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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정동화 교수의 전력전자연구실 원문보기 글쓴이: 정동화 교수
결승전을 보지 못하고 오늘 결승전을 보시는 분들이나 어제의 경기를 복기 하고자 하시는 분들을 위하여 어제 경기를 보면서 기록한 내용을 브리핑 하듯 올려 본다.
지난 호주 오픈에선 대 메이저대회 최장 결승전 시간인 5시간 53분의 풀세트 혈투 끝에 조코비치가 달에게 승리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 결승전이 두 사람에게 갖는 의미
클레이 코트의 황제라 불리우는 나달은 클레이 코트에서 승률이 98%에 달하는 절대 강자 이며 역대 프랑스 오픈에서 6번을 우승했던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과 비욘 보리와 함께 프랑스 오픈 최다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었는데 단독으로 최다 승을 기록 하는 명예가 걸려 있다.
조코비치는 지난 해 프랑스 오픈 4강에서 페더러에 일격을 당하면서 세계 연승기록을 눈앞에서 놓치고 말았었다.
그 후 윔블던, US오픈, 올해 호주 오픈까지 제패 하며 이제 프랑스 오픈만 제패한다면 커리어 그랜들 슬램은 물론 1969년 로드 레이버(호주) 이후 43년만에 연속으로 4대 그랜드 슬램을 제패하는 금자탑을 쌓게 된다.
현재까지 둘은 상대전적 14:18로 나달이 조코비치에 앞서 있으며 최근 클레이 코트에서 열린 두 게임의 성적 역시 나달이 승리 하였으나 클레이 코트를 제외하면 지난해부터 올해 열린 호주오픈까지 조코비치가 7전승으로 우세하다.
1세트
나달의 방패에 조코비치의 창은 빗나가고...
조코비치의 서브
첫 포인트부터 8회의 랠리가 시작된 두 사람의 게임은 장시간의 게임이 될 것이라는 것을 예고 했다
나달이 첫 포인트를 획득함과 함께 첫 조코비치의 서브를 브레이크 하며 순조롭게 출발한다.
1:0 나달 서브
나달의 다운더 라인 포핸드 샷에 이어 193KM/H로 첫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는 나달.
본인의 서브 게임을 러브 게임으로 지켜낸다.
0:2 조코비치 서브
지속적으로 포핸드 다운더 라인을 작렬 함으로서 조코비치의 고개를 절래 절래 흔들게 만든 나달..
30:40에서 조코비치의 강력한 역크로스 포핸드가 아웃 되면서 또 한번 조코비치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 하며 3:0으로 만든다.
3:0 나달 서브
언포스드 에러가 8:0으로 앞서던 조코비치가 점점 나달의 높게 튀어오르는 볼에 적응을 하는 듯 하였고 나달의 포핸드 에러로 듀스를 만든 조코비치가 처음으로 브레이크 기회를 갖는다.
나달의 포핸드 다운더 라인이 아웃 되며 처음으로 조코비치가 나달의 서브를 브레이크 한다.
1:3 조코비치 서브
나달의 서브를 브레이크 한 후 조코비치는 점점 자신감을 찾아가고 있다.
강력한 포핸드 샷이 라인을 살짝 나가며 포인트를 잃기도 했으나 나달의 샷들이 점 점 짧아지면며 조코비치의 강력한 포핸드 샷이 포인트 확률을 높여가며 본인의 서브게임을 지킨다.
3:2 나달 서브
조코비치가 점점 자신감을 찾아 감에 따라 약간 긴장한 탓인지 나달 처음으로 더블 폴트를 기록하고 서비스 라인 안에 떨어지는 나달의 샷을 조코비치는 네트로 들어가며 위에서 찍어 누른다
랠리가 길어지는 포인트는 거의 나달이 획득하고 있으나 나달의 볼이 짧아 지기만 하면 조코비치는 줄기차게 나달의 포핸드 쪽으로 강력한 포핸드를 날려 보내 득점의 기회를 만든다.
두 번째 나달의 더블 폴트.
포인트를 많이 앞서가는 상황의 더블 폴트는 경기 결과에 그리 영향을 미치지 않으나 중요한 순간에 더블 폴트를 두 개씩이나 한 나달…결국 조코비치에게 본인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 당하며 3:3이 된다.
