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불암산
2012-40차
1. 일시:2012년10월13 토요일 .날씨 :맑음
2. 어디로 : 수도권 수락산-불암산
3. 누구랑 : 안내산악회 따라
4. 들머리 : 경기도 의정부시 수락산 유원지 청운가든입구
5. 날머리 : 경남도 남양주시 화접5면 불암사
6.산행코스 : 청운가든-기차바위우회로-수락산-철모바위-하강바위-도솔봉-
덕릉고개-불암산-불암사
7.산행시간 :11:10-16:00 (총산행4시간50분. 중식휴식30분 순산행4시간)
선두기준
8.산행거리 : 약10km
9.이 동 : 갈때 06:50 덕천부민병원앞 11:05 경기도 수락산 유원지 청운가든 (4시간50분)
올때17:10 불암사입구- 21:50 덕천동 숙등역앞 (4시간50분)
※ 산행메모 ♯1.
- 청운가든 11:10
- 옥류폭포 11:19
- 문수암입구 11:24 좌로진행
- 기차바위우회이정표 11;25
- 수락산(H=637m) :12:41 -12:54 중식
- 철모바위 13:02
- 종바위 13;12
- 하강바위 13:15
- 치마바위 13:20
- 도솔봉삼거리 13:23
- 도솔봉 (H=534m) 13:33
- 덕릉고개 14:22
- 돌산약수터삼거리 14:52
- 쥐바위 15:09
- 불암산(H=509.7m) 15:10
- 제3호랑이굴 15:21
- 불암사 15:51
- 불암사 입구 유스호스텔앞 16:00 하산완료(총산행4시간50분. 중식휴식30분 ,
순산행4시간 선두기준)
- 17:10 후미대기 (1시간10분)
- 17:10 - 21:50 부산으로 이동
※ 산행메모 ♯2.
수도권 명산 불암산.수락산.사패산.도봉산.북한산(삼각산) .관악산
불암산과 수락산을 빼고 다 다녀왔지만 ,숙제구간으로 남아 있어
불수사도북 종주를 하려면 개별 산행으로 대충 익혀놔야 할것 같다.
♣ 서울과 경기도 의정부시-남양주시를 경계짓는 수락산(637.3m)과 불암산(508m)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바위와 많은 연관을 가지고 있다. 수락은 그 한자 뜻대로 폭포가 많음을 의미하는데, 이는 지세의 기복이 심하고 산에 바위가 넓게 분포돼 있음을 암시한다. 불암산은 아예 이름 자체에 바위 '암'자가 들어 있고 산세 역시 바위 일색이다.
정상부를 구성하는 능선과 지릉에는 아지자기한 암릉 구간들이 있어 산행 묘미를 더한다. 수락산의 대표적인 암릉구간은 정상의 장바위 부근의 능선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장바위에서 서쪽의 석림사 방향으로 갈리는 암릉과 장바위에서 남쪽으로 250m 지점에서 서쪽으로 갈리는 바위능선, 또한 이 갈림길에서 남쪽 암봉에서 서쪽의 수락계곡으로 연결된 암릉 등이 암릉꾼들이 많이 애용하는 코스다.
이 코스들은 시원한 바위 능선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서쪽 건너편의 도봉산과 아파트로 가득한 서울의 신주거지역인 상계단지와 의정부 주변을 조망할 수도 있다. 수락산의 백미라 할 수 있는 폭포를 감상하기 위해서는 정상의 장바위에서 의정부 방향의 수락산유원지 계곡길을 택해야 하는데, 정상에서 상가촌 마당바위까지는 약 1시간 거리다.
불암산은 하루 산행지로 규모가 작은 감이 있어 수락산과 연계하여 산행할 때 그 멋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바위산 특유의 짜릿한 쾌감을 맛볼 수 있는 산행대상지로 불암,수락산의 연봉을 추천한다.
▶ 불암산 - 수락산 종주 코스
불암산 - 수락산 종주 코스는 남양주시 불암동에서 출발하는 불암사를 기점으로 잡는 것이 유리하다. 불암산장과 석천암을 지나 넓은 암장들 사이의 작은 골짜기나 산허리를 따라 등산로가 나 있다.
