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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자료 | 민주노총 서울본부 더불어사는 희망연대노동조합 |
서울시 은평구 녹번동5번지(통일로 684) 18동 2층 [전화]02-364-6500 [전송]02-2269-6166
수신 | 각 언론사 사회부, 경제부 |
발신 | 민주노총 서울본부 더불어사는 희망연대노동조합 |
문의 | 희망연대노조 최오수 조직국장 (010-3361-5335) |
일자 | 2017년 6월 1일(목) 배포 즉시 |
제목 | 희망퇴직 거부하니 장거리 전보… 티브로드의 학대해고 프로젝트 시작 |
희망퇴직 거부하니 장거리 전보… 티브로드의 학대해고 프로젝트 시작
퇴직 거부 조합원 7명 원거리·타사업부 발령, 노조파괴-정리해고 동시 추진
수백억원의 순이익에도 희망퇴직을 강행한 티브로드(대표이사 강신웅)가 퇴직거부자들에 대한 인사조치를 단행했다. 퇴직거부자들과 노동조합 가입자들을 콕 찍어 원거리 전보를 보내고 타사업부로 이동시켰다. 이를 두고 티브로드 내부에서는 이번 인사발령이 ‘저성과자 해고와 노조파괴를 위한 반노동적 부당인사’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티브로드가 6월 1일자로 42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중 원거리 및 타사업부 발령자는 7명인데, 이들은 모두 희망연대노동조합 티브로드지부(지부장 이건용) 소속 조합원이고 지난 4~5월 진행된 희망퇴직 당시 회사의 퇴직 권고를 거부했다. 노동조합에 따르면, 티브로드는 당사자들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의견도 묻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조합원들의 요청을 묵살하며 인사발령을 강행했다.
인사발령자 중 심○○ 조합원은 2013년 1월 회사의 사지 권고를 거부했는데 회사는 심 조합원을 그해 전주사업부에서 서울본사, 본사에서 안양 ABC사업부로 전보조치했다. 해당 조합원은 올해 희망퇴직을 거부했고 회사는 또 다시 사업부에서 본부로 발령을 냈다. 장○○ 조합원은 지난 6~7년 동안 서울사업부 소속으로 동대문 지역을 맡아왔는데 이번에 인천으로 발령이 났다.
노동조합은 이번 인사발령을 부당인사로 규정하고 회사에 이를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노조는 향후 회사가 추가적인 인사발령을 통해 희망퇴직거부자들을 원거리 또는 타사업부로 발령을 내 퇴직을 유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티브로드 내부에서는 이번 인사발령으로 회사가 ‘학대해고’ 프로젝트를 시작한 것 아니냐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 아래 보도참고자료 첨부합니다. 언론인 여러분의 취재가 절망퇴직, 부당해고를 막아낼 수 있습니다.
[참고자료]
[보도자료]20170601 희망퇴직거부자 원거리발령 학대해고 시작한 티브로드.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