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차량의 변화에 글을 쓰지 않고는 입이 근질근질해서 못견디겠습니다.
5v 엔진은 연비가 안좋고 비교적 부품가격이 고가이다보니 다른 장점들이 많이 퇴색되는 엔진입니다.
vq2.5의 가장 큰 매력은 정숙성과 고회전시의 벨런스 있는 질감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몇몇가지 잔재주를 부려 엔진 출력을 올려보았는데, 점화출력을 높이니
배기가스 냄새가 향기로운 가솔린 타는 냄새로 변했습니다. 좀 탁하고 구리구리한 냄새는 없어지고
그냥 이정도 냄새면 괜찮네 라는 느낌입니다.
점화출력을 올린것이 연소률을 개선한 결과입니다.
정전압, 정전류 조정이 가능한 컨버터를 사용하여 16.5.v 7~8암페어라는 어마무시한 전력을 공급했기 때문에
당연히 자동차의 전기 공급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일반적인 배터리로는 순정에는 존재하지 않는 추가적인
에너지를 공급하기에 버거운것입니다. ( 16.5.v 로 7암페어를 사용한다면 약 120와트를 사용하는 어마무시한 환경이
추가되는것입니다. 말이 120와트이지 원룸같은 곳에서 사용하는 소형 에어컨이 150~200와트 사용하는것이니 적은것이
결코 아닙니다.
따라서, 필연적으로 차량이 전기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충방전 효율이 높은 리튬인산철
배터리로 교채해야 합니다.
일반 납으로 된 배터리보다 리튬인산철은 같은 용량에서 공급할 수 있는 최대 전력량이 훨씬 높습니다. 약 2배 정도도 가능
하다는 제조사의 설명입니다.
리튬인산철 배터리로 교채하니 전기를 쓰는 많은 부분에서 아주 자유로워짐을 경험합니다. 첫번째 좋아진것은 시동을 끈채로
장시간(1시간 이상) 차에서 음악을 들어도 다음날 시동거는 일이 전혀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2채널 블랙박스를 상시로 해 놓아도 전혀 부담이 없습니다. 전 65ah 제품을 사용중인데 과정해서 1달 뒤에 시동을 걸어도 전혀
문제가 없을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런데! 또 문제가 발생합니다.
16.5 정전압 정전류 발생기에 전압측정을 위해 상시 모니터링을 하는데 갑자기 가속을 위해 알피엠을 올리면 전압이 급격이
떨어졌다가 회복되는것을 반복합니다.
즉, 1200알피엠 무부하 주행하다 엑셀을 눌러 2700알피엠으로 가속주행하면 점화코일에 걸어준 전압이 16.5.볼트 상시
유지하다가 15.5 볼트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올라갑니다.
혹자는 1볼트 떨어진것이 둬가 대수냐!... 어차피 순정은 14볼트 언저리 아니냐... 순정보다 좋으면 된것 이지 라고 할 수 있지만
그것은 그 이면의 문제를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16.5볼트에서 15.5볼트로 떨어지고 또는 더 큰 알피엠으로 급가속할때 전압이
더 떨어지는 이유는 끌어다쓸 전류가 바닥나서 이 부분을 전압으로 보상받는 원리입니다.
예를 들자면 사람이 운동을 열심히 하는데 먹는것이 없으면 몸은 지방이나 담백질을 태워 에너지로 사용하는 것처럼
전압이 떨어진다는 것은 전류가 크게 모자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럴때 바로 슈퍼케페시터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LS 산전 엠트론
1개가 2.7v 이니 6개를 직렬로 연결하면 16.2V 그리고 용량은 직렬연결시 1/ m 이니 3000F/6 = 500F 입니다.
500F 은 500,000,000 마리크로 패럿입니다. 무지막지한 양입니다.
리튬인산철은 컴퓨터로 비교하면 SSD 이지만, 엠트론은 DDR4 32기가 램만큼 아주 빠른 반응과 큰 용량을 제공하는
차량의 에너지 뱅크입니다.
이 정도의 용량이면 극한의 한계에서도 충분한 에너지를 보충해줄것 같습니다. 거의 레이싱스팩이네요
일반적인 주행환경에서 좀더 경쾌한 엔진반응을 추구한다면 600F 정도의 제품을 6개 연결해서 사용하는것이
더 경제적으로 합리적일것 같습니다.
근데 슈퍼케페시터는 과충전 보호회로가 있어야 합니다. 국내싸이트나 아니면 중국의 유명한 알~ 쇼핑몰에 많이
있습니다.
몇몇 해외 게시물들 보니 장시간 사용하는 차량이 아니면 필요없다고 하는 의견도 있습니다만 안전을 위해서 하시는것이
좋습니다.
만약 터지면 폭팔력도 있지만 내부 전해액이 굉장히 해롭습니다.
