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골공예마을가는길(강화나들길18코스)220416

[어랑]

왕골공예마을가는길(강화나들길18코스)강화 역사박물관-장정리5층석탑-화문석
https://youtu.be/JYbxE2GKOaY

강화 나들길 18코스를 출발했다.
지난달 이곳에서 출발하는 17코스길은 때늦은 눈길로 이여지다 폭설로 변해 이른봄 한겨울을 만난 감회를 이야기하며 출발한다.
강화 역사박물관에서 출발하여 강정리의 작은 산을 지나 마을길을 걷다 다시 강화 박물관으로 돌아오는 원잠회귀 코스이다. 
대략 3시간30분정도 소요되며, 크게 힘든 지점이 없이 편안하게 걸을 수 있다. 
본기운이 완연한 논밭의 생동감이 넘치고 아름다움을 접할 수 있으며, 제법 큰 규모의 저수지를 만난다. 
강화도는 인삼으로 유명하다. 나들길 옆에 대규모로 재배하는 인삼밭이 삐끔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장정리 5층 석탑
나들길 옆으로 언덕 위에 3단으로 석축을 쌓고 그 위에 5층 석탑이 있다. 고려 후기에 제작 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장정리 5층석탑으로 불린다. 
 
석조여래입상
강화 장정리 오층석탑과 함께 고려시대 사찰인 봉은사지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높이 2.8m의 마애불이다. 머리 위에 큼직한 육계가 솟아 있고 얼굴은 둥근편으로 입가부터 양쪽 볼과 눈매에 이르기까지 미소를 가득 머금고 있다.
석조여래입상을 지나 양오저수지까지는 포장된 길을 걷게 된다. 
 
양오저수지에 도착했다. 낚시를 할 수 있도록 곳곳에 데크를 만들어 놓았다. 저수지 주변에는 멋진 전원주택들이 많이 지어져 있다.
화문석 문화관은 전국 유일의 왕골공예품인 강화 화문석 전시관이다. 화문석은 고려시대부터 전수된 생활문화유산으로 강화에서만 생산되는 자랑스런 민족문화유산이다. 
마을로 들어서자 논 가운데 있는 명품 소나무를 만난다. 어찌 이렇게 멋진 소나무가 여기에 있는지 궁금해 하며 지나간다. 
힐링의 숲은 소나무와 참나무가 어우러진 길이다. 숲에 소슬한 바람이 불어오니 마음까지 시원하다. 
 
하정면 부근리 고인돌군이다. 부근리에는 반경 500m 주변에 모두 14기의 고인돌이 분포하고 있다.강화 고인돌 광장 내에 탁자식 고인돌의 받침으로 추정되는 석재 하나를 포함하여 북동쪽으로 약 300m에 떨어진 지금 우리가 통과하는 힐링의 숲에 개석식 고인돌이 분포하고 있다.
18코스 종점인 강화 지석묘에 들어선다. 하정면 부근리에 들어선 큰 탁자식 고인돌이다. 1964년 사적 제 137호로 지정되고 2011년 강화 지석묘에서 "강화 부근리 지석묘"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가장 친근하게 보이는 이 고인돌의 덮개들은 흑운모 편마암이다. 
​강화 부근리 지석묘는 2000년에 고창, 화순 고인돌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삶의 과정에서도 외부의 자극에 둔감해질 필요를 자각한다. 
여행은 그렇게 삶의 필요에 대한 인식을 얻는 시간이기도 하다.

[오누이(강태현)]

좋아요..장정리 봉은사지 5층석탑(보물 제10호) 장정리 석조여래입상(보물 제615호) 양오저수지 팔각정자까지 쏠라티로 먼저 도착 기다리고 인증사진봉사에 가는길 오는길 운전까지 수고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사진은 사적 137호 강화 하점면 부근리 고인돌 무덤(지석묘)..북방식 고인돌 강화 나들길 제18코스 처음으로 산들투어 회원님과 함께 도반이 되어 동행했습니다. 함께하여 고마웠습니다.

[어랑]

오누이님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2번 남은 나들길 투어를 함께 여행을 기대합니다
고밉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