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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U자걷기] 후기 스크랩 대한민국 U자 걷기 제11구간 둘째 날 이야기(김창석)
함수곤 추천 0 조회 303 13.04.10 13:03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한밤의 사진편지 제1895호 (13/4/10/수)

 

함수곤의 블로그 '한밤의 사진편지'로 가시려면 아래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http://blog.daum.net/ham60/>
 

'한사모' 카페 'romantic walking'으로 가시려면 아래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 cafe.daum.net/hansamo9988 >

cafe.daum.net/hansamo9988

 

 

 

대한민국 U자 걷기 제11구간 둘째 날 이야기

 

(김포 대명항 - 강화 후포항 ; 30km)

 

 

 

글, 사진, 편집 : 김창석 (운영위원, kimcs3143@hanmail.net)

사진 : 이창조 (홍보 위원장, lc191@ hanmail.net )

김민종 (홍보 부위원장, mjmjk123@hanmail.net )

 

2013년 4월 2일 화요일

대한민국 U자 걷기 제11구간 둘째 날입니다.

둘째 날 걷기는 김포 대명항에서 마니산을 거쳐 강화 후포항 까지 32km입니다.

제 11구간 걷기 중 가장 긴 여정의 날입니다.

오전 걷기는 강화 나들길 8코스로서 해안남로 황산도에서

분오리 돈대까지 15km, 4시간 소요 예정입니다.

아침 날씨 흐림, 산발적인 비가 올것이니 우비와 우산을 준비하라는

이영균 위원장의 권고가 있었습니다.

이제 마지막 11구간의 둘째 날 대장정을 시작하는 회원 각자의 각오와 결의는 큰일을 무사히,

보람차게 마무리 하겠다는 사명감마저 느껴지는듯 하였습니다.

내딛는 발자국 하나 하나 마다 결과가 쌓이고 쌓여 목적하던 대 명제가

성사되고 있다는 성취감을 즐기는 듯합니다.

한사모 회원들의 표정은 벌써 일을 모두 마무리 한듯한

완성인으로서의 보람찬 자긍심을 풍기고 있는 것 처럼 보였습니다.

오전 7시 약암 관광호텔에서 첫밤을 지내고

1층 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합니다. 해장국입니다.

현관에서 만나뵌 진풍길,소정자 내외분 겨드랑이 밑의 목발은 전혀 장애가 안되는 듯

뭔가 신나는 일을 기다리시는 듯합니다.

엎고라도 갈테니 참가하자고 권유한 것이 잘한 일이라고 여겨졌습니다.

오전 8시 초지진 황산도 어촌마을 안내도앞에 서서

깊은 호흡을 하며 각오를 다집니다.

이번에 처음 체조를 담당한 김소영님의 경쾌한 동작과 체조를 따라 몸을 품니다.

"여러분! 오늘도 즐겁고 행복하게"로 사기를 북도두는 행동에 갈채를 보냅니다.

카?과 테잎까지 준비하여 정성을 들였습니다.

그녀의 총명함과 성의에 경의를 표합니다.

바위길이 갯벌과 접하는 지점에 기둥을 박고

그위에 설치한 목제 덱크길이 마치 우리 한사모를 위한 것인듯 편하게 보입니다.

오랜만에 귀국한 해외 거주 지인이 대한민국이 세계에 자랑할 만한

세가지가 무언지 아느냐고 질문한 적이 있습니다.

첫째, 공항에 착륙하여 짐찾고, 입국신고하고, 세관 통과한 후

귀가 차량에 승차하는 시간이 짧은 것이 세계 제일이고

둘째, 전국 어디를 가든 청결한 화장실 문화가 세계 제일이고

셋째, 대중 교통 체계 특히 수도권의 지하철과 정확한 안내를하는

시내버스 운행 체제가 세계 제일이랍니다.

일상 생활에서 별 느낌없이 접하게 되는 제반 편의 제도나 기구가

실제로는 담당 전문인의 노력과 연구로 존재한다는 것을 우리는 무심히 보아 넘겼습니다.