3:3 조코비치 서브
나달의 볼이 서비스 라인 안쪽에 떨어지면 베이스 라인에 서있는 조코비치에게는 딱 치기 좋은 볼로 들어 오게 되고 포핸드에서 나달 보다 강력한 샷을 날려 보내는 조코비치의 샷에 나달 간신히 막아내기는 하나 짧은 볼은 조코비치에게 여지없이 강타를 당한다.
백핸드 샷과 더블 폴트로 본인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 당한 조코비치 조금 어이없어 하며 흥분한 모습을 보인다.
4:3 나달 서브
나달의 샷이 조금씩 길어지며 긴 랠리로 이어지고 조코비치의 스트록이 에러를 연발
랠리는 길었으나 쉽게 본인의 서브를 지킨다.
3:5 조코비치 서브
긴 랠리 하다 조코비치 순간적으로 드롭 샷으로 체인지 업, 포인트를 획득하고 나달의 강력한 포핸드 샷을 탑스핀 로브로 받아 올려 연속 포인트를 획득한다,
드롭 샷을 놓치는 경우가 별로 없는 나달 이었으나 순간적인 조코비치의 체인지 업에 공을 쫒아달려 왔으나
넘기지 못한 나달. 탑스핀 로브와 함께 조코비치의 터닝 포인크가 될 것인가?
5:4 나달의 서브
조코비치의 리턴 에러와 그라운드 스매싱으로 30:0
본인의 에러로 한포인트 잃었으나 긴 랠리 끝에 백핸드 드롭 샷으로 세트 포인트를 잡고 3구
돌아서는 포핸드로 세트를 마감하며 1세트를 가져온다.
1세트. 총평
항상 전반전에 약한 모습을 보이다가 후반부에 갈수록 좀 더 좋은 경기력을 나타내는 조코비치
이번에도 본인의 서브 게임을 3번씩이나 브레이크 당하며 6:4로 진다.
나달은 긴 랠리는 거의 본인의 포인트로 가져 왔으나 조코비치에 비해 전반적으로 볼이 서비스 라인 안쪽에 많이 떨어졌으며 그 볼들은 여지없이 조코비치의 강력한 역크로스 포핸드에 두들겨 맞았다.
1세트 조코비치의 중요한 데드 포인트는 3:3에서 더블 폴트로 본인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 당한 것이다.
2세트
정말 집요한 나달
조코비치 서브로 시작한 2세트
본인은 위닝샷이라 생각한 것이 다시 네트를 넘어 오면 당황하게 된다.
그것도 평범한 볼이 아닌 평소 볼과 별반 다름없이 돌아 오거나 오히려 위닝샷을 날려오면 당황을 넘어서 이젠 하얗게 질리게 되며 볼을 어디에 보내야 할 곳이 없어진다.
나달이 그런 경우라 할까?
2/2(조코) 3/8(나달) 로 브레이크 기회가 조코비치에 비해 상당히 많았으나 그 브레이크 기회를 많이 살리지는 못했던 나달에게 30:40으로 다시 한번 브레이크 기회가 왔다.
각도 깊은 나달의 위닝샷에 버금가는 백핸드를 런닝 샷으로 받아 넘긴 조코비치의 볼은 각도 있있 들어온 것 보다 더 깊은 각으로 되돌아가 나달의 백핸드 에러를 유발.
21번의 긴 랠리 끝에 조코비치가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렸으나 듀스에서 조코비치 백핸드가 사이드 라인 살짝 벗어난 후 1세트 3:3의 상황과 똑 같은 더블 폴트의 악몽이 재현되며 본인의 서브게임을 나달에게 내준다.
1:0 나달 서브
긴 랠리 끝에 나달 조코비치에게 라인 가까이 떨어지는 어프로치 샷 보내고 드롭 샷으로 포인트 획득하였으나 포핸드 다운더 라인이 살짝 아웃
서브로 두 포인트 획득하였으나 찬스 볼을 에러 하여 듀스
조코비치의 로빙볼을 발이 미끄러지며 쫒아 가지 못한 나달 조코비치에게 브레이크 기회를 주었으나 3번의 듀스 끝에 스매시로 간신히 본인의 서브를 지킨다.
