팅커벨 회원 여러분들이 모두 사랑해주셨던 우리 왕자가 오늘 아침 6시 54분에 긴 고통의 시간을 멈추고 뚱아저씨 품에 안겨 별이 되었습니다. 오늘 새벽에 숨을 유난히 많이 헐떡이다 이내 조용히 멈춘 왕자를 지켜보는 마음이 너무도 아파 눈물만 나옵니다.
언젠가 왕자와 헤어질지는 알았고, 그래서 아픈 이 아이와 좋은 추억 많이 만들려고 늘 함께 데리고 다녔는데 이렇게 빨리 헤어짐이 올 줄은 몰랐습니다. 어제 저녁까지만 해도 너무도 활발하고 밥도 잘먹고 변도 좋았던 왕자였기 때문입니다.
왕자야.. 많이 힘들었지.. 너랑 조금 더 산책도 다니고, 여행도 다니고 싶었는데.... 미안해....
왕자와 한시도 떨어지지 않고 늘 함께 있었던 순심이도 왕자의 죽음을 슬퍼하였습니다. 한강시민공원에도, 팅커벨입양센터에도, 정안휴게소에서도, 대전에서도, 뚱아저씨가 일을 보러다니는 곳마다 순심이는 왕자와 늘 함께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가는 길에 많이 아픈 동생이 별이되는 것을 슬퍼했습니다.
왕자야.. 잘가.. 짧은 시간이었지만 너랑 함께여서 참 좋았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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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왕자를 보기 위해 뚱아저씨 집에 일부러 찾아와서 왕자를 안아주신 사랑기쁨세나님, 정말 고맙습니다. 아마 님이 아니었다면 왕자는 보호소의 그 차가운 철창에서 안락사를 당하고 말았을 것입니다. 사랑기쁨세나님 덕분에 왕자는 사랑을 받고 떠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왕자의 건강을 염려하고 걱정해주고 영양제를 챙겨주신 뽀순이언니와 타니언니 고맙습니다. 비록 그 영양제 다 먹지는 못했지만 왕자가 얼마나 고마워했는지 모릅니다. 왕자의 그런 마음을 저는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픈 똘이를 지켜보면서도 늘 왕자를 염려해주셨던 복또리타맘님 고맙습니다. 왕자에게는 복또리타맘 이모의 그 마음을 온전히 다 전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왕자가 고맙다고 꼭 전해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또 한 분.. 유레카 이모에게도 꼭 이 말을 전해달라고 했어요.
"유레카 이모.. 왕자를 위해 늘 면회도 와주시고, 심장샤워마사지도 알려주시고 고마웠어요. 유레카 이모의 마음을 온전히 다 느낄 수 있었어요. 저를 위해 많이 애써주셔서 고마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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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되기 하루 전인 어제.. 왕자는 이승에서의 마지막 선물을 받았습니다. 늘 왕자를 걱정해주던 수리야 이모가 분홍색 예쁜 꼬까옷을 선물해주신 것입니다. 왕자가 그옷을 입고 얼마나 좋아했는지 모릅니다.
마지막 죽어가는 순간에도 팅커벨 이모의 사랑이 담긴 그 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저에게 얘기를 전해달라고 했어요. "수리야 이모.. 정말 고마워요. 이 옷 입고 예쁜 하늘의 별이 될게요. "
왕자는 별이 되기 직전 저에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팅커벨 이모, 삼촌들 정말 고마웠어요. 이모삼촌들이 아니었으면 저는 버림받은 몸으로 차가운 철창에서 누구도 알아주지 않은 채 그렇게 쓸쓸하게 죽었을거에요. 하지만 이모삼촌들이 저를 많이 예뻐해주고 사랑해줘서 정말 고마웠어요. 모두 안녕히 계세요. 사랑해요. "
다들 안녕.. 이모 삼촌들 덕분에 저는 외롭지 않았어요. 모두 고마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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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짧은 2주였지만 별이된 왕자를 추억하며..
대전 가는 길.. 휴게소에 내린 왕자와 순심이
정안휴게소 잔디밭을 뛰어다니며 노는 왕자
왕자야.. 왜? 여기가 어디냐고? 화장실이야...
