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국사에서 기림사 까지 >길동무프로그램 후기
도보일 - 2015.7.19 (일)
<출발장소 및 시간 >
중구청 8시/ 호계시외버스정류장 8시10분
<도보일정>
불국사주차장 - 석굴암주차장 - 토함산 추령갈림길 - 추령갈림길 ->추령 - 추령터널입구(추원마을표지석) -
추원길 - 인자암(구:추원사) - 모차골 - 수렛재 - 세수방 -불령(불령봉표) - 용연폭포 -> 기림사 - 기림사주차장
(도보거리 15.26km/총소요시간 6시간47분/순수도보시간 5시간23분/평균속도 2.8km)
<참가자>
주관자 - 스머프님
참가회원님 - 산길님, 무아님, tammy님, 산들애님, 허브님, 행운
<신문왕 호국행차길 참가자>
주관자 - 보스님
참가회원님 - 꾸러기님, 사강님, 선아님
불국사주차장에서 스머프님 주관하에 길동무님들이 출발하고, 나 혼자 택시를 앞세우고 기림사주차장으로 갔다.
기림사주차장에 차량을 파킹한 후 택시를 타고 불국사주차장으로 돌아와서 도보를 시작한다.(09시10분)
(기림사까지 왕복 택시요금 3만원/5천원씩 균등배분)
석굴암주차장으로 가는 단풍터널길을 걷는다.
석굴암주차장 못가서 소로를 이용하여 토함산 주능선에 도착하여 쉬엄쉬엄 올라오던 길동무님들을 기다렸다가 합류한다.
토함산 정상 03km직전 갈림길에서 추령방향으로 내려간다.
추령가는 길에 유일하게 조망이 트이는 봉우리가 하나 있다.
추령까지는 급경사 내리막길도 있고 작은 봉우리를 넘는 길도 있다.
원추리
이정표가 있는 작은 봉우리에서 잠시 휴식을 한다.
산허리를 끼고 도는 오솔길도 걷는다.
급경사 계단길을 내려가면 추령이다.
추령에 있는 백련다원
백련다원 전시품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딱 한번만 그립다고 말하고 싶다. 딱 한반만...
길위에서 만나는 모든 것들은 나를 살찌우는 인연이 된다.
추령에서 도로를 따라 추원마을입구로 내려간다.
추원마을입구에서 보스님이 주관하는 신문왕호국행차길 길동무님들을 만나 함께 추원길을 따라 모차골로 간다.
추원길 곳곳에 왕의 길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다.
추원길 중간지점에 왕의길 주차장이 설치되어 있다.
길가에 피어있는 꽃들이 시멘트길의 단조로움에서 벗어나게 한다.
광주 무등산을 내려오는데 뒤따라 오던 등산객이 들려주던 그 시다.
그당시 올랐던 길을 되돌아오 내려 오는 걸 무척 싫어할 때였는데,
고은선생의 이 시 한 구절로 인해 길에 대한 편견에서 해방되었다.
밭고랑을 만들고 있는 할머니농부에게 허수아비가 손가락질을 하는 것 같다.
추원마을 깊숙한 곳에 자연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예쁜 펜션도 있다.
신문왕호국행차길이 시작되는 모차골입구 - 추원사가 있던 자리에는 인자암이 들어섰다.
수렛재로 넘어가는 모차골에서 점심식사를 한다. 길동무님들의 정성이 깃든 음식들은 진미다.
<수렛재이정표>
수렛재는 수레가 넘나들던 고개라는 의미인데,
울산의 백운산 삼강봉에서 포항으로 호미곶까지 이어지는 호미기맥상의 한 고개이다.
숯가마터를 지나면 왕의길에서 좌측으로 조금 벗어난 지점에 세수방이 있다.
불령봉표 - 안내판은 훼손된 상태로 방치되어 있다.
조선 23대 순조의 아들 효명세자의 묘에 사용할 제수경비를 마련하고자 함부로 나무를 베지 못하도록
임금의 명으로 불령에 봉표를 세우게 하였다.
신문왕 호국행차길은 경사도가 완만한 걷기좋은 숲길이다.
용연폭포 - 장관이다. 하지만 공식적으로는 들어갈 수 없는 상수도보호구역이다.
울타리를 타넘고서야 접근할 수 있는 명소중의 명소다.
용연폭포에서 간식을 나눠먹으며 휴식을 취한다.
기림사로 들어가기 전 정자에서 잠시 쉬어간다.
기림사로 들어가려면 문화재관람료를 내야 한다고 한다.
다행히 우리 일행이 통과하는 시점에는 관람료 징수원이 없었다.
기림사 경내를 가볍게 둘러본다.
기림사 천왕문 - 노송과 사천왕문이 조화를 이루어 아름답다.
기림사 일주문
기림사주차장에서 15.26km의 도보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가한다.
스머프님이 주관한 <불국사에서 기림사까지>길동무프로그램과 보스님이 주관한 <신문왕호국행차길>길동무프로그램에
참가하신 길동무님들 반나서 반가웠고 수고하셨습니다.
첫댓글 행운님께서 적어주신 후기를 보니 어제 걸었던 그길을 지금 또 걷는것 같아 기분이 즐거워 지네요~~
차량으로 편하게 이동하여 도보할수 있어 넘 좋았읍니다 .
고맙습니다^^
허브님과 함께 할 수 있어 더 즐겁고 행복한 도보길이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행운님 후기로 싱그러운 숲길을 따라 백련다원을 지나 기림사까지 한바퀴 잘 다녀왔습니다.
즐거운 도보길 담에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미쭈님표 간식타임이 그리웠습니다. 다음에 함께 걸어요.
함께한 시간들 즐거웠습니다.감사합니다....
오랜만의 동행... 반가웠습니다.
행운님의 후기글은 언제나 감탄사 ~~^^
차럥운행 감사 드립니다.
올 가을에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 길 입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가을에 다시 한번 걸읍시다.
스머프님이 주관해주시니 고맙고 든든합니다.
감사하고 행복한 도보여행였습니다..^^지금도 눈앞이 훤히 그림이 그려지네요 ^^
좋은 길 함께 걸을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가보고 싶었던길을 편안히 다녀올 수 있게 배려해 주셔서 잘 다녀왔습니다.
감사합니다.
함께 마음 편하게 걸을 수 있는 길동무가 있다는게 행복입니다. 먼 길 걸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걷고 싶었던 길이었습니다.
또,좋은 분들 만나서 즐거웠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점심을 나누어 주신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길위에서 함께 한 시간들이 좋은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