0:2 조코비치 서브
좋은 서브로 3구에 2포인트 획득 후 찬스 볼을 끝내지 못한 조코비치의 볼을 나달이 받아 넘기며 30:15
조코비치 네트 플레이 발리 네트에 걸려 30:30
이 후 듀스 끝에 조코비치가 본인의 서브게임을 지켜낸다.
2:1 나달 서브
나달 조코비치의 리턴 에러에 이어 더블 폴트 15:15
나달은 서브 에이스도 잘 내지 못하지만 상대적으로 더블 폴트도 다른 선수에 비해 별로 없는 편이다.
그런 나달이 더블 폴트를 했다는 것은 현재의 게임 상황이 비록 나달이 이기고 있다하지만
얼마나 큰 압박을 받고 있는지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긴 랠리 끝에 오랜만에 조코비치 포인트 획득하고
나달의 포핸드 다운더 라인을 조코비치 짧게 끊어 치는 스트록으로 위닝샷,
2세트 들어서 첫 브레이크 기회를 맞이한다.
나달의 어프로치 샷이 공교롭게 조코비치 앞으로 가고 조코비치 그 볼을 로빙으로 포인트 획득 .
나달의 서브를 브레이크 한다.
2:2 조코비치 서브
조코비치 더블 폴트
멀리서 밀려오던 구름이 롤랑가로스 코트까지 도달 했는지 조금씩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조코비치 나달의 포핸드 쪽으로 지속적으로 강력한 볼을 보내고 결국 위닝샷.
긴 랠리 후 나달 포인트 획득하고 조코비치 라켓을 집어 던진다. 15:30
랠리 끝에 나달 베이스 라인 아웃으로 조코비치 윈 30:30
서브 리턴 에러로 40:30
백핸드 다운더 라인으로 윈 처음으로 3:2로 앞서간다.
2:3 나달 서브
첫 서브 센터 서비스 라인에 맞은 볼 조코비치 터치는 하였으나 넘기지 못하는 볼이었으나 라인 엄파이어 폴트로 콜로 인해 다시 서브. 한 포인트 획득한 나달의 강력한 샷 사이드 라인에 걸쳤으나 라인 엄파이어가 또 아웃 콜. 그러나 조코비치가 아예 손도 못 댄 상황이었기에 엄파이어의 미스 콜에도 포인트 인정.
나달 쉽게 자신의 서브를 지킴
3:3 조코비치 서브
현재까지 브레이크 포인트 3/4 4/8나달
30:40에서 나달 포핸드 역크로스 샷으로 브레이크.
조코비치 라켓으로 본인이 앉는 의자를 박살냄
조코비치는 게임이 잘 안풀리면 소리를 지르거나 라켓을 집어 던지는 등 별로 좋지 않은 행동을 자주 보여 왔다.
그러한 행동이 조코비치에게는 마음을 다시 잡는 마인드 컨트롤을 위한 행동일지는 몰라도 랭킹이 낮은 선수도 아니고 그는 현재 ATP 랭킹 1위이고 지금은 그랜드 슬램의 결승전이다.
그의 경기를 코트에서 관람하는 관중이나 집에서 시청하고 있는 시청자가 성인만 있는 것은 아니고 그를 우상으로 생각하고 테니스 선수의 길을 걷고자 하는 어린 선수들도 많을것이다.
랭킹에 걸맞지 않는…아니 테니스인에 걸맞지 않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임은 분명하다.
4:3 나달 서브
조코비치 백핸드 쪽 좋은 서브 조코 간신히 받았으나 나달 인사이드 아웃 포핸드로 위닝샷
현재까지 포핸드 위너 11/11
역크로스 포핸드 멋진 위닝샷으로 본인의 서브게임 지켜낸다.
3:5 조코비치 서브에서 우천으로 인해 경기 중단.
현재까지는 나달이 조코비치를 상대적으로 압박하며 잘 이끌어 왔다.
조코비치는 거의 멘탈이 붕괴될 정도로 심하게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럴 때 잠깐의 휴식은 아무래도 이기고 있는 선수 보다는 지고 있는 선수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드는 경우가 많다.
비가 얼마나 올지 모르지만 일단은 나달에게는 별로 유쾌하지 않은 비다.