특히 우리 걷기꾼들에게는 나무데크로된 길이 발달해 있는 것

또한 세계제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오전 8시 20분 바닷바람이 거의 없어 강화섬 서쪽 바같 바다는

마치 잔잔한 호수처럼 평화롭습니다.

바닷길을 걷다 보니 결국 황산리어판장에 도착합니다.

황포돛대의 형태를 흉내낸 어판장 표지가 높다랗게 보이고

그밑 광장에 은빛 금속으로 만든 커다란 게조각이 있습니다.

마침 물때가 밀물인지 바로 밑 바다는 파도가 찰랑입니다.

우리는 거기서 반 별 사진을 찍었습니다.

오전 8시 30분 옆에 있는 돌출 전망대에서 넓은 황해 바다를 감상하던 중

드디어 염려했던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각자 소지한 우비와 우산을 입기 시작합니다.

농부들이 기다리는 봄비에 색색의 비옷과 우산이 보기좋은 하모니를 연출합니다.

밀물에 갯벌을 덮은 바닷물과 해변을 따라 곧게 뻗은 나무 덱크 둘레길

그리고 그 옆으로는 2차선 자동차로, 먼 바다엔 무인도 인듯 외딴섬,참 아름답습니다.

그 데크길 위로 우리 한사모 부대가 색갈 고운 우산과 우비를 입고 걷습니다.

마치 차마 고도에서 본 티? 어느 부족이 오체투지의 힘들고 경건한 자세로

순례 길을 걸어가듯 빗속을 헤쳐갑니다.

만나면 마냥 즐겁기만한 연인들에겐 만사가 무조건 좋기만 하듯

청승 맞은 비오는 해변 길을, 봐 주는 사람 하나 없는 바다길을

우리 한사모는 마치 걷기와 연애하는 기분으로 오로지 U자의 완성을 위해

묵묵히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바람은 없지만 제법 비가 내렸습니다.

해변으로 나 있는 뚝방길은 이제 한자 남짓한 시멘트 뚝길이 되어

둘이 나란히 걷기에도 어려운 좁은길로 바뀌었습니다.

섬암교 교차로를 출발한 뒤 나뭇가지에 걸린 관광 안내 리본만 찾으며

걷다 보니 어느 사이에 자연 체험 농장 입구에 도달했습니다.

동검도 삼거리 까지 오는 직선도로 6.5Km 쯤에서 거의 지칠 무렵

오른쪽으로 길이 휘어지며 강화 리조트 신축공사장이라는 안내판이 나타납니다.

무슨 연유에서 인지 공사가 중단 된지는 상당히 오래된 듯합니다.

뒤이어 선두 어시장에 도달합니다. 아! 좀 피곤합니다.

쉬라는 신호입니다. 10분간의 휴식입니다.

다시 곧장 뻗은길을 걷다 보니 왼 쪽에 가천 대학교 건물이 눈에 들어 오고

오른 쪽은 강화읍. 길상, 전등사로 향한다는 표시가 보입니다.

바닷가로 향한 뚝방길에 가끔 해안 초소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호화로워 보이는 팬션마을이 계속 나타납니다.

한국인 혈통을 가진 주한 미국 대사가 부임 첫 기자 회견을 하며

세가지 중요한 지적을 하였다는 기사를 본 기억이 납니다.

첫째, 대한민국 국민들은 자신들이 얼마나 풍요한 생활을 하고있는지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자적했답니다.

둘째, 세계인들이 국민 능력의 우수성이나 국력에 대하여 동경하는 일본을

세계적으로 대한민국 국민만 아무렇지 않게 여긴다고 했답니다.

셋째, 이성을 가진 인간이라면 누구든지 살얼음 같은, 폭탄의 뇌관같은

철부지 북한을 두려워하고 염려하며 살고 있는 데 오직 대한민국 국민들 만이

북한의 존재에 대하여 눈 하나 주지 않고 무감각하게 살고있다는 겁니다.

지금 아주 가까운 지역인 강화도 일대를 걸으면서 한편으로 보이는

해안초소와, 호화 사치를 다한 팬션을 보면서 팬션 뒷 마당 갯벌 쪽 입구에 쓰여진 '

갯벌에서 집안에 들어올때는 발을 깨끗이 씻고 들어오십시요' 안내판을 보면서

보초 근무자들 앞에서 갯벌 체험을 고집하는 이율 배반적인 물놀이철의 상황을 상상해 봅니다.