왕자야.. 너도 뚱아저씨랑 순심이랑 함께 다녀서 즐거웠니?
어스름한 저녁.. 한강시민공원에서 뛰어노는 왕자
순심이와 함께 씩씩하게 횡단보도를 건너는 왕자
늘 함께 다닌 순심이와 왕자
유난히 창밖 구경하는 것을 좋아했던 왕자
왕자가 센터에 올 때 마다 예뻐해주던 송곡여고 언니들
자원봉사 언니 품에 안겨 좋아하는 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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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나서 예쁜 모습의 왕자
늘 뚱아저씨를 따라다니던 왕자.. 화장실 앞에서.
동글동글 사랑스런 왕자야.. 너를 영원히 잊지 않을께.. 사랑해..
왕자야 ㅠㅠ
왕자야...봉사갈때마다 힘들어하는 모습보면 항상 안쓰러웠는데 이젠 하늘에서 편히 쉬어...ㅠㅠ다음생에서는 아프지 말고 좋은주인 만나서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자...
왕자야.. 따뜻한 품안에서 눈을감았다는게 그나마...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 이제 아픔없는 곳에서 편히 쉬려무나.. 많은 이모 삼촌들이 널 잊지않을거야
아.... ㅜㅠ 이제야 봤네요 아이 소식을... 왕자야 이제 아프지말고 편안하렴.. 강아지별에서 팅프 천사들과 함께 즐겁게 지내고있어...♡
왕자야 네모습이 아직도 너무나 생생한데 이행복더누리고 겨울지내고 가지 그랬니.
왕자야. 잊지않을께 .
ㅠㅠㅠㅠ왕자야 잘가~
좋은 기억만 간직하고 편히 쉬렴
잘가라 왕자야...
왕자야 유난히 눈이 이쁜 왕자야 잘가... 편히 쉬어.. 뚱아저씨 가까이서 왕자를 돌보셔서..정말 힘드시겠어요..힘내세요..
한 아이라도 더 구해야겠다고, 팅프가 노력한다고 전하고싶네요
왕자야 강아지별에서는 아프지말고 행복하게 살아. 사랑해♡
아... ㅠㅠ ..자판이 안보이네요.....
왕자야..왕자야..강아지별에서 아프지말고 편히 쉬어~ㅠㅠ
지기님..세나님.. 마음많이 아프실텐데.. 잘 추스리시고 기운내세요..
에구..
이제는 아프지 말고 평온히 잘 지내려무나.
미안하고 미안하다.왕자야
왕자야 ... 왕자야 ... 대전에서 널 만난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구나 이별이란 언제고 이렇게 예고없이 오는구나
아아.. 살아있는 동안 하루가 마지막인것 같이 불꽃처럼 사랑하고 아껴줘야 되는것을
다시한번 뼈져리게 느끼게 하고 가는구나
왕자야
그곳에서 편히 쉬어.. 더이상 아픔도 슬픔도 병들지 않아도 되고 버림받지 않는곳
상처받지 않고 사랑만 있는 그곳에서
이별도 없는 그곳에서 잘 지내 안녕.......
사랑해주셨써 그동안 고마워습니다
왕자야 사랑해^^
미안하다 아가야. 모든게 다 미안해
좀 더 오래 사랑받다가 떠날 줄 알았는데,,, 마지막 시간은 정말 행복했으리라 생각됩니다. 애써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왕자야, 오래 오래 기억할게.
아이들과의 이별은 몇번을 겪어도 슬프고 마음 아픈 일이예요...ㅜㅜ
저렇게 예쁜 눈망울을 가진 아이가 무지개 다리를 잘 건너가길 바래요.
안녕 왕자...
울 왕자 한 번 봐야하는데...하고 마음만 먹고 행동으로 실천하지 못한 나태함에 더 미안한 마음뿐이구나...하늘나라에서 편히 쉬렴...
저렇게 맑은눈을 하고 있는데 더 오래 오래 머물러 줄줄 알았어요 ㅠ ㅠ
너무 슬픈소식 입니다.ㅠㅠ 참 마음이 아픕니다. 왕자의 마지막은 그래도 지기님이 지켜주셔서 따뜻했을 것 같아요~다음생이 있다면 강아지로 말고 좋은 가정에 사랑받는 건강한 예쁜 아가로 태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챙겨주지 못해 미안해~왕자야! 너무 미안해~잘가렴~
아이구!
