 꽃이었네요.
사진으로는 커보여도.. 요녀석 정말 작은 녀석이랍니다.
나뭇가지나 풀 옆에 있으면 그냥 쓰윽~ 지나치기 쉬워요.
요맘때 만나면 참 반가운 녀석들...
지리산에 사는 녀석이라 더욱 사랑스러웠던 구슬붕이의 꽃말 기쁜소식
여기는 물소리도 우렁찬 청이당
이곳을 산꾼들이 많이 지나다닐 예정인지라...
맘 먹고 쓰레기 주우러 왔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참외는 철철철 계곡물 바위 틈에 잠시 넣어 두고...
햇반에 반찬 몇 가지 챙겨와 도시락으로~
우리가 사용한 쓰레기는 별도로 배낭 안에 넣고...
저 비닐봉지에는 지리산에서 주운 녀석들로만 채워야죠.
쓰레기를 주우며 생각해봤는데
제 일상 속, 쓰레기를 너무도 많이 만들어내고 있었습니다.
일단은 햇반부터..
그냥 집 밥통에서 밥을 도시락에 담아왔어야 했는데...
그리고 봉지봉지 조금씩 담아온다고 싸온 반찬...
일회용 젓가락에.. 휴~~ 온통 한 번 쓰고 버리는 쓰레기들.
지리산에서 자라니 지리개별꽃
귀여움 뿜뿜~ 사랑스럽죠.
못살아.. 이렇게 이쁜 녀석들 그냥 지나치지를 못하고 또 무릎 꿇어주고 있습니다.
쓰레기 줍느라 허리 숙이고
꽃들과 눈맞춤하느라 허리 숙이고
무릎까지 꿇게 하는 요녀석들이라니...
내 기꺼이 너의 미소를 받아 나도 그대로 웃어주련다. 꽃처럼~ 활짝~
요녀석 개별꽃의 꽃말은 생긴대로 '귀여움'
저짝 옆 능선에 치밭목대피소가 보입니다.
좀더 가까이~ 보면.. .요렇게!
화대하시는 분들 오늘 저곳 많이들 다녀갔겠죠.
빼곡히 차오른 지리의 능선길~ 초록의 기운 발산~
어쩐지 너무 기특해서 토닥토닥 엉덩이라도 두드려주고 싶어집니다.
다른 산들은 진달래 떠나보낸지가 옛날옛적인데...
야리야리한 낯빛으로 아직까지 누구를 기다리느라 가질 못했을꼬?
혹시... 나?? 를 기다렸던 거니??
이번주 사람들 우르르 다녀가고 난 뒤 비 내리고 아마도 진달래 요녀석들
자연의 섭리대로 가지 않을런지...
지리산은 산으로 드는 순간부터
공기가 달라요. 달라.
맑은 공기 흠~~~~씬~~~~ 들이 마시며...
너도 나도 건강하게! 오래오래 만나자.
지리산 천왕봉이 바로 곁에서 잠시 다녀가지 않을래? 손짓하지만...
오늘은 쓰레기만 줍고 조용히 가야해서...
다음에 만나자 천왕봉~
이런 모습 보면 능선 위를 막~~~ 달려가고 싶어지죠.
그래서 그렇게 보이는걸까?
이 바위도 우리가 이곳을 떠난 뒤면
눈을 뜨고 저 산 능선 위를 성큼성큼 걸어 갈 듯 보입니다.
중봉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아~ 작년에 지리산에서 보고 그렇게 반가웠건만...
올해도 지리산에서 만나다니...
이르게 꽃을 피운 '나도옥잠화'
꽃말은 고녀석 생긴대로 침착, 조용한 사랑
매끈하게 쭉 뻗어 오른 그 모습 참 곱다 고와^^
입에서는 저절로 콧노래가 나옵니다.
예쁘다~ 예쁘다~♪
옥잠이라는 이름은 한자로 옥으로 된 비녀
지리산 능선마다 사초와 함께 풀밭 꽃밭
얼레지가 얼마나 많은지...
해가 갈수록 얼레지가 세력을 넓혀가고 있어요.
우와~ 탄성이 저절로...
걷는 모든 길이 꽃길이니... 말해 뭐해요.
얘들 둘은 싸웠는가?
왜 저리 등을 돌리고 있지?