장어 마을을 지나니 강화도 남단 갯벌 보존 준수 사항이라는 안내판이 나타납니다.

바다 쪽으로 50m 이상 들어가지 말고,게,조개,어패류 체취하지 말고,

쓰레기,오물 투기금지,시설물 훼손 금지,불법 주정차,상 행위 금지등 입니다.

오전 9시 40분 휴식 시간입니다. C U 슈퍼마?에서 집행부의 배려로

따끈한 캔커피가 한개씩 지급됩니다. "복받으실겨!" 누군가의 말이 들립니다.

다시 걷습니다. 분오리 뚝길은 시멘트 포장 대신 천막지 비슷한 캔버스지로

보행로 전체를 덮어 농군들이 잡초발생을 예방하는 비닐카바(멀칭 농법) 로

농사를 짓듯 보행로를 보호하고 있었습니다.

왼쪽은 바다이며 갯벌엔 간간이 갈대밭이보입니다.

오른 쪽은 산입니다. 정말 아름답습니다.

바람이 붑니다. 기분 좋은 봄 바람이 붑니다. 콧 노래도 나옵니다.

앞을 보니 좋습니다. 옆을 보니 좋습니다. 뒤를 보니 좋습니다.

위를 보아도 좋습니다. 행복 합니다. 예쁜 팬션들과 자연이 잘 어울린 섬 강화도는 참 아름답습니다.

오전10시 50분 휴식후 출발합니다. 해안 간척지 뚝길을 걷습니다.

끝이 없을 것 같은 갯벌 위 뚝길입니다. 오른 쪽은 습지입니다.

해안 뚝길은 한줄로 걸으며 추월해서는 안됩니다.

모두 일렬로 질서있게 걷습니다. 끝 없어 보이는 주홍색의 행렬이 이어집니다.

오전11시 25분 팬션 스페이스 뷰 앞까지 오니 오전 걷기가 끝납니다.

식당까지 타고 갈 버스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전 걸은거리는 약 15Km 정도로 추산됩니다. 단내가 날 정도의 힘든 오전 걷기였지만

동막 돌솥촌 식당에서 먹은 청국장 정식은 아주 꿀맛입니다.

진풍길님 소정자님 내외 분께서 건배하셨습니다.

"대한 민국 U자 걷기를 우리는 해낸다! 해낸다!"

당연한 일인데도 감격으로 눈이 촉촉해집니다.

이 많은 인원의 식사비를 내주셨습니다. 맛갈스런 반찬과 진한 청국장이 일품이었습니다.

지난 번에는 정말 맛있는 자장면을 주시더니 이번에도! 감사합니다.

대표님 께서는 우리가 이렇게 즐겁게 U자 걷기를 할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로

여학생들은 남편을 잘 만난 덕이라 하셨습니다. 여학생들이여! 참 잊고 있던 일 아닐까요?

참 말입니다. 더욱 남편을 잘 모시기를 바랍니다.

그러자 홍종남님은 한사모를 만든 함수곤 대표님 덕분이라 했습니다.

더욱 참 말입니다. 더욱 더욱 대표님을 잘 모시기를 바람니다.!!!

식사후 강화 특산이라는 '개똥쑥 차'를 마신후 오후 12시 40분 오후 걷기를 시작합니다.

오전이 평지였다면 오후길은 약간의 언덕길과 물 빠진 바닷 길을 걷게 됩니다.

힘은 들지만 지루하지 않는 코스입니다.

강화 나들길 7-1 코스와 7코스입니다. 갯벌을 보러 가는 길입니다.

동막 돌솥촌에서 일몰 조망지까지 15km, 4시간 소요 예정입니다.

안내를 받으며 걷기에도 힘든 길을 도대체 어떻게 이런길을 찾아 내었을까?

이경환 운영 위원님 임명자님 내외분 께서 한번도 아니고 서너번씩,

어떤 경우에는 길도 없는 장소를 뒤져가며 개척했다는 말에 회원들 모두 감동합니다.

