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희>
12시간의 힘든 여정 끝에 우리 그린캠프봉사단은 영국 런던에 도착했다.
낮에 출발했는데 낮에 도착하니 무척 피곤하고 시차적응도 잘 안되서 무척이나 곤히 잤다.
아침에는 호텔식당에서 뷔페식을 먹었는데, 정말 모든 음식이 짰다.
알고보니 빵에 넣어 먹는 것이여서 무척 아쉬웠다.
처음 여행지는 빅벤, 국회의사당이 였다. 빅벤은 그야말로 세계에서 가장 멋있다고 할 정도로 빼어났다.
15분만에 울리는 종이 그렇게 좋은지 이제야 깨달았다.
그 후에는 타워브릿지로 갔다.
올림픽 기간이니 만큼 오륜기가 달려 있었고, 다리도 열렸다, 닫쳤다 했다.
다리가 움직이는 원리를 알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다소 아쉬웠다.
타워브리지에서 웨스트민스턴사원으로 갔는데 웨스트민스턴사원에서는 아름답고
웅장한 외관 밖에 찍을 수 없었다.
점심은 Fish and chips를 먹었는데, 뼈가 없어서 그럭저럭 잘 먹었던 것 같다.
밥을 먹고 하이드파크에 갔는데, 하이드파크에는 완전 잘생긴 훈훈한 남자애들이 많아서
너무 좋았다.
유란이는 그 애들이 좋다고 카메라로 줌인해서 그 애들 사진도 찍고 혼자 엄청 좋아했다.
유란이도 스파르타쿠스가 아니고 여자구나.. 라고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첫날의 마지막 스케줄로 대영박물관에 갔다.
대영박물관에는 로제타스톤, 파르테논 신전의 신상들 등 여러 흥미롭고,
역사적 가치가 큰 유물들을 보아서, 내가 중요한 사람이 된 것 같았다.
(웨스턴민스턴사원 뒤에 버킹엄 궁전에 갔는데, 교대식을 보지 못해서 많이 아쉬웠다.)
저녁을 먹고 자고 일어나보니 아침! 호텔 아침을 먹고 브뤼셀의 그랑폴라스로 향했다.
브뤼셀의 아름다운거리를 만끽하며, 오줌싸게동상으로 향하던 중 그냥 벽 인줄 알았는데
아주 초라한 오줌싸개동상이 내외쪽에 쉬야를 하고 있었다.
그랑폴라스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으로 불린다는데, 그 이유가 있었다.
사방에 고딕, 바르크 양식으로 멋진 건물들이 줄지어 있고, 아름다운 꽃들도 판매하여,
향도 더해주었다.
브뤼셀에 왔으니, 브뤠셀 초콜릿을 먹어보려고, 과소비를 해서 구매를 했다.
역시 한국 초콜릿이 최고라는 갱각이 든게, 나는 브뤼셀 초콜릿을 좋아하지 않았다.
4~5시간의 또 다른 대장정 끝에 우리는 프랑스 파리에 도착했다.
파리는 정말 아름다웠다.
도착하자마자 배를 놓칠세라 세느강 유람선을 타고 파리 관광을 했다. 정
말 어디에 눈을 두어도 예쁜 건물들 뿐이였다.
여러 사진을 많이 찍은 후, 우리는 한식당에 가서 식사를 했다.
그 후 우리는 에펠텝에 올라가서 멋진 사진을 많이 찍었다.
또한 에펠탑이 잘 보이는 곳에 가서 개인, 단체 사진 등 여러사진을 찍고 호텔로 돌아왔다.
다음날 우리는 몽마르뜨언덕에 있는 화가의 길에 갔다.
금가의 길에는 여러 화가들이 멋진 그림을 그리고 정망, 그 광경은 한국에서 불 수 없는 관경이였다.
그 후 성심성당에서도 갔는데, 성심성당은 정말 아름다웠다.
할머니 드릴 예쁜 천소모양 유리 조각 샀는데, 깨뜨렸다...
힘들게 언덕을 내려오고, 우리는 달팽이 요리를 먹으러 갔다.
달팽이가 생각보다 심하게 맛있었다. 또 먹고 싶은 기분도 들었다.
그런데 어떤 언니가 빨판, 더듬이... 등을 보았다고 해서 입맛이 뚝 떨어졌다.
맛있고 역겨운 저녁식사를 하고, 우리는 루브르 박물관에 갔다.
루브르 박물관에는 유명한 그림, 조각들이 아주 많았다.
‘밀로의 비너스’, ‘모나리자’, ‘미켈란젤로의 노예’ 등 아주 멋있었다.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잘 찍지는 못했다.
유명하고도 아름다운 유럽의 문화를 체험, 직접 볼 수 있어서 무척 행복했다.
그 후에는 TGV를 타고 스위스로 향했다.
아침 4시에 일어나 융프라우요흐로가는 기차를 타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열차를 3번이나 탔는데, 경사가 급해서 올라가는데, 롤러코스터 같았다.
멀미가 심했는데, 정말 고통스러웠다. 가서는 얼음 궁전, 요흐를 마든 고인등 등,
여러 가지를 보아 좋았고, 무엇보다 알프스의 절경이 최고 였다.
진짜 올라가는 사람들이 부럽기도 하고, 왜 사서 고생을 하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초콜릿을 먹으며, 내려와서, 중국음식을 먹고 장장 5시간을 달려 이탈리아 밀라노에 도착했다.