등로가 이렇답니다.
요래 요래~~
얼레지는 밤이면 꽃잎을 닫고
해가 뜨면 이렇게 꽃잎을 제각각 뒤로 젖히는 녀석들...
그 젖힌 모습이 가지각색
이 사랑스러움 앞에 무너지지 않을 사람이 과연 있을까?
이녀석도 엄청 작은 녀석인데...
꽃일까? 풀일까?
비탈길을 내려가는데, 요녀석한테 딱 잡히고 말았습니다.
참 신기한게요.
야생화 꽃들에게 잡혀 잠시 사진찍고 나면
그 근처에 쓰레기가 딱 있는거예요.
요녀석들이 여기 쓰레기 있으니 주워가라고 꼭 부르는 것처럼요^^
이녀석은 '괭이눈'이예요.
꽃말은 골짜기의 황금, 변하기 쉬운 마음
자세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정말 장미목이라 그런지 장미처럼 보이기도 하고요.
그 생김이 참 신기하게 생겼어요.
실제로 보면 진짜 더 이뻐서 그냥 주저앉아서 바라다 보고 싶어집니다.
좀더 걷다 만난 요녀석...
너희들 자꾸자꾸 왜이러니?
어쩜 이렇게 작고 예쁠수가 있어?
뭐야 뭐야 이녀석은....
참꽃마리^^ 참꽃마리라는 이름 참 예쁘죠.
꽃마리속 식물들 중 진짜 한국의 꽃마리라는 뜻에서 유래된 것.
꽃들은 정말 자세히 보아야 예쁜 것 같습니다.
아악~~ 안아주고 싶어요.
그럴 수 없으니 손가락 하나로 살포시 예쁘다고 토닥토닥~ 거려 주며 갑니다.
지리산에서 만난 녀석들은 대부분
물을 좋아하는 녀석들... 습기가 있는 곳에서 자라는 녀석들
그늘진 곳을 좋아하는 녀석들
그래서 지리산 골골이 계곡마다
그 수많은 물을 곳곳으로 보내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저 많은 녀석들 키워내느라.
지금 지리산에는 이런 녀석들 외에도 제비꽃도 많고
벚꽃잎들이 떨어진지 오래되지 않아 곳곳에 보입니다.
때를 놓치면 만나보기 힘들 수 있으니...
시간 나실 때 지리산 5월 나들이 꼭 다녀들 오시구요.
너무 빠른 걸음으로 가시다가는
요녀석들 화낼지도 모릅니다.
밤도깨비님과 하나씩 들고 다닌 하얀 비닐 봉지 속으로 들어간 녀석들 중
저를 가장 놀라게 했던 녀석이랍니다.
바로 물티슈.
원래 지리산에 없던 녀석들인데
이곳을 다녀갔던 누군가들에 의해 쓰레기가 되어 버려진 것들
이번에 밤도깨비님과 쓰레기를 주우며
많이 보고 배우고 느꼈습니다.
이번 산행은
산 사람들의 자취를 찾아서,
그 자취를 없애려 나섰던 걸음
산이 산다울 수 있는 건
물을 품고 있어서고
물을 품고 있기에 이렇게 수많은 생명들을 키워내고 있었습니다.
산 속의 짐승들이 사람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들을 그냥 둘리 없죠.
그러다가 먹게 되기도 하고... ㅠㅠ
'5와 500' 이 두 숫자의 갭은 엄청납니다.
물티슈는 대부분 플라스틱 계열의 합성 섬유인
폴리에스터로 만들어진다고 하구요.
우리들이 사용하는 티슈에 물을 합해서 단순하게 만들어진게 아니랍니다.
물에 녹지 않으며 일반 플라스틱과 마찬가지로
자연분해가 되지 않거나 분해되는데
매우매우매우~~~~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물티슈는 사용하는데 5초 정도 걸리는 반면
땅속에서 분해되는데
무려 500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린다고 해요.
5초를 위해 500년이라는 긴 세월
이 물티슈가 지리산에 있게 되어도 좋겠습니까?
또한 무분별하게 버려져 바다로 흘러간 물티슈는
해양 동물이 먹이로 착각하여 먹게 되거나
시야를 가려 큰 상처를 입는 등 그 피해가 크고
물티슈의 화학 성분은 수질 오염의 원인이 됩니다.
