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오페라> 예브게니 오네긴(Yevgény Onégin Op.24)
차이코프스키는 푸시킨(Aleksandr Pushkin)의 원작소설 ‘예브게니 오네긴’을 오페라로 만드는데 그의 10편의 오페라 중 가장 훌륭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무도회 / 오네긴과 렌스키의 결투 / 푸시킨
<< 줄거리 >>
대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St. Petersburg) 사교계의 스타 오네긴은 중류 귀족 가문 출생으로 뛰어난 개성과 교양을 지니고 있지만 점차 도시의 사교생활에 권태를 느낀다.
때마침 부유한 숙부가 죽어 그의 유산상속을 받으러 시골로 가는데 이웃마을 지주의 딸 타차나는 오네긴을 보고 첫눈에 반한다. 그러나 모든 생활에 권태를 느끼고 있던 오네긴은 그녀의 사랑마저 거부한다.
오네긴은 우연히 타차나 여동생의 약혼자인 렌스키와 결투하여 렌스키를 죽이고 나서 방랑길에 오른다.
타치나는 그레민 공작과 결혼하여 사교계의 여왕이 되는데 방랑을 마치고 돌아온 오네긴이 타차나를 만나 비로소 그녀를 사랑한다고 고백하지만 그녀는 “나도 당신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나는 이미 다른 남자에게 몸을 허락한 사람입니다. 나는 영원히 그에게 정조를 지킬 것입니다.”하고 단호히 거절한다.
이 작품은 섬세하고 센티멘탈한 스토리전개로 가장 러시아적 색채를 담고 있는 작품으로 평가된다.
제1막 : 타치나의 아리아 - 편지쓰는 장면 ‘이걸로 끝이라 해도’(Puskai pogibnu ya)
제2막 : 렌스키의 아리아 - ‘어디로 가버렸나, 내 젊음의 찬란한 날들은’(Kuda, kuda, kuda vi udalil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