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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붕어대물낚시★ 원문보기 글쓴이: 志草
30~80cm 연안은 붕어 ‘나이트클럽’
인기척 제로를 추구하는 갓낚시는 자연환경 보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면 낚시하는데 좀 거치적거리더라도 수초나 잡목 등을 치우지 않고 그대로 낚시한다. 매일 밤 똑같은 장소로 사냥을 나서는 대물들은 조금만 환경이 바뀌어도 경계심을 품기 때문이다.
끌어내기 쉽게끔 수초를 긁는다거나 낚싯대를 휘두르기 좋게끔 나무를 베는 것은 금물.
가능한 한 옹색한 대로 앞치기로 해결하고 비록 한두 대 펼 공간밖에 없더라도 그대로 낚시하는 게 좋다.
특히 갓낚시 포인트 선정에서 ‘연안 장애물’은 ‘수심’과 함께 양대 요소로 꼽힌다.
수초는 물론 수면에 늘어진 버들가지, 수몰된 나무둥치, 바위나 돌 부스러기,
부서진 콘크리트 구조물 등이 모두 월척이 선호하는 은폐물이 되는데 저수지 안쪽보다
가장자리에 많다는 게 공통점이다.
연안으로 접근한 대물들은 밋밋한 연안보다 그런 장애물 지역에 몸을 숨기려 하므로
수심이 약간 깊거나(1m 안팎) 아주 얕더라도(20cm 안팎) 우선적으로 노려야 하는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붕어에게 있어 연안 장애물은 몸을 숨긴 채 최근거리에서 사냥감을 물색할 수 있는
최적의 매복장소인 셈이다. 갓낚시꾼들은 연안이 너무 횅하면 철수할 때 부러진 나무둥치
따위를 일부러 넣어주고 오기도 한다.
수초는 얕은 수심에 자라는 뗏장수초, 부들, 갈대가 A급 포인트로 꼽히며 깊은 수심에서
자라는 말풀이나 마름수초대는 밤낚시에서 B급으로 분류된다.
장애물을 뚫고 대어를 끌어내려면 강한 채비가 필수적이다. 원줄 4호, 목줄 3호,
감성돔 7호바늘에 짧고 견고한 찌가 갓낚시 표준채비다. 거친 장애물 속에서 4짜 붕어가 걸리면
멧돼지처럼 파고드는 놈과 막무가내로 끌어내려는 꾼의 혈투로 아수라장이 되기 일쑤다.
채비 - " 찌는 짧게 봉돌은 무겁게 줄은 빳빳하게 "
돌돔 낚시의 경우, 찌낚시 채비와 원투낚시 채비는 전혀 다르다. 찌낚시는 5호 이하
봉돌에 4~5호 줄을 사용하지만 원투낚시는 30호 이상 봉돌에 10~14호 줄을 쓴다.
동일한 어종을 노리는 데도 이처럼 채비가 다른 이유가 뭘까? 원투낚시는 고기 힘만 지탱한다고
끝나는게 아니라센 조류와 무거운 봉돌을 견뎌야 하기 때문이다.
찌낚시에선 50cm 돌돔도 3호줄로 끌어낼 수 있으나 원투낚시에서 3호줄을 쓴다면 봉돌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챔질 순간 터져 버릴것이다.
붕어낚시에 있어서도 떡밥낚시가 바다의 구멍찌 낚시라면 새우미끼 갓낚시는 바다의
원투낚시라고 이해하면 된다. 갓낚시의 4호 원줄, 감성돔7호 바늘은 돌돔 원투낚시처럼
낚시여건에 맞춘 것일 뿐 결코 월척에게 약할까봐 마련한 채비는 아니다.
만일 장애물을 주로 노리는 갓낚시에서 1.5호 줄을 쓴다면 수초나 나뭇가지에 노상 엉키는
낙싯줄을 풀어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할 것이며, 저부력찌를 정밀하게 맞춰 쓰면 참붕어나
새끼붕어 성화에 널뛰는 찌 속에서 눈을 비벼가며 붕어 입질을 감별해내야 할 것이다.
갓낚시꾼들도 떡밥낚시를 할 땐 1.5~2호 원줄에 4~5푼 찌를 쓴다. 그러나 새우낚시를 할 때는
그에 맞는 채비가 따로 있는 것이다.
" 원줄 - 엉킴 적은 4호줄 최적 "
새우미끼의 입질은 시원하고 확실한데다 무거운 봉돌에 고부력찌를 쓰므로 줄이 굵어도
어신 전달에 하등 지장이 없다. 원줄로 3호, 4호 카본줄을 쓰는데 4호가 더 많이 쓰인다.