바다에서 잘게 잘게 부서진 물티슈는
미세플라스틱이 되어 물고기 몸 속으로 들어가게 되고
결국 우리들의 식탁으로 올라오게 되니...
돌고 돌아 사용할수록 모두가 피해를 입게 됩니다.
한 사람이 7일간 섭취하는 미세플라스틱은 약 5g
1년간 사람이 약 52장의 카드를 섭취하고 있는 셈이라고 하니...
생각해 볼 문제.
이번 토요일 하루 밤도깨비님과 지리산에 들어
1봉지씩 쓰레기 수거하고 왔구요.
줍게 된 쓰레기 종류로는
많았던 것들이 물티슈 종류, 담배꽁초, 물 음료 패트병류,
그외 사탕이나 과자 등 비닐 껍질류, 비닐봉지, 우비 등
스패츠 부서진 것들이며 오래된 음료 깡통
건전지도 있었고...
특히, 담배꽁초 버리신 분들...
산에서 담배 피우면 안되잖아요.
흔적을 남기지 마시든가 하셨어야죠.
또 비박들을 하셨는지...
나무 모아서 불 땐 흔적들도 곳곳에 보였고.
산에 들어서는 아무것도 버리거나 흘리지 마시기를 바라겠구요.
만약 장거리를 하느라 뭔가 버려야 한다면
그냥 보이는 곳에 버리세요.
땅 속에 묻거나, 바위틈, 나무 사이 등에 숨기지 마시구요.
보이는 곳에 버린 쓰레기 주우면서는
그래도 보이는 곳에 버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며
쓰레기 줍게 되더라구요.
만약 산에서 물티슈를 사용해야한다면
조금 비싸더라도 착한 물티슈로 사용하세요.
미세플라스틱 불검출 테스트를 완료한
100% 생분해 이뤄지는 물티슈,
친환경원단, 자연분해되는 물티슈 등
(물론 사용하고 꼭 되가져가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참고로, 우리 집에 있는 물티슈 뒤를 살펴보니
100%천연펄프, 생분해원단, PH Balanced,
피부 저자극제품, 안심 6FREE(안심사용)
어쨌거나 앞으로는 물티슈 사용 줄여야겠다 싶었습니다.
저야 이번 한번 함께 동행했을 뿐인데...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구요.
산에서 쓰레기줍기 하는 밤도깨비님께 감사한 마음 담아 박수 보내며.
내가 버린 쓰레기
훗날 누군가가 힘들게 주우러 와야 한다는 거 생각하며
되도록이면 산에 쓰레기 버리지 맙시다.
내 쓰레기 짊어지지 못할거라면
그 짐은 배낭에 넣어가지 맙시다.
그정도의 양심은 있어야 산꾼^^ 맞겠죠~
쓰레기는 산에 버리지도 말고
흘리지도 맙시다.
보이는 쓰레기 주워 내려오면 감사한 일이구요.
우리 모두 착한 산행
건강한 산행 많이 많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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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두 분 수고 많으셨어요.
저도 1주일 후에 중산리서 성삼재까지 가는데 덕분에 깨끗한 길 걸을 수 있겠네요.
비 맞으며 쓰레기 주울 땐 참 난감하더구먼요.
깽이님 힘 내셔요.
너무나 사랑스러운 지리산 종주 재미나게 다녀오세요.
^^
언제 가도 참 좋은 지리산이죠.
언제 봐도 참 좋은 사람들~ 생각만해도 행복해집니다.
좋은 날 좋은 곳에서 또 뵈어요. 팔개대장님~
ㅎㅎ 어제 쓰레기 줍으느냐 고생 많았어유
논산 아가씨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오셔유...짝~짝~짝
ㅎㅎㅎ 그래요.
좋은 날 지리산에서 함께해서 감사했습니다.
복 많이 많이 받으실꺼예요. 밤도깨비님은~
늘 행복한 날들 속에서 많이 웃으시길요.
저도 많이 반성하는 하루 였습니다.
될수있으면 쓰레기를 버리지 않으려 해지만 작은 먹거리 깔때 나오는 비닐은 어떻게 하다보면 잃어버릴때가 있어요.
그리고, 물티슈가 종이라 쉽게 풀릴줄 알았는데 플라스틱일종이라는 사실에
어지간하면 않쓰리라 다짐합니다.