두오모대성당, 스포르체스코 성, 스칼라 극장에 갔는데, 흑인들이 새 모이를 주고 끌고
가길래 “No, I have to go”라고 미친 듯이 말해서 빠져나왔다.
정말로 무서웠다.
밀라노 관광을 끝내고, 호텔로 돌아와 곤히 잤다.
다음날, 5:30에 일어나서 피사로 향했다.
우리는 피사의 사탑에서 사진을 이상항 포즈로 찍고, 로마로 갔다.
결국 거의 9~10시간 동안 버스를 탄 셈이다.
피사의 사탑 하나 밖에 못 봐서 조금 아쉬웠던 하루 였다.
버스에서 많이 자서 호텔에서는 조금 잘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아주 쿨쿨 잤다.
다음 날 아침, 우리는 호텔 식사를 하고, 콜로세움으로 향했다.
콜로세움은 무척 웅장했다.
나는 8년만에 2000년 전에 그 크고 웅장한 건물을 지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
파리 개선문의 유래도 알게 되어 좋았다.
그 이후 우리는 진실의 입을 보러 갔다.
진실의 입에 손을 넣기 전에 기다리기가 무척 힘들었지만, 진실의 입 속에 손을 넣었을 때의
무서움, 성취감 등이 내 감정을 요동시켰다.
그 감정에 휩싸여서, 진실의 입에 손을 넣었을 때 아무 생각도 하지 못했다.
진실의 입의 아쉬움을 가지고 점심을 먹었다.
맛있는 점심을 먹고, 우리는 성베드로 성당에 갔다.
이태리의 찜통더위에 긴 바지를 입은 이유인 그 성당에 들어가서는
여러 가지 그림들을 보았다.
ㅇㅏ이런 모양으로 생겨서 ‘천국으로 가는 열쇠’ 라고 불린다는 이 성당은 아주 거대했다.
시간이 조금 부족했지만, 미리 나가서 분수에서 물장난도 치며 재미있게 놀았다.
트레비분수에서는 유명한 ‘본젤라또’를 먹었다.
처음에는 초코, 민트를 먹었다.
나중에 알고보니 과일류가 맛있다고 해서, 망고, 파인애플을 먹었다.
비싸긴 했지만. 이테리에 왔으니까 한번 먹어 볼 만 했떤 아이스크림이였다.
분수에는 동전을 던져야 하는데 2개를 던졌다.
원래는 3개를 던질려고 했지만 깜빡하고 2개만 던졌다.
2개는 “제 사랑이 이루어지게 해주세요.” 였는데, 사랑이 없어 !!!!!! 너무 슬픈 사실이긴 하지만,
미래를 위해 던졌다고 합리화 했다 ㅠㅠ
트레비 분수에서 물장난도 치고, 스페인 광장에서도 물장난 치고, 7시에 호텔로 돌아왔다.
물장난을 최고로 많이 친 날이였던 것 같다. (유럽에서)
다음 날 우리는 미켈란젤로 언덕, 단테의 생가, 꽃의 성모마리아 대성당에서는
아주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었다.
미켈란젤로 언덕에 있는 다비드 상은 정말로 아름다웠다.
그 후, 우리는 시뇨리아 광장에 갔는데, 슬러시를 먹었다.
3유로나 해서 엄청 맛있을 줄 알았는데, 진짜 맛이 Trah(한국어로 쓸 수가 없어.........) 였다.
그 후에는 물의 도시 베니스로 이동했다.
하룻 밤을 자고, 배를 타고 베니스로 갔다. 베니스에서는 아름다운 탄식의 다리, 두칼레 궁전을 보았고,
신기하고도 아름다운 유리세공도 보았다.
유리세공 기술을 보고, 크리스탈 목걸이를 사려고 했으나.... 25유로가 너무 아까워서
그냥 사지 않았다....... 지금 생각해 보니 잘 한 것 같다.
수상택시를 타고 베니스를 탈출하고, 인스부르크로 향했다.
몇시간의 여정 끝에 우리는 인스부르크에 도착했다.
하지만, 일정대로 하지 않고, 우리는 바로 숙소에 들어가서 잤다.
피곤했는데 잘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스부르크의 아침은 매우 상쾌했다.
황금 지붕을 보고 마리아테레지아 거리를 거닐은 후, 우리는 독일 하이델베르그로 갔다.
조금 피곤한 영혼을 이끌고 레드옥센, 카룬데오르다리, 하이델베르그 고성, 철학자의 길,
낭만의 대학가에 미친듯이 돌아다니다가 프랑크푸르트로 이동했다.
다음 날, 우리는 시청사, 뤼머 광장, 니콜라스 성당, 리데스하인 방문 후 공항에 왔다.
정말 스케줄이 없어서 기분 좋은 하루였다.
비행기를 타기 전, 공항에서 우리는 우리가 탈 비행기가 1시간 50분 지연된 것을 알고,
기쁨과 동시에 슬퍼했다.
면세점에서 보낼 시간이 많아져서 좋기도 했지만, 한국에 도착할 시간이 늦어지기도 했기 때문이다.
면세점에서 초콜릿을 왕창 사고 현재는 비행기 기내식을 앞에 두고 기행문을 쓰는 중이다.
이번 여행은 정말 내내 인내심, 참을성, 협동심을 키워 준 여행이였고, 정말 인상 깊었던 여행이였다.
유럽에 간 것도 무척 신기한데, 멋진 대장님들과 재미있는 언니, 동생, 오빠들을 만나서 무척 좋았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이렇게 좋은 캠프에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