3칸 이하 짧은대엔 3호줄을 써도 되지만 3.5칸 이상 긴대엔 4호줄이 좋다. 대가 길고 무거울수록
챔질 순간 강한 임팩트가 바늘끝에 전달되기 때문. 만일 4짜에 육박하는 붕어라면 긴대의 파괴력과
대물의 체중이 충돌하면서 낚시줄이 순간적으로 어이없이 터지는 수가 많다.
' 긴 대는 탄력이 좋아 짧은 줄을 써도 된다' 는 주장은 오류다. 수초낚시 ' 들어봉' 을 해본 꾼들은
챔질 순간 5호 줄도 터지는 경험을 여러 번 했을 것이다. 4칸 이상 긴대에 원즐마저
짧게 쓰는 편이라면 더 굵은 줄을 쓰는 게 좋다.
장애물을 최우선 포인트로 삼는 갓낚시에선 수몰 나뭇가지 두어 개는 부러뜨리고
끌어내야 하무로 4호줄로도 안심할 수 없다.
굵은 원줄이 좋은 또 다른 이유는 엉킴이 적다는 점. 헛챔질한 채비가 등 뒤의
높은 나무로 튕겨 올라갔을 때 가는 줄은 나뭇가지에 칭칭 감겨버리지만, 굵고 빳빳한 줄은 심하게 감기지 않아 두어 번 당기면 빠져나온다.
이런저런 이유로 갓낚시에선 물 속과 바깥의 나뭇가지에 줄이 많이 엉키고 쓸린다.
그런 상처에 견디는 데는 굵은 줄, 나일론줄 보다 빳빳한 카본줄이 낫다.
원줄의 길이는 대 길이보다 10~30cm 짧게 매야 투척하거나 대어를 끌어내기 편리하다.
긴대일수록 많이 휘어지므로 원줄이 더 짧아야 한다.
원줄은 소모품이다. 낚시현장에서 길이가 맞지 않으면 나중에 새로 묶을지라도
아낌없이 잘라내고 쓰도록 하자. 낚시를 마치고 대를 접을 땐 항상 줄의 상처를 확인하고 흠이
있으면 지체 없이 새 줄로 갈아줘야 한다.
낚시꾼이 물러서면 붕어는 다가온다 . 배고픈 붕어를 쫓아버리는 결과를 초래한다. 낚시꾼이 먼저 물가에 앉기 때문에 그 곳에 올 붕어를 만나지 못하고 붕어가 매일 밤 가장자리로 온다는 사실조차 감지하지 못하게 된다. 따라서 최선의 낚시는 곧 나 자체를 저수지에서 삭제하는 것, 아무런 인공 없이 자연 그대로의 생태계를 유지하는 것, 끊겼던 풀벌레의 노래가 다시 울리고 새우들이 얕은 물가로 기어오르며 풀밭에서 붕어들이 다시 뛰어 놀게 만드는 것! 그것이 바로 갓낚시다. 붕어는 사람만 없으면 가로 나온다. 하필 자리를 비운 사이에 입질했거나 낚싯대 앞으로 다가갈 때 살림망 속 붕어들이 튀는 광경도 보았을 것이다. 여기는 사람도 있으나 그것은 상상일 뿐 붕어는 물의 진동으로 뭍의 침입자를 알아채기 때문에 어둡다고 해서 은폐되진 못한다. 아무리 조심하고 정숙해도 물속으로 전달되는 인기척을 차단할 수 없다. 작대기에 긴 실을 연결해놓고 참새가 모여들기를 숨죽이고 기다린 적 있을 것이다. 만일 멀리 숨지 않고 소쿠리 옆에 앉아 있으면 참새가 모여들리 없다. 찌를 던진 다음 어둠 속에 ‘나’를 숨기는 것이다. 사용한다. 그리고 더 얕은 곳에 미끼를 놓는다. 바로 그것만으로 월척 확률은 몇 배 높아진다. 4칸대의 씨알과 마릿수가 늘 월등하다는 사실에서도 나타난다. 유인 쫓아가지 말고 거리만 유지하면 어둠 속 연인은 너무 쉽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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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낚시란 얕은연안을 노리는꾼의 덫에 월척 한두마리를 가볍게 뽑아낸다. 새우미끼를 붙인다. 수면에 살짝늘어진 나무그늘도 명당이다. 손바닥만한 평지라도 있다면그곳에서 먹이를 찾는다. 급심 비탈 30cm∼Im수심의 편평한 수중턱을 찾는게열쇠. 포인트 긴대로 공략한다.3칸, 3.5 칸대를 가장즐겨쓴다. 제거하지 않는다.그때 소음이 대어의 경계심을 자극한다고. 집어넣고 낚시하기도한다. 바늘은 큰새우를 꿰기좋은 감성돔바늘7∼9호를사용한다. 동시에 노린다 폭을 넓히는것이다. 물러나고 붕어도 그를 따라 들어갑니다
그에맞는 바닥을 찾는다.