밤도깨비님 그리고 지리깽이님
지리산 깨끗하게 해줘서 감사드립니다.
다들 별 생각없이 산에 다니다 보면
알아채지 못하는 일들이 많은거 같습니다.
저도 좀 그랬던거 같구요.
밤도깨비님 덕분에 좋은 산행했네요.
저도 전보다는 더 신경써서 산행해야지 싶어요.
밀당님의 몸도 맘도 건강한 산행을 빌며...
좋은 발걸음 이어가세용.
두분께 고개숙입니다
안버리고 꼭 챙겨옵니다
꽃들에게 희망이 되신 두분 수고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사임당님 닉네임은 어쩐지 더 친숙하달까요?
ㅎㅎㅎ 우리 신사임당님(신씨 집안)이라~
아낌없이 내어주기만 하는 산에
되도록이면 피해 안가게 해야지요.
사임당님의 예쁜 발걸음도 응원드리며...
종종 후기로 소식 올려주세요. 사임당님 아자!!
뜻깊은 지리 클린 산행하셨습니다.
밤도깨비님과 함께 하신 비밀의 화원.
깽이님의 시선으로 본 지리 화원.
자연은 우리네 인간의 삶과 하나 다를게
없는 위대한 스승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리의 내음으로 아침 기분 좋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지리의 모습은 보고 또 봐도
또 보고싶어지니...
그 그리움을 어이할꺼나...^^
다들 좋아하는 우리 모두의 지리산.
바이올렛님의 행복한 발걸음도 늘 지켜보고 싶습니다.
건강하고 즐겁게 걸음해요.
바이올렛님 화이팅!!
유평에서 치밭목가는 길을 걷다 오신 모양입니다.
이쪽은 그래도 화대종주 코스라 쓰레기
양이 적은 곳 일거라 생각했는데 반드시 그렇지도
않은가 봅니다.
클린산행하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어디를 갔다 왔는지는 비~~~~밀!!
ㅎㅎㅎ 누설하면 다쳐요.
그래도 보물찾기하듯 쓰레기 주웠는데
밤도깨비님 저 둘의 봉지가 한가득씩 찼답니다.
많다고 해야할지 적다고 해야할지...
제 생각보다는 좀 적긴 했어용.
클럽분들을 위해 봉사하시는 준대장님
참 쉽지 않은 일인데...
그 수고로움에 고개 숙여 봅니다.
맘씨가 남다른 두분 수고하셨습니다
누구나 할수 있는 일이지만 ᆢ누구나는 하지 못하는 일이지요 수고하셨습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지만
누구나 하지는 못하는 일
^^ 그러네요.
저는 한번 뿐이지만
자주 하는 분들도 계시고요.
참 좋은 분들이 많습니다.
뛰어지부장님도 그 중 한분 이시구요.
늘 타인을 위해 애쓰시는 모습 잘 알고 있습니다.
몸 건강도 챙겨가면서 발걸음 이어가세요.
멋진 뒤어지부장님 화이팅화이팅!!
산을 아끼고 대하는 두분의 마음가짐 배우고 갑니다 ^^
달콤쌉쌀강님...
닉네임이 참 재미나고 유쾌합니다.
과자 이름 같기도 하고요.
조금은 세상에 득되는 사람으로~
민폐덩어리는 되지 말아야지용.
^^ 늘 건강 발걸음되시길요.
오! 진정한 어른의 모습이세요! 솔선수범 아름답습니다.
과연 죽을때까지 어른이 될 수 있으려나 싶은데...
어른이 된다는건 참 어려운 일 같습니다.
주위에 어른다운 어른 만나기도 힘든 일이구요.
댓글 감사드리구요. 래선생님의 아름다운 걸음걸음도 응원드릴께요.
편안한 저녁시간 되십시요.^^ 래선생님~
쓰레기 막상 치우려면 .. 실천하기 힘든데... 대단 하십니다!!
고생하셨습니다 👍 👍 👍
시노기님 안녕하세요^^ 부끄부끄~ ㅎㅎㅎ
댓글 반갑고 감사합니당.
시노기님의 멋진 열정 그~~득한 발걸음 늘 응원드립니다.
건강하게 즐겁게 이어가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