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도에 대해 알고 싶어요
하나님께서는 예배하는 당신의 백성에게 복 주시기로 약속하셨습니다.
축도란 그 약속과 명하신 뜻을 선포하고 그 뜻에 따라 복을 비는 소원의 행위를 말합니다.
서양에서는 흔히 민수기 6장 25-26절 25절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26절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 한국 교회에서는 고린도후서 13장 13절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너희 무리와 함께 있을지어다를 사용합니다.
헬라어 원문을 보면 축도 말미에 '있을지어다'와 '축원합니다' 라는 말을 쓰는데 둘 다 소원의 의미로 '바라노라'는 식의 권위를 나타내는 어법은 아닙니다.
로마서 16장 27절 지혜로우신 하나님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이 세세무궁하도록 있을지어다 아멘
축도할 때에는 일반 기도처럼 수식어를 너무 많이 사용해 축도의 무게가 손상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합니다.
양손을 드는 이유는 유대인들의 기도 자세에서 유래한 것으로 손을 사용하는 방법에도 여러 가지 견해가 있습니다.
고대 회당에서는 두 손을 펼치는 것이 관습이었습니다.
어떤 목사는 세 손가락만 펴서 삼위일체를 나타낸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별로 중요한 문제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목사는 축도할 때 실제로 회중에게 복을 내리는 행동을 하고 있다고 착각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목사라고 해서 하나님과 더 가까이 있는 것도 아니고 권능을 분배해 주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회중들에게 하나님의 은총이 계속됨을 간구하고 선포할 뿐입니다.
어떤 종파에서는 안수 받은 목사만 축도를 하도록 자격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목사라는 신분이 높아서가 아니라 예배 인도, 성례 집행, 설교 등 목사 고유의 의무와 책임으로 규정하는 것에 그들이 많은 교육과 훈련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목사나 평신도나 하나님 보시기에 큰 차이가 없지만 각자의 은사를 소중히 여겨서 아름다운 교회 공동체를 만들어 가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