책임감 이상의 열정이며 모두를 위한 희생이셨습니다.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스토리팬션을 끼고돌아 오른쪽으로 양식장을 보며 바다를 옆에 한채로

해안 뚝길을 걸어갑니다. 단조로운 해안길을 약 1Km걷고 나니

고무 타이어에 흙을 채우고 흰 페인트를 칠한 계단 언덕 길이 전개됩니다.

누가 이런 좋은 아이디어로 안전한 계단을 만들었을까?

세상은 참으로 고마운 사람들로 차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곳은 팬션촌 뒷 길로, 아늑하게 자리잡은 꽃 향기, 바다 내음 팬션, 미코노스 팬션 등

작명가들 무색하게하는 이름의 팬션 마을을 지납니다.

흥왕 저수지를 향한 직선 뚝방길을 걷습니다.

서너 발자욱도 아니고 대략 10리 길되는 직선 뚝방을 걷는 것을 느껴 볼 차례입니다.

다행이 바람은 없고 비도 어느 정도 멈추어 지난번 제 10구간 걷기 마지막 평택 방조제 때 와는

달리 이곳은 뻔한 직선코스 10리길입니다.

오후 1시 40분, 길이 끝나자마자 일행을 분리시킵니다.

여학생은 뚝위 뒷편으로, 남학생은 뚝아래 바닷쪽으로... 어 시원하다.

이제부터는 강화나들길 7-1코스로 표지판이 바뀝니다.

물나간 뻘 위로는 어시장용 바닷물 흡입용 고무호스가 서너 가닥씩 얼켜있고

북일곶돈대 2.2Km, 마니산 청소년수련원 4.79Km라는 안내판이 보입니다.

해안으로 좌회전하여 따개비와 왕모래가 밟히는 과정이 끝나니

하얀 밧줄로 핸드 레일 시설이 갖추어진 오르막 산길입니다.

아직 잎새조차 안난 무성한 가지 사이로 언뜻언뜻 내려다 보이는 서해 바다의 장관은

이제 까지의 피로를 상쇄하고도 남는 듯 합니다.

먼 바다. 참 멋 있습니다. 2시 30분 잠시 휴식합니다.

해안길이 끝나고 산길 입니다. 산 길 언덕 중간에 약 5평 쯤 되어 보이는 건물이 있어

경계 초소 인가 했더니 숨어서 철새를 관찰하라는 탐조대입니다.

망원경도 비치해 놓고 조용히만 관찰한다면 한번에 2,30명도 수용될 수 있는 탐조대가

그것도 두군데 붙어있는 걸 보며 감탄했습니다.

언덕을 내려 가니 철망 문이 앞을 가로 막는 데 문이 잠겨 있습니다.

되돌아갈 수도 없고 자세히 보니 빗장만 질렀지 자물쇠는 채우지않은 시설입니다.

선두의 책임이라 여기고 문을 열고 통과합니다.

이해가 되는 것이 바로 인근에 자랑스러운 무적 해병 용사들의 막사가 언뜻 보입니다.

이어지는 낙엽 깔린 흙길은 그 어떤 카? 보다 걷기가 편안합니다.

예전에 꽃지 해변 인근 다박솔 숲을 미국 메셔추세츠주의 탱글우드 연주장 비슷하다고

소개한 기억이 나는데 이곳 역시 그만 못지 않은 풍광입니다.

오후3시 10분, 갑자기 눈 앞에 돌담 같은 성채가 보이는데

이곳이 바로 북일곶돈대(北一串墩臺)입니다.

조선조 숙종 5년 함경, 황해, 강원 소재 승군 8000명과 어영군 4300명이 동원되어

40여일만에 완성된 돈대 중 하나로 높이 2.5m 둘레 120m 규모의 장방형 돈대이며

포좌 4문, 치첩이 32개소 있었다고 설명판에 쓰여 있었습니다.

온식구가 한데 모여 돈대를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합니다.

조금 더 가다 산길을 내려오니 낙조와 일몰 관찰로 유명하다는

청하리 해넘이 마을 휴식처로 나갑니다.