비로 인해 30여분 후 다시 시작된 경기
3:5 조코비치 서브
현재까지의 포핸드 언포스드 에러 15/9(나달)
포핸드와 백핸드를 연속으로 에러하여 브레이크 당할 위기
센터 서브 라인 맞고 이레귤러 바운드를 나달 포핸드 에러 하는 바람에 한 포인트 획득하고
15:40에서 나달의 백쪽으로 넣은 서브 찬스볼로 돌아와 포핸드로 강력하게 날렸으나
나달 그것을 받아내며 위닝 포인트가 되어 2세트를 가져감
2세트 총평
2세트 역시 조코비치의 더블폴트가 문제의 시발점 이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포인트가 벌어져 서브를 강력하게 넣으려다 더블 폴트 하는 것은 선수에게 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러나 30:40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의 더블 폴트로 한 게임을 잃는 경우는 정말 본인에게는 엄청 큰 데미지를 입힌다.
거의 멘탈 붕괴 직전까지 간 조코비치에게 비로 인하여 잠시 마음을 안정시킬 시간이 주어진 것은 정말 천운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휴식을 가지고 다시 시작된 조코비치 본인의 서브에서도 서브를 브레이크 당한 상황이라 후반에 발동이 걸리는 조코비치 이지만 과연 잘 버텨내고 일어설지 자못 궁금하다.
3세트
나달과 조코비치 상황은 반전되다.
0:0 나달 서브
3세트 첫 게임 30:30인 현재 상황 경기시간 두 시간 지나고 있음.
긴 랠리 후에 돌아서는 포핸드로 위닝샷, 조코비치가 나달의 첫 서브를 브레이크할 기회 얻음
좌우로 뛰던 조코비치 나달의 강력한 포핸드 간신히 받으며 로빙 올렸으나 나달 스매싱으로 끝냄 40:40 조코비치 여전히 표정 암울하고 조코비치가 친 볼 베이스 라인 아웃으로 나달 서비스 게임 지켜내며 고비를 넘김
0:1 조코비치 서브
조코비치의 강력한 샷 베이스 라인과 사이드 라인 아웃되며 0:30
다시 한번 백핸드 베이스 라인 아웃 되면서 조코비치 멘탈이 다시 한번 붕괴되는 듯한 모습 보임
나달의 짧은 볼 포핸드 위닝 샷 날려 한 포인트 얻었으나 결국 나달이 브레이크 시켜 3세트 시작도 나달이 순조롭게 순항 중임.
2:0 나달 서브
나달의 포핸드 다운더 라인 아웃과 네트 걸려 0:30로 조코비치 앞서가나
조코비치의 백핸드 네트 걸리며 15:30 조코비치의 네트 플레이에 의해 나달 사이드 라인 아웃되어 조코비치 3세트 들어 연속으로 나달 서브 브레이크 찬스. 조코비치 샷이 베이스 라인에 맞으며 행운의 이레귤러 바운드로 조코비치 나달의 서브를 이번에는 브레이크 시킨다.
1:2 조코비치 서브
현재까지 백핸드 언포스드 에러 14/4(나달).
백핸드를 잘 치는 조코비치가 10개나 많은 백핸드 언포스드 에러를 범하고 있다.
조코비치의 포핸드 에러와 라인 가까이 떨어진 볼 나달 포핸드 위닝샷
듀스 포인트에서 좌우로 각도 깊은 샷 나달 받아 넘겼으나 베이스 라인 살짝 아웃되고
긴 랠리 후 나달의 백슬라이스 강력한 백핸드 날렸으나 라인 아웃.
2회의 듀스 후 조코비치가 자신의 서브를 간신히 지킴.
3세트 들어 불안 불안하게 게임을 진행하고 있는 나달과 조코비치.
나달이 여전히 우세인듯 보이지만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켜내지 못하고 조코비치의 서브도 가져오지 못한 나달 조금은 굳은 표정 보이고 있음.
2:2 나달 서브
조코비치가 서브 리턴한 볼 나달 못 받고 긴 랠리 후 나달 포핸드 베이스 라인 아웃
나달의 역크로스 포핸드 샷 조코비치가 다운더 라인으로 위닝샷.
0:40에서 랠리 후 나달 드롭 샷 놓았으나 조코비치 따라 잡아 앵글로 보내 끝내려다 네트 걸림
나달, 조코비치의 포핸드 샷을 포핸드 다운더 라인 보내려다 네트 걸려 본인의 서브를 조코비치의 네트 플레이 미스로 인해 한 포인트만 획득하고 조코비치에게 브레이크 당한다.