능선 중간 중간에는 상당히 높은 암봉이 가로 막고 있지만, 산길은 암봉 좌우로 교묘히 트여 있다. 덕릉고개는 해발 150m 정도로 불암산 정상에서 1시간 거리다. 불암산과 수락산을 잇는 이 고개 부근에는 지릉으로 빠지는 등산로가 여럿 나 있지만 동쪽으로 너무 빠지는 듯한 길만 피하면 된다.
불암산에서 수락산으로 가려면 덕릉고개의 포장도로를 건너 북쪽으로 향한다. 덕릉고개를 지나 수락산쪽으로 붙으면 철탑이 나타난다. 이곳에서 20분 더 오르면 흥국사로 내려가는 갈림길에 도착한다. 흥국사 갈림길에서 540m봉까지는 대략 1시간 거리. 도중에 377m봉을 거치게 되는데, 이 부근에서 바라보는 수락산의 바위 절경이 볼 만하다.
540m봉에서 정상까지는 약 40분이 걸린다. 이 코스는 기암이 뛰어난 능선길로 좋은 전망을 제공한다. 수락산의 바위 절경은 어느 곳이나 뛰어나지만 정상 아래 620m봉에서 서쪽인 463m봉까지의 경치가 단연 일품이다.
수락산 정상에서 동쪽의 내원암을 거치면 수락산유원지에 닿고, 수락산장에서 서쪽으로 내려가면 석림사가 나온다. 이 사찰을 지나면 망월사역으로 하산이 가능하다.
체력이 달리거나 겨울철 계곡의 싸늘한 냉기를 맛보고 싶다면 산사면을 따라 하산하면 된다. 그러나 알찬 종주를 위해서는 계속 북쪽 능선을 고집해야 한다. 이 코스는 의정부시 장아동의 동부간선도로 변까지 능선으로 이어져 있다.
수락산 정상 북쪽의 608m봉에서 계속 북쪽으로 가면 수락산의 명물인 '홈통바위'가 있다. 홈통처럼 패인 30cm 정도 길이의 바위틈으로 겨울철 이 바위틈에 눈이 내리면 미끄러워 주의해야 한다.
홈통바위에서 회룡역까지는 약 2시간30분이 걸린다. 이 코스는 정상부를 지나면서부터 등산객들이 적어 호젓한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금일 가장 아쉬웠던 부분이 바로 수락산 최고의 명물바위 홈통바위(기차바위)를 보지 못한
부분이다.
이유는 단체산행 이라 코스를 바꿀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부산가는 시간을 잘 맞춰야 하고 홈통바위 부근에서 산님들이 많아서 정체가 되면 전체 산행시간이 길어져 부산귀가 시간이 어렵다.
한참을 기차바위 우회길 이정표에서 망설였다가
“산은 늘 그 자리” 에 있지 않겠는가? 나 하나 때문에 .....
“과유불급” 과감하게 돌아섰다.
그렇지만 수락산과 도솔봉에서 멋진 조망과 각종 기암바위들의 볼거리
불암산 주변의 호쾌한 조망권은 부산에서 온 보람이 있었다.
76세 와 75세 되시는 대선배 산님과 산행중 많은 것을 배우고 왔다.
이 분들 역시 젊었을 때부터 산을 오래 타신 탓에 무릎 관절이 좋질 않다고 하셨다. “무릎 관리 잘하라” “장거리를 뛰어 다니지 말라”는 충고를 기억해 달라고 .....
더욱 놀라운 것은 버스 기사님.. 경기도 까지 갈 때 4시간 50분
올때는 저녁 식사까지 했음에도 4시간 50분 밖에 걸리지 않았다.
보통 설악이나. 서울갔다 오면 23:00 -24:00 정도 되는데...
안내산악회 역시 산행 횟수가 1500회 정도의 대단한 산악회 였다.
대간꾼,정맥꾼.등산마니아 들만 오셔서 가이드 없이 한 장의 지도와 몇시까지 오라는 ..ㅎㅎ
23분과 함께한 수락-불암산 코스 3번째로 들어 온다고 혼났다.