20년전 처음 마이카를 튜닝하닌 튜닝으로 조금씩 에프터마켓 튜닝에 재미붙일시점에는 이런 좋은 재료들이 없습니다.,
사실 굉장히 효율이 떨어지는 배터리를 다른것으로 대체할 수단이 없었고, 전압과 전류를 조절하는 장치또한 일반적으로
구하기는 어려웠기 때문에 해도 별반 차이를 느끼는 못하는 튜닝에 매달렸습니다. 공급되는 기본적인 점화 에너지가
달라지지 않는데, 점화플러그를 외산 메어커로 바꾼다고 성능이 좋아질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월급이 작으면 능력있는 직원도 그 월급만큼 일하고 남는 에너지를 부업이나 여가선용에 활용하는 것처럼 말이죠
과급차량은 터빈을 이용해서 자연상태일때보다 더 많은 공기를 엔진 흡기관에 밀어 넣습니다.
그런데, 공기만 과급이 될까요? 전기도 과부하를 걸어주면 성능이 좋아지지 않을까요?
과급보다 과부하가 더 다루기 쉽습니다.
즉, 제네레이터의 전기를 점화코일이 필요한 전력량만큼 끌어다 사용하는 방식에서 (점화코일이 자발적으로 전기를
사용하는 방식에서) 점화코일에 더 큰 전기를 억지로 밀어 넣는 방식으로 바꾸면 어떨까요? ?
만일 점화를 위해 코일이 100W 를 사용한다면 150w 또는 300w 를 강제로 밀어넣으면 어떤 변화가 발생할까요?
전기 용접기에 전류 수치를 낮추어도 불꽃이 발생하지만 철이 잘 녹지 않습니다. 전류를 높여야 더 잘 녹습니다.
그런것처럼 정전류 Dc 컨버터를 이용해서 강제로 더 많은 전류를 밀어 넣으면 자동차의 성능은 어떤까요?
혹자가 제기하는 의문은 자동차의 전원장치는 딱! 자동차 운행에 필요한 전기의 130% 정도로 설계되어 있어,
200~300와트를 더 사용하는 장치를 사용해봤자 그 만큼의 전기 여유가 없어 의미가 없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부작용이 더 크다는 의견입니다. 거의 대부분 자동차 전문가들의 대답은 똑같을것 같습니다.
옳고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그런데 만약 순정대비 250% 이상의 용량과 충방전 성능을 지닌 리튬 인산철 배터리와 100,000,000 마이크로 패럿의 용량을
가진 슈퍼콘덴서를 사용한다는 말이 달라지겠죠.
컴퓨터에 비유하자면 gt1030 급의 그래픽카드에 I5-2410정도로 배틀그라운드 그래픽 풀옵으로
게임을 한다면 다들 어리석다 할것입니다. 왜냐하면 게임자체가 버벅거려 진행이 안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2019년도에 와서 GTX2080Ti 급의 그래픽 카드에 i7-8700K 급의 8코어 16스래드 cpu에서 그 게임을 진행한다면 전혀 다른
양상이 전개됩니다. 적어도 성능면에서 그렇습니다.
순정 납배터리 대신 같은크기에 최소 2.5배의 용량과 몇배 빠른 충방전 능력을 가진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사용한다면 어떨까요?
또, 한술 더 보태서 3000F 의 ls산전의 엠트론을 6개 직렬연결시켜 순간 방전 전원까지 보강해준다면 어떨까요?
결과적으로 순정대비 약 200% 이상의 전기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외국에서 일반적인 점화플러그 대신 플라즈마 불꽃방전을 일으키는 점화플러그를 시험하는 영상이 있는데,
이 영상에서는 플라즈마 플러그를 사용할 경우 출력은 약 20% 높아지고 배기가스에서 불완전 연소로 발생하는 부산물이 거의 "0"에
가까운 결과를 얻었습니다.
그러나, 차량에 사용하기에는 너무 많은 전기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실용화 단계가 아닌것으로 결론냅니다.
그렇습니다! 바로 잠화 과급기를 만들어서
충분한 전기에너지 공급 + 점화 과급 + 열에 대한 저항력이 높은 이리듐 플러그(튜닝용품이면 더 좋을것 같습니다.)
그럼 제가 경험했던 것처럼 출력상승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가 있습니다. 아마도 설계전력보다 훨씬 더 큰 전력이 발생하여 분명 얼마 못가서 점화코일 사망하게 될것입니다.
저는 점화코일 6개 중 2017년도에 4개 교환했는데, 점화튜닝하고 운행중이던 예전에 교환하지 않은 점화코일에서
툭,..툭... 실화하는 증상이 나타나서 교채했습니다.
점화코일이 고가인 5v 는 사실 비용투자가 많이되는 튜닝입니다.
또..또.... 전력량을 너무 많이 높였더니 18v 15A 설정이니 270와트...
점화코일 끝단이 닳아버리는것 같아서 재빨리 순정에서 이리듐으로 교채했습니다.
이리듐도 어찌될지 모르니 지켜볼 예정입니다.
지금은 전류를 낮추어 16.5.v 7~8A 정도로 주행중에 있습니다.
전류를 높일수록 점화코일과 플러그에 무리를 주는것이 느껴질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