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쳤을 때 붓는 이유
다리나 팔을 다친다는 것은 보통 인대나 근육 혹은 뼈가 다치는 것입니다.
이 때 인대, 근육, 뼈에 속해 있는 모세혈관이 많이 끊어져 내출혈이 됩니다.
이 때 나온 피로 그 상처부위는 퉁퉁 부어 오르게 됩니다.
이때 빨리 얼음찜질이나 냉각스프레이를 하고 하루가 지나면 더운 찜질을 하면 붓기가 가라앉게 됩니다.
손상된 혈관 때문에 혈액 등이 그곳에 고이는 것도 이유가 됩니다.
또 상처를 입으면 쳐들어오는 세균 등을 막아내기 위해서 더 많은 피가 그곳으로 모이려고 합니다.
일단 혈액의 순환에 대해 간단히 얘기해 봅시다.
심장에서 대동맥 에서 상, 하지 동맥을 거쳐 근육에 까지 혈관이 연결됩니다.
그러면서... 혈관 내 압은 자꾸 줄어들게 됩니다.
혈관이 가늘어 지면서.. 가닥수는 늘어나니 면적은 늘게 됩니다.
또 심장에서 멀어지니.. 혈압이 주는 것입니다.
그 혈관들이 모세 혈관을 거쳐 다시 정맥으로 이어지면 심장으로 가기까지는 혈관 내 압이 상하지 정맥이나 대정맥이나 별루 차이가 없습니다.
심장의 힘이 정맥까지는 전달이 힘들게 됩니다.
그리고 모세혈관에서는... 근육 등 조직에... 영양분 공급을 하고.. 노폐물을 뽑아옵니다.
그만큼 속도도 느리게 흐릅니다.
이제 붓는 것에 대한 얘기를 할까 합니다..
우선.. 붓는 것에 대해서 두 가지 경우로 나누어 생각해 보겠습니다..
첫째는 외부충격으로 인한 순환계의 손상입니다.
심하게 부딪히거나 하면 붓고 다음날 멍이 들게 됩니다.
이건 겉으론 안보여도 내부에서 모세혈관 파열로 출혈이 있었단 얘기입니다.
내부에서 출혈된 피가 근육 또는 피부 안에서 응고 되면 검붉게 보입니다.
이게 멍드는 겁니다.
모세혈관에서 출혈이 있으면 정맥으로 피가 이어지지 못하니 그 부분은 왔던 피가 다시 올라가지 못하니 붓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림프 계통의 손상도 약간은 있게 됩니다.
다들 림프에 대해서 말은 많이 들으셨지만 내용은 잘 모르실듯한데
간단히 보면 심장에서 근육으로 혈액을 100% 보냈으면 정맥을 통해 다시 회수 되는 건 100% 가 돌아오지 않습니다.
근육 등에서 누락되는 수액 등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 남은 것들을 모아서 다시 올려주는 게 림프관입니다.
이 관이 이어지는 중간에 걸림망으로 걸러주는 게 림프절입니다.
이것도 손상되면... 올려주지 못하므로 붓게 됩니다.
발목을 삔다던지 했을 때 나타나는 현상이 첫번째 경우라고 하겠습니다.
발목을 삐었을 때는 빨리 얼음찜질 등으로 내부출혈을 멈춰주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을 경우 발목은 자꾸 더 붓게 됩니다..
둘째는 상처 등으로 인한 염증 반응입니다.
외부에서 세균 등이 침입하면 혈액 안에 있는 백혈구가 그것들을 잡아먹게 해야 하는데 그러면 더욱 많은 혈액이 필요하지요.
그래서 몸에서는 그쪽으로 보내는 혈액양을 더 늘립니다.
그런데 회수하는 능력에는 한계가 있으니 붓게 되는 것입니다.
긁히거나 찢어진 상처가 붓는 게 이 경우에 해당되겠습니다.
붓는 경우 또 하나 다른 이유는 나이드신 어머니 아버지 같으신 경우엔 오래 서 있다든지 걷는다든지 하시면 다리가 붓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자꾸 나이가 드시면서 젊을 때 보다 근육 등으로 내려갔던 피를 회수하는 능력이 떨어지시는 경우입니다.
이것도 심한 경우는 병으로 분류 됩니다.
글 : 자정도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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