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에포크 에세이
정예원
나는 이번 첫 에포크로 마당극을 들었는데 진짜 솔~직히 사진 수업 듣고싶어서 1지망 사진 2지망 마당극으로 넣었는데 사진이 인기가 많고 마당극이 인기가 없었던 탓에 마당극을 들어가게 됬다.
일단 대본을 받고 역할 수를 세봤는데 30명가까이 있었다 마당극 인원은 6명인데….
일단 난 그냥 어떻게든 되겠지 하고 되는데로 있는데 역할이 많았던 이유가 뭐 손님1,2,3,4,5 까치1,2,3 이런식이라서 일단 나는 작은아들과 까치,도깨비역을 맡게됬다.
근데 생각보다 대사가 적어서 좋았다.
본격적으로 장면 연습에 들어갔을때 동작을 크게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하라고 해서 그렇게 할때마다 현타오기도 하고 약간 평소에는 이렇게 행동을 크게 안하니까 어색했다. 그리고 노래 연습이랑 춤연습할때는 연습을 고래무대에서 해서 로비에서 다 춤 따라하고 파쿠루 하는사람들고 계속 구경하러오고 수업끝나고 저녁시간에 저녁먹고 교실로 오면 다 마당극 춤추고있고 노래까지 부르고 정말 재미있었다(?)
쉬는시간마다 대본외우고 대본 다외웠을때는 춤 외우고 너무 힘들었다 춤추고 노래부르고 대사치고 움직이고 너무 체력 소모가 커서 힘들었다 안그래도 체력도 안좋은데 그래도 수업 자체가 진짜 으억 꾸엑 이렇게 힘든게아니라 재미있게 힘들어서 좋았다 이게 바로 전설의 힘든재미?? 째든 이러던 어느날 몸을 푼다고했다 아뿔싸!!!!
몸풀기에서 복근운동이랑 스쿼트 투명 의자를 한다고했다 몸푸는데 체력을 다써버려서 정말 힘든 날이였다 또 그러던 어느날 현대무용하는 사람들이랑 같이 몸을푼다고했다 ㅇ….이…예..? 애….왜 갑자가 옆돌기를……….너무 따라가기 힘들었다.
이제 마지막날이 에포크 발표회(?)날이 되었다 공연하는데 중간에 도깨비 나올때 무대 아래로 내려가서 관객들 일어나게하고 춤추는게 있었는데 그때 다 춤을 알아서 다같이 따라추는데 너무너무 재미있었다. 그리고 끝나고 소감말하고 롤링페이퍼 전달해줄때 마당극 대가에있던 아이고 반갑습니다를 아이고 감사합니다로 바궈서 절하면서 드렸는데 일어나보니까 쌤들이 엎드려계셔서 엄청 웃겼다ㅋㅋ
처음에 마당극했을 때 괜히 들어왔다는 생각을 좀했는데 막상 또 하다보니까 엄청재미있어서 내년에 또 기회가 된다면 하고싶고 마당극하면서 또 느낀게 발표할때 마당극은 또 하는사람이랑 보는사람 다 재미있을수있어서 좋았던것같다.
연습할때 라온오빠가 도둑역으로 등장할때 연범쌤이 커피 마시고계셨는데 웃겨서 그거 뿜으셨던게 제일 기억남고 에포크 수업하는 하루하루가 재미있었고 인삼축제때 마당극한다는건 약간(많이) 충격이다.
그리고 수업을 야외에서 중간에 집에가고싶고 2시쯤되면 너무 덥고 아침, 저녁은 추워서 힘들었당 이상 에포크 에세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