이제사 글을 봤네요.
왕자야! 이젠 편한거지?
숨쉬기도 편하고...
그래도 견생의 끝은 사랑하는 아빠품이었다는게 조금은 위안이 되는구나.
우리 왕자!
그곳에서 행복하게 지내다가 담생엔 사랑 많이 받는 귀한 사람으로 다시 오려므나.
뚱님. 고생 많으셨어요.
대전에서 잠깐 봤을때 너무 컨디션도 좋아보이고 전혀 아픈 아이같지 않아서 내심 다행스레 생각했는데...ㅠ 그래도 마지막 눈감은 곳이 보호소철장이 아닌 편안하고 따뜻한 집이어서 다행이고 다행이야ㅠㅜ 편히 쉬렴...
지기님도 그간 심적으로 육체적으로 고생 많으셨어요. 덕분에 왕자가 행복했을거에요..
왕자야 이제 강아지별에서 편히 쉬렴.. 지기님, 바쁘신 중에도 너무 애쓰셨어요...
왕자야,,,,몇일전에 만났을때만해도 이리 빨리 무지개다리건널줄은 몰랐는데,,,,
마음이 너무 아프다ㅜㅜ
이제 아픔없는곳에서 편하게 숨쉬길바래...
왕자야.. 보고싶을꺼야..
그래도 왕자를 안아볼수 있어서 행복했어..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말고 친구들하고 잘지내렴..
한번도 보지 못했지만...
왕자야 하늘 나라에서는 여기서보다 더더더 행복하길 바래...
아..이제서야 봤네요...ㅜ 저도 맘이 미어지는데뚱아저씨 쎄나님 유레카님 수리야님 모두 얼마나 슬프실지...왕자소식듣고 우울해있으니 네살 아들이 이따가 멍멍이 깨워줄테니 웃으라고 하네요... 왕자야 이렇게 널 생각해주는 사람들이 많았단다..강아지별에선 여기서 못받았던 사랑 더 많이많이 받길바란다..♡
왕자야..ㅠㅠ 그동안 얼마나 고통스러웠니..ㅠㅠ 짧은시간이지만 조은기억 안고갈수있어 다행이다. 그곳에선 아프지말고 맘껏뛰놀아..
지기님..마지막까지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왕자야,하늘나라에서 아프지마.행복해......
왕자야, 잘가.... 그리고 행복해라.. 꼭 행복할거야.. 지기님 감사합니다.
눈물이 책상위로, 자판기 위로 뚝뚝 떨어집니다.
왕자는 이제 아픔없는 별에서 잘 자겠지요?
짧은 기간이었지만 차가운 철장이 아닌 지기님 품에서 잠들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지기님, 기쁨세나님, 수리야님, 뽀순이 언니, 타니 언니, 유레카님, 복또리타맘님..모두모두 고마웠습니다.
생명을 마음에 담고 또 보내는 일은 힘든거같습니다. 왕자의 모습이 무뎌지기까지도 시간이걸리겠지요..
왕자가 외롭지 않았길바라고 우리의 맘도 위로가 되길바랍니다
너무 이쁜 우리아가 왕자야
사랑해.
이젠 행복만 해라
험한 세상에서 고생스런 짧은 삶을 살았으니 다시 태어난다면 행복한 가정에 사람으로 환생하기를. 이제 편히 쉬어 왕자야.
왕자를 알게된 지 얼마되지는 않아 왕자의 고난했던 과거까지는 알지 못하지만 많이 아프다는 이야기를 보고 부디 조금이라도 더 행복한 시간을 함께 하기를 바랬는데 마음이 무척 아프네요...
하늘의 예쁜 왕자 별이 되어 더이상 고통받는 친구들이 없기를 같이 빌어주렴...
이리 이쁜 아가가...넘 아프네요
왕자야~ 늦었지만 이모가 꼭이말 해야할꺼 같아서ㅠ 왕자는 너무 사랑스러운 팅커벨의왕자란다...사랑받아 마땅한 왕자야 이모가 사랑해~ 이말 꼭해주고 싶었어.널 잊지않을꺼야
잘가 이쁜아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