3:2 조코비치 서브
조코비치, 2:2에서 나달 서브 브레이크 하고 조코비치 완연한 상승세.
조코비치의 강력한 포 백 샷 놓치지 않고 나달 받아내나 조코비치 본인 네트 가까이 떨어진 나달의 볼 포핸드 위닝샷
쉽게 본인의 서비스 게임 지킴
2:4 나달 서브
한템포 빠른 조코비치의 리턴이 보이기 시작함
짧은 찬스 볼 조코비치 발리로 끝내려 했으나 나달 그것을 받아 넘기며 포인트.
긴 랠리 후 조코비치 샷을 나달 포핸드 날리다 아웃 중요한 포인트가 될 듯
조코비치 브레이크 포인트 살리며 게임.
5:2 조코비치 서브
서브 스피드 202킬로로 에이스 후 조코비치의 포백핸드 더 날카로워짐
손쉽게 본인의 서브 지키며 6:2로 3세트 조코비치가 가져옴
후반기에 들어 나달의 볼에 적응한 조코비치의 반격이 시작 되었고 조코비치의 샷이 점 점 더 날카로워지기 시작함에 따라 나달 약간 당황한 빛이 얼굴에 나타나기 시작한다.
3세트 들어서 나달은 본인의 첫 서브만 간신히 지켜내고 나머지 3개의 서브를 모두 조코비치에게 브레이크 당하였고 조코비치 본인의 첫 서브만 나달에게 브레이크 당한 후 이어 계속 본인이 게임을 가져와 6:2로 3세트를 승리하여 세트 스코어 2:1이 되었다.
현재 상황으로 보았을 때 4세트에도 조코비치가 이기면 5세트 나달이 이기기 어려워짐.
4세트
다시 안개 속으로...
0:0나달 서브
베이스라인 이레귤러 바운드로 먼저 1포인트 잃은 나달. 조코비치의 에러로 포인트
가장 긴 44회의 랠리 끝에 조코비치의 승리로 기선 잡음 15:30
조코비치의 페이스로 갈 상황에서 나달 랠리 끝 드롭샷으로 바로 분위기 반전 30:30
그러나 조코비치 나달의 포핸드 라인 아웃과 조코비치의 백핸드 위닝샷으로 나달 서브 브레이크
브레이크 6/9 7/15(나달)로 조코비치의 공격으로 인한 에러로 인해 브레이크 기회는 나달이 많이 잡고 있으나 기회가 왔을 때 조코비치의 브레이크 확률이 높은 것을 볼 수 있음에 나달에 비해 조코비치의 위기 관리 능력이 더 좋은 걸로 보여진다.
조코비치가 지난 호주 오픈 결승에서 보여줬던 다리에 문제가 생긴듯한 엄살을 나달에게 보여주는 헐리웃 액션 시작함.
이것은 아마도 본인의 페이스가 시작되고 나달이 조금씩 끌려오자 본인이 체력에 문제가 생겼다는 암시를 줌으로서 나달의 정신 재무장을 해제 키 위한 술수로 보인다.
1:0 조코비치 서브
현재까지의 토탈포인트 94/93(나달)으로 조코비치가 앞서기 시작함.
쉽게 본인의 서비스 게임을 지킴
0:2 나달 서브
조코비치 다리 문제 생긴듯한 엄살 피웠으나 1~2세트에 비해 훨씬 더 잘 뛰어 다님.
중요한 순간 201km/h의 서브 에이스 40:15 만들고 본인의 서브 게임을 무려 9게임 만에 지킨다
2:1 조코비치의 서브
다시 비로 인해 경기는 순연되고…
약3시간에 걸친 나달과 조코비치의 게임은 세트 스코어 2:1로 나달이 앞선 가운데
4세트 2:1 조코비치의 서브 상황에서 다시 우천으로 경기가 중단 되었다.
첫번째 우천으로 인한 경기 중단은 결과적으로 조코비치에게 본인의 마음을 컨트롤 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해주어 3세트를 손쉽게 가져오진 못했을지라도 6:2라는 큰 게임 차로 가져올 수 있었는데 이번 두번째 우천으로 인해 하루 연기된 경기는 과연 어떨지 자못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