들머리 청운가든.. 우측의 산님들이 가시는 방향
은류폭포
문수암 갈림길에서 좌로진행
가파른 돌길을 치고 오른다.
바위가 어머니 가슴처럼 참 평온하게 생겼습니다.
가야할 수락산 능선들. 좌로 부터 하강바위.. 가슴바위..수락산.
로프잡고 한참 내려갔다가 저길 가야 됩니다.
우회길이 있는데. .무식하게 우측으로 암릉타고 땀만 빼고
앞서 걷는 분이 연세가 76세로 부산산악계 의 전설(?)
뒤돌아서 올라온길 보니 조망좋아요
여기서 한참을 생각합니다. 집에서 올때는 홈통바위(기차바위) 갈려고 마음 먹었는데..
홈통바위 암릉이 30-40m 되고 이 구간에서 지체가 상당하기에... 다음에 다른 코스에서 오기로 합니다.
단풍이 한창 입니다.
산님들이 많이 밀릴때는 정상석에서 약간 나와서 입산증명 사진을 찍으면 더 좋은데... 정상석 앞에서는 바글바글 합니다.
밀려서 다치겠습니다.
전 엣날에 있었던 수락산 정상석 앞에서 입산증명을 합니다.
하강바위..
오늘의 모델로 삼았습니다.
단풍색이 곱게 물들었습니다. 좌측 암릉길로 진행합니다.
철모바위
종바위 를 다른각도에서 봅니다.
종바위를 올려 봅니다. 짙은 회색 바위가 종처럼 생겼다고 종바위 라고 한데요.
오늘의 주모델 하강바위
하강바위 아래에서 위로 봅니다.
치마바위.. 그대로 함 내려 와 봅니다.
도솔봉에서 또 하강바위를 봅니다.
도솔봉에서 수락산 과 하강바위.. 좋네요.
아는 능선이 확 들어 옵니다.
포대능선과 우측 사패능선 이군요. 좌측은 도봉산 자운봉 입니다.
수락산에서 덕릉고개 까지 고도를 확 낯춥니다.
멋집니다. 불암산 .. 계단을 올라 갑니다.
쥐바위
두꺼비 바위라고 해요
수락산 보다는 불암산 정상이 조용합니다.
저도 입산증명 사진을 부탁했습니다.
수락산에서 걸어온 능선길이 죄다 보입니다.
아. 이 두분 ...불암산 으로 오르는 안전 계단이 있는데.. 우짤라꼬 이랍니꺼? 불안해 보입니다.
지나가는 산님들이 전부 다 입에서 좋은 말씀 안나오데예 !!!
불암산 제3호랑이굴
불암사 입구
첫댓글 수락산의 명물? 기차바위를 빼먹었다니 그 먼길 가셨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겠습니다 ㅎㅎ, 윗쪽 지방이라 그런가 단풍도 이쁘게 들고 일전에 새벽에 불암~수락~사패산까지 간 기억이 있는 산임에 찬찬히 잘 보고 갑니다 ㅎㅎ
역시 산은 암산이 조망도 좋고 멋진것 같네요..
멀리까지 다녀 오신 풍경들 감사히 봅니다..
서울쪽 산은 많이는 가 보지 않았지만 정상에 국기봉이 있는 곳이 많더군요,,
불암산도 오래전 가보니 국기봉이 있었고요.. 단 휴일에는 너무 산님들이 밀린다는게 좀 ,,
불암산 수락산 불수사도북 할때 야간구간이라서 하나도 안보엿는데 지금보니 생각이 나는거 같네요~~ 홈통바위 내려갈때는 좀 쫄앗습니다~~
80 바라보는 노산님들 존경합니다~~
서울자락 산에도 물이 들어가고 있네요
저는 관악산외에는 다녀온 적이 없지만 옹골차게 생긴 방구들이 정겨워보입니다.
한번쯤 멀리 있는 산도 다녀옴직하지만 주말에는 산행인파와 차량정체로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이 흠이죠
담에 갈때는 가치바위 빼먹지 마시고 꼭 챙겨오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