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윤아가 이니스프리 광고찍은 제주여행지, 카메리아힐 여행.
http://www.camelliahill.co.kr/
064-792-0088
얼마전부터 광고를 시작한 이니스프리 화장품 광고에 새로운 모델이 발탁이 되었다.
현재 국내 걸그룹 흥행의 발단을 마련한 그룹이며 앙증맞은 외모와 댄스로 오빠팬들의 가슴마저 설레게하는 '소녀시대'의 윤아이다. 그녀의 청순하고 아름다움을 120% 돋보이게 하는 빨간 동백꽃이 아름다운 배경 여행지가 바로 우리가 여행을 다녀온 '카멜리아힐'인 것이다. '카멜리아(camellia)'는 '동백나무, 동백꽃'이라는 뜻으로 카멜리아힐은 동백나무 언덕?, 동백꽃언덕? 쯤 되겠다. 동백은 봄을 알리는 꽃으로 빠알간 동백꽃이 떨어져 있으면 왠지 가슴저린 그리움마저 느껴지곤 하는데, 동백이 봄 뿐만 아니라 여름, 가을에도 피는 꽃이라는 걸 아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다. 카멜리아힐은 수백종의 동백나무를 식재하여 조성한 아름다운 정원같은 곳이다.

카멜리아힐 사장님께서 이곳을 조성하기까지의 노력과 동백에 관해서 간략하게 이야기를 해주신다.
나이드신 어르신들은 '동백기름'을 머리에 바르기도 했고 등잔 기름으로 사용했다고도 하시는데, 지금은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동백기름은 동백의 씨를 압착하여 얻은 불포화지방산 함유가 적은 기름을 말한다.


카멜리아힐은 제주 올레길을 닮았다. 또, 청산도의 슬로시티를 닮았다. 제주 어느곳을 걸어봐도 그 자유로움과 편안함이 느껴질테지만 조금 더 잘 가꿔진 정원을 편안하게 걷는 기분은 마치 피톤치트가 가득한 숲속을 걷는 것같은 느낌을 준다.


보통 10월이 지나가면 가을도 지나고 겨울을 준비하는 계절로 변화하게 되는데 아직까지 카멜리아힐에는 꽃이 가득한 여름을 간직하고 있는 듯 하다. 제주의 검은 돌담 사이로 난 오솔길을 걷다보면 왠지 누구나 '소녀시대 윤아'와 같은 모델이 될 것만 같다.



도시를 떠나 여행을 한다는 것은 좀 더 여유로움 느껴보고 힘든 일상에서 지친 몸을 재충전하는 기회를 삼는 것이다. 그만큼 걷는 것 하나도 소중하게 느껴질 때가 있는데, 이왕이면 잘 닦여진 아스팔트나 돌길보다는 발에 부담이 없는 흙과 모래길이 더 좋지 않을까 싶다.





수백 종류가 있다는 동백나무. 때론 잘 구겨놓은 한지를 닮기도 해서 꽃을 감상하는데 부담이 없다. 동백꽃이 한창일 때 이 곳, '카멜리아힐'을 걸어본다면 마치 꿈속에서만 보아오던 길을 만나게 되지 않을까...



동백이 잘 어우러진 기념품 하나쯤 갖고와서 동백의 아름다움을 오래도록 간직하며 감상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첫댓글 정말 아름다운 곳이였어요...다시 가고 싶어요...동백꽃활짝핀날에~~~
멋지네요. 동백길을 걷는 저의 뒷태가 ^^, 잘 봤습니다. 루메나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