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2월 5일 월 (115일째) (해파랑10일째)
날씨:비와 강풍 기온:3~5도
이전거리:334,2km
운행거리:16,7km
누계:350,9km
비와 강풍으로 한 코스만 마무리 했네요.
고어텍스 의류로 어느 정도는 견딜 수 있었으나
계속되는 비바람과 젖어드는 등산화로 더 이상
진행은 무리라고 생각해 일찍 일정 종료.
평소보다 좀 늦은 시간 편의점서 도시락으로 식사후
07:30분 비바람속을 향해 도로 우측 22코스 시작 지점으로 출발!
계단을 오르며 밑을 보니 거셴 파도가 해변으로
몰아치고 있다.
봉우리를 넘어와 다시 산행을 시작하는 지점
대소산 봉수대를 향해 오르고 있다.
KT중계소도 있고.
08:23분 대소산(285,8m) 봉수대 모습
봉수대 이력도 시간 되시면 읽어 보시고
사진리 해변을 봉수대에서 찍어본다
사진리와 괴시리를 넘는고개에 설치된 시진다리.
저길 건너며 강풍땜시 완존 게 걸음으로 간산히 통과 했네요~
잠시 뒤 확실히 실감한게 이렇게 산길을 걸을 때는
바람을 막아주는 나무와 산등성으로 그리 어려움운
없었다.
목은이색 유적지
여기까지 약8km산행이 오늘은 편한 길이었음.
괴시리 민속마을
이후 비바람과 몰아치는 도로를 걷느랴 사진도
못 찍고 배낭 커버도 언제 날라 갔는지 없다.
항시 안전장치를 했는데....
에유!!!!
식당에 들어서며 상하 젖은 옷을 갈아입고 점심겸 저녁식사다.
두루치기 2인분 밥2공기 소주1병 맥주2병 ㅋ~
115일 여정 중 맞는 또 한번의 힘든 하루. 그나마 해파랑길이라 다행으로 여긴다.
인적드문 곳 이였다면 숙박지와 음식점도 멀고
꽤나 더 고생 했을 것.
이젠 남은 일정 조금 박차를 가해야 겠다.
첫댓글 파도를 보니 얼마나 비바람이 드센지 알겠네요 일찍 마루리를 잘하셨구요 덕분에 소맥이 즐거웠겠네요 비온덕에 산길이 촉촉하니 아주 깔끔하니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