적당히 얕아 좋다고 생각할지모르지만,
살짝얹힌 새우가 빠르다는것이다. '
곧장 연안부터 찾는다.
" 하류 - 무넘기가 노른자위터 " 수초가 형성돼 있다든지 하는 특별한 여건이 아니 한 제방 중앙부는 양쪽 코너보다 조과가 떨어진다. 특히 코너에선 제방이 석축과 산자락의 두 방향을 동시에 노릴 수 있으며 대어는 항상 제방의 모퉁이를 끼고 돌기 때문에 꾼의 덫을 피할 수 없다. 급경사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반대쪽코너가 더 완경사를 이루거나 수몰나무나 수초 둥 은신처가 형성돼 있으면 무넘기를 능가한다. 멀리까지 뻗어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제방의 다른 부분은 모두 석축으로 이뤄져 있는 반면 무넘기엔 흙이 쌓여 있어 낚싯바늘이 석축 틈에 빠질 염려도 없다. 갓낚시꾼들이 상류와 함께 가장 눈독 들이는 무넘기 마릿수는 몰라도 평균 씨알에서 상류를 앞선다. 갈수상태에서 붕어들이 깊은 중하류권에 몰려 있을 때도 노른자위터로 대접받는다. 콘크리트 구조물인 무넘기엔 짧게는 수십cm, 길게는 1~2m 가량 콘크리트 바닥이 물 속으로 뻗어 있다. 그곳에 새우들이 다량 몰리기 때문에 밤이면 월척들이 반드시 올라온다. 수심은 20cm면 충분하며 물색이 흐리면 10cm라도 상관없다. 부서진 철근 구조물 따위가 들어 있어도 맨바닥보다 훨씬 나은 조과를 보장받을 수있다. 밑걸림이 있더라도 그 장애물들을 치우지 말고 낚시하는 게 좋다. 맘만 먹으면 최단거리 이동으로 사냥할 수 있다. 따라서 월척이 수시로 출현, 중점시간대를 장담할 수 없다. 자정 이후 조금씩 깊은 수심을 노리는 중상류와 달리 초저녁부터 새벽까지 얕은 가장자리만 노려야 하는 것도 특징이다. 긴대를 사용해 1m 안쪽의 가장자리를 멀리서 노리면 편안한 자세로 손맛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동절기 갓낚시를 하시려면 우선 물이 얼지 않는 곳이여야 하는데 충청이남권빼고는 대체적으로 얼음이 얼죠. 완벽한 얼음이 안얼더라도 수초대에 살얼음잡히는건 어쩔수가 없습니다. 깊은 수심에 부들이나 갈대,땟장수초등이 없는곳은 얼음이 잘안얼지만... 얼음만 안잡힌다면 갓낚시에 상관은 없습니다.
새우외에 미끼라 하면 단연 지렁이미끼죠. 더군다나 동절기낚시에 지렁이만한 미끼 찾기도 쉽지 않구요. 자생새우가 없다면 채집망을 던지셔서 들어오는 참붕어등의 다른미끼 사용도 가능하구요. 간사지같은 경우엔 민물망둑같은걸 써도 가능합니다. 물론 저수지의 환경에 따라 옥수수나 메주콩도 사용할수 있구요. 떡밥이 안되는것은 아니지만 잔씨알의 붕어 및 잡어들이 덤빌수가 있으니 떡밥을 사용하지 않는것이지떡밥에 잡히지 않아서 안쓰는것은 아닙니다.
낮낚시를 하신다하셨는데 갓낚시를 초저녁부터 시작하는 낚시라고 하는것은 붕어의 경계심으로 인해낮에는 연안가까운곳까지 들어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제가 보트를 타고 수초치기를 해보면 사람의 기척이 없는 연안쪽으로 대를 들이어보면 좋은 조과를 얻을수 있는데요. 연안쪽으로 보면 갓낚시와 다를바 없는 수심대에서 잘나올때가 있습니다.
이는 수초등이 엄폐기능을 해주기 때문에 연안까지 붙는것이구요. 만약 맨바닥에서 하신다면 가뜩이나 물이 맑아지는 동절기에 붕어가 연안으로 붙는일은 거의 없겠죠. 또한 갓낚시는 절대로 연안에서 발소리가 나면 안다가옵니다.