홍안우성문자거(鴻雁偶成文字去) 기러기는 우연히 문자를 이루어 날고

로자자작화도비(鷺자自作畵圖飛) 해오라기는 스스로 그림을 그리며 난다.

커다란 복사간판지에 인쇄되어 서있는 7언절구 소개판이 보입니다.

첫 귀는 백운거사 이규보(李奎報)의 작품이고 아랫 귀는 여류작가 木園 韓星順의 시라는데

2009년 2월 장하리 마을회관 목원 서예 전시회 출품작이라는 설명이 쓰여있습니다.

훨씬 전부터 빨간 츄레닝을 입은 소대 병력 쯤의 군인들이 눈 앞 논두렁 위를

구보 훈련하던 행렬이 마을 끝 뒤를 돌아 우리 일행 앞으로 다가옵니다.

다이아몬드 두 개 달린 해병 중위 인솔 장교가 구령을 부르다가

한사모에게 멋진 거수 경례로 인사를 합니다.

우리 일행들 역시 구보하는 해병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냈습니다.

오후 3시 40분 평지입니다. 휴식시간입니다.

오후 3시 50분 출발합니다. 고무 타이어길이 있는 언덕으로 올라갑니다.

향이 좋은 생강나무가 노란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산길 흙길입니다.

도보꾼들에게 흙 길은 고마운 길입니다. 덜 피곤하니까요.

경사가 있는 내리막 길입니다. 누군가의 정성으로 만든 고무 타이어 계단입니다.

하!하! 경사가 심하고 마지막 길이라 카메라 맨이 많습니다.

이창조님, 김민종님, 정전택님, 또 두어분 더 계셔서 사진을 찍으십니다. 감사합니다.

걷기도 바쁜데 사진까지 찍으시느라 참 고생 많으십니다.

오후 4시 10분 장하리 해넘이 마을에 도착합니다.

일몰 시 낙조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이랍니다. 오늘의 걷기를 끝냈습니다.

오후 4시 15분 버스에 승차 숙소인 세인 관광 호텔로 향합니다.

4시 43분 호텔에 도착하여 방 배정을 받은 후 5시 40분, 버스에 승차하여 식당에 도착합니다.

점심을 먹었던 동막 돌솥촌 식당입니다.

"생선회 정식"으로 식사합니다. 이흥주 고문님께서 건배하십니다.

"당신 멋져" "멋져 당신" 모두들 힘차게 건배합니다.

허필수 회장님께서 한사모의 U자걷기를 격려하고자 밀감과 바나나를 증정해 주셨습니다.

후식으로 성태제 박사가 보내주신 단감이 분배되었습니다.

임병춘님의 기타 와 여러분의 하모니카 반주에 맞추어 흥겨운 노래에도 취해 봅니다.

영국에서 오신 정인자 님의 "사랑해"

심상석 님의 "Love me tender"로 모두의 우정을 다짐합니다.

양정옥님과 이영균님의 유머 교실을 끝으로 제 11구간 걷기 둘째 날이 저물어갑니다.

약간의 비도 맞고 힘든 산길도 걸었지만 우리의 목적지인 임진각을

30Km나 앞으로 끌어 당긴 의미있는 날이었습니다.

 

 

둘째 날인 오늘, 우리는 가장 긴 걷기를 하였습니다.

회원님들, 편안한 밤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Placido Domingo / Gloire Imortelle Act4 Sc3 Choeur Fa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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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4.10 14:25

    첫댓글 김창석 운영위원님, 이석용님과 함께 앞장 서서 우리의 향도 역할을 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좋은 글을 감명 깊게 잘 읽고 보았어요. 감사합니다. 어리 드림

  • 13.04.10 19:03

    개선장군 음악이 울려 퍼지며 가장 긴 30Km 둘째 날이 시작됩니다.
    목제 덱크 길을 줄지어 걷는 모습은 너무도 아름답습니다.
    앞을 ,옆을, 뒤를, 위를 보아도 좋습니다. 행복합니다.
    "당신 멋져 멋져 당신"의 건배사로 하루를 내립니다.김창석 위원님의 멋진 후기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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