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 유럽 여행, “여권” 분실 단상斷想>
이번 여행은 도반 선덕 행, 칠순 여행인 셈이다, 작년에 칠순을 맞았는데 칠순 잔치를 하지 않았더니, 딸의 권유로 4개국 9박 10일 벅찬 여행 코스를 걱정 반, 염려念慮반 출발을 감행하고 떠났는데, 여행에 걷는 코스가 많아서 좀 힘은 들었지만 그래도 즐거운 여행이 되었습니다, 여행 코스로는 김포공항을 떠나 밀라로 국제공항12시간 소요, 잠시 휴식 후 환승이태리 1시간 30분소요, 로마(레오라르도 다빈치공항)까지 비행기로 가서 피렌체, 베니스, 베나로, 밀라노, 스위스 알프스 융프라우등정, 스위스에서 열차로 프랑스 파리, 파리에서 영국 런던까지 열차로 여행하고, 런던에서 김포공항까지 비행기로 여행을 마치는 코스이기 때문에 비행기에서 가면서 1박, 오면서 1박 합해서 2박, 현지 7박, 9박10일 코스지만 그래도 여행 잘 마치고 무사히 귀국을 하여 이렇게 여행 단상을 씁니다, 주관여행사는 모두투어MODETOUR 창사 특선 고품격 여행상품으로 인솔자 나영주 13년 경력의 베트랑 가이드와 함께 동행 멋진 여행을 마칠 수가 있었습니다, 이번 여행은 현지 가이드와 인솔자 가이드의 4개국 나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해박한 식견으로 눈에 쏙 들어오게 설명을 해 주어서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느낀 값진 여행이 되었다,
이번 여행에 동행인원은 20명, 60대, 칠대 부부동반 3쌍, 모녀간 1쌍, 골프모임친구 4명, 자매간 2명 친구 간 4명, 영국유학생 가족3명, 모두 합해서 20명, 많은 인원이 아니기 때문에 첫날은 서먹했으나 자고 날면 친숙해지곤 했다, 이번 여행은 10일 코스라 좀 긴 여행이기 때문에 준비할 것도 많았다, 우선 날마다 갈아입을 속옷도 열 벌에, 서유럽 날씨는 자주 비가 오기 때문에 겨울 잠바에 내복까지 준비하다보니, 큰 가방으로 2개가 되었다, 여행은 음식이 맞지 않아서 고추장에 새우젓까지 이것저것 준비하다보니, 챙겨야할 짐이 많았다, 작년에 골절상으로 고생한 도반 선덕 행은 준비된 가방을 끌고 가기에는 힘이 들어서 가방 두 개를 내가 몸소 챙겨야 하기 때문에 더욱 힘이 들었다, 4월2일 김포공항 출국장 7번 출구 앞에서 미팅이 있는 후에 출국 검색대를 통과하고 나서 비행기에 올라 좌석에 앉고 보니, 썬 그라스와 여권이 없어졌다,
아무리 찾아도 안보였다, 그래서 승무원에게 여권 분실을 통보했다, 정말 망연자실 여권이 없어졌으니, 이번 여행은 포기를 해야 하나 하고 걱정을 하고 있는데, 선덕행이 여권을 찾았다고 싸인을 보냈다, 좌석 발밑에 떨어져 있는 것을 찾았던 것이다, 이것저것 짐 챙기는데 신경을 쓰다 보니, 손에 들고 온 여권을 작은 짐 챙기다가 좌석 배정 받고 앉으면서 놓아버린 것 같다, 썬 그라스는 자외선이 강한 이번 여행에 쓰려고 비싸게 주고 새로 구입한 것인데 검색대를 통과 하면서 그곳 바구니에 두고 그만 나았기 때문에 분실했고, 썬 그라스는 잃어버렸으나 여권은 찾았으니 정말 다행이었다, 김포공항에서 밀라노까지 12시간 20분소요, 밀라노에서 로마까지 1시간 30분, 소요, 13시간 50분 비행기로 첫 여행지 로마에 도착하고 보니, 늦은 밤이라 바로 호텔에 들어가서 숙박을 했다, 그런데 시차가 7시간이나 나가 때문에 잠을 잘 수가 없었다, 장거리 비행에 비행기 뒷자리 소음은 200데시벨도 넘은 굉음이라 귀가 멍해서 소리도 들리지 않고, 귀에서 비행기 소음이 그대로 남아 잠을 들 수가 없어서 첫날밤은 잠 한 숨 자지 못하고 아침에 일어나니, 몸은 천근이나 되 것 같지 피곤하고 무거웠다, 호텔 조식은 딱딱한 방에 토마토 스파게티가 나왔다, 다들 입맛에 맞지 않는다고 우유 한잔에 커피 한잔으로 아침을 때웠다, 집 나오면 먹는 것부터가 고생이로구나! 첫날 느낀 타국 여행 음식 단상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