낚시하시는분은 안움직이시더라도 다른분이 포인트내로 접근한다면 몇시간동안은 입질못받는것이 정상입니다. 밤에는 사람들의 접근이 거의 없다지만 낮에는 아무래도 사람들의 접근이 많아지기 때문에 갓낚시는 밤에 하는것이구요.
우선 갓낚시라는건 님도 아시다시피 연안가에 먹이활동을 할려고 몰려드는 고기들을 노리는 낚시입니다. 그래서 연안가에 낚시대를 펼치 못하고 연안가에서 멀리 낚시대를 설치하게되는데.. 중요한건 요즘같은 겨울 추운날씨에는 갓낚시가 힘들고 안된다는것입니다.
겨울철 붕어낚시는 깊은 수심과 수초,말풀,뗏장 같은 곳을 노려야 붕어 얼굴 볼수 있습니다. 연안가에서는 잔챙이 붕어얼굴도 보기힘든게 요즘이고요. 그리고 갓낚시는 밤에 주로 하는 낚시인데, 겨울철 밤에는 기온과 수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더욱 추워지기때문에 연안의 수심이 낮은 곳 역시 다른 깊은 곳보다 수온이 빨리 떨어지게되어 고기들이 당연히 머물지 않습니다.
저 역시 갓낚시를 선호하는 낚시인중 한명입니다. 봄,여름,가을에는 갓낚시로 씨알좋은 붕어나 잉어들을 많이 잡았습니다. 그러나 겨울에는 무조건 깊은 수심을 노리시고 만약 연안가쪽에 수초들이 빽빽히 몰려있는 곳이 있다면 붕어얼굴을 볼수 있을겁니다. 연안가에 덤숭덤숭 나있는 수초는 별로 좋은 포인트가 못됩니다.
그리고 미끼는 바늘을 2개로 하여 지렁이와 떡밥을 같이쓰도록하세요. 겨울철에 떡밥만 쓰게되면 입질보기 힘듭니다. 지렁이와 떡밥을 같이 쓰라는 의미는 지렁이는 미끼용으로, 떡밥은 잘 풀리게하여 집어용으로 쓰기 위함이죠.
낚시채널에서도 자주 언급하지만 지렁이를 여러마리 끼우고 가끔 고패질 하듯이 낚시대를 약간 들었다 놔야합니다. 그만큼 붕어의 활성도가 추운날씨때문에 많이 떨어져있어 지렁이 고패질로 움직이는 생미끼로 유인하고자 하는것입니다.
다시 정리해서 말씀드리면 겨울철에는 갓낚시하지마시구요. 낮에는 수심깊은 곳, 저녁에는 수초쪽을 노리시면 분명 좋은 조과를 볼수 있을것입니다. (낮에 수초쪽은 고기들이 수초에 쳐막혀 안나옵니다)
상류 - 최고의 갓낚시 무대
과언이 아니다. 1명의 낚시꾼이 저수지를 독차지 했을 때는 상류에 앉아야 월척 확률을 최고로 높일 수 있다. 상류는 낚싯대가 닿는 전역의 수심이 얕아 많은 낚싯대를 펼 수 있고 그만큼 입질 빈도가 높다. 산란기나 새물찬스엔 그 못의 대물들이 모조리 상류로 몰려 엄청난 노다지를 캘 수도 있다. 반면 그 날 붕어의 활성도가 바닥을 긴다면 몰황을 겪을 수도 있는, '모 아니면 도' 의 자리라고 하겠다. 수심대의 거리가 짧기 때문에 한 낚싯대로도 앞으로 끌어 붙이고 멀리 던지는 식으로 매순간 수심 이동이 용이하지만, 상류는 50cm 수심을 노리다가 1.5m 수심을 노리려면 아예 낚싯대를 교체해야 할 만큼 긴 거리 차를 보인다. 그만큼 붕어의 이동 폭이 넓고 그것을 낚시꾼이 따라 잡기 위해선 더 부지런한 낚시를 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평면적으로 봐더 상류의 면적이 가장 넓기 때문네 전역을 커버하기 위해선 180도까지 낚싯대를 벌려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상류에선 개울 유입구보다 그 옆의 후미진 곳에서 낚이는 씨알이 굵다. 물이 흘러드는 개울은 수온 변화가 심하고 깊은 골이 형성돼 있어 대어는 그 옆으니 더얕고 후미진, 안정된 곳을 찾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