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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흑색벌 동호회 원문보기 글쓴이: 이천 꿀벌지기
봄을 맞이하는 2월 꿀벌관리
지난해 월동먹이 준 이후부터 온도가 높은 날이 계속되어 금년 1월중반까지 이상기온 현상으로 온도가 높아 월동중인 봉군의 외부출입이 잦았다.
이로 인하여 먹이소모도 많았을 것으로 예상되며 월동꿀벌의 수명도 짧아질 것으로 예상되어 금년 봄벌의 춘감현상이 어느때 보다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한 대한 추위가 예상외로 매섭게 몰아쳐 15년만의 한파라고도 하여 남쪽지방의 일찍 봄벌관리를 시작한 봉군에서는 육아에 지장이 있을 것으로 본다.
날씨가 아무리 추워도 입춘이 되면 불어오는 바람에서 훈기를 느껴 봄이 오고 있음을 느끼게 하여 우리 봉군들은 벌통속에서 봄을 맞이할 준비를 하게 된다.
올해도 입춘이 2월4일이고 설명절이 2월8일이여 설명절연휴가 지나면 바로 우수가 되므로 설명절을 지내고는 우리지방에서도 준비를 하여 봄벌관리를 시작하여야 할듯하다.
벌 깨울 때가 되면 우리 양봉가들은 벌을 언제 깨울지 고민을 많이 하게 되고 남쪽지방은 1월부터 벌을 깨워 봄벌을 기르기 시작한다는 소식에 서두르게 되는데 충분한 먹이로 건강한 봉군으로 월동에 들어간 상태라면 기다려서 우수에서 경칩사이에 하면 생산비와 노동력을 줄일 수 있다.
요즘 양봉교육에서 강조하는 것이 기본에 충실한 양봉관리를 강조하고 있다. 기본에 충실하기 위해서는 욕심을 부리지말고 너무 서두루지 않는 봉군관리가 봄벌관리에서는 더욱 중요하다.
봉군수의 증가로 꿀의 수확량은 늘어나고 베트남등과의 FTA(자유무역협정)통과로 저렴한 수입벌꿀도 늘어나게 되어 꿀판매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어 양봉농가의 경영은 어려워지고 있다.
수입벌꿀과의 경쟁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고품질의 안전한 벌꿀을 생산하여 안정된 고객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꿀 이외 새로운 봉산물을 소득원으로 하여 안정된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새해에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충만하시고 금년 풍밀하시기를 기원합니다.
1. 먹이확인 및 소비정리
우리지역의 봄벌관리는 입춘이 지나면서 날씨가 따뜻하여지면 벌의 탈분이 시작되고 봉군은 산란을 준비하여 약군부터 산란을 시작하게 되나 우리지역의 2월 날씨는 온도가 오르다가도 갑자기 온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앞서 설명한바와 같이 안전한 시기인 우수를 전후로 해서 경칩까지 실시하면 된다.
벌을 깨워 봄벌관리를 시작하는 시기를 결정하는 방법은 벌을 기르는 지역의 자연화분이 많이 들어오기 시작하는 시기를 역순하여 30~40일정도 전으로 잡으면 적당하다.
우리지역은 3월말이나 4월초가 되어야 자연화분의 반입이 많게 되므로 역산하면 우수에서 경침시기가 이때가 된다.
입춘부터는 생사를 확인하고 대용화분 등 자재를 준비하였다가 우수를 전후로 해서 먹이부족이 의심되는 봉군은 조금 일찍 시작하고 그렇지 않은 봉군은 경칩까지 하면 좋겠다.
특히 금년에는 월동먹이 사양후 이상기온으로 먹이소모가 많았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가을에 충분히 월동먹이를 못준 봉군은 조금 일찍 먹이확인을 하는 것이 좋겠다.
먹이가 부족한 봉군은 2월초인 입춘시기부터 산란을 준비하므로 먹이소모가 많아져 먹이가 부족하여 죽는 봉군이 생길 수 있으므로 봉군은 2월초라도 따뜻한 날 열어보아 먹이가 부족하면 봄벌관리를 시작하여 다른 통이나 지난해에 먹이소비장을 빼둔 것이 있으면 넣어주어야 한다.
봄벌관리를 시작하는 시기는 아직 외기온이 낮으므로 벌깨우는 날은 따뜻한 날(낮온도 7℃이상)을 골라 벌통을 열고 오래있지 않도록 예비먹이장, 추가내부보온재, 화분떡, 응애소독약 등을 미리 준비하여 놓은 상태에서 시작하도록 한다.
우선 벌깨울 때 먹이확인을 하면서 먹이가 적은 소비, 산란하여 봉충된 소비는 빼낸 다음 산란소비를 벌량에 따라 2장 전후로 하여 중앙에 배치하는데 산란소비는 구소비이며 숫벌방이 없는 깨끗한 소비로서 먹이는 1/2~1/3정도 채워져 있는 소비가 좋다.
산란소비옆에는 격리판을 대주고 양갓쪽에 먹이장을 대주는 것으로 소비정리를 끝내면 양갓쪽의 먹이장이 보온재 역활과 먹이창고 역할을 하여 주고 온도가 올라갈 때 과보온피해도 예방하게 된다.
또한 계상봉군으로 월동을 한 봉군은 벌이 강할 경우는 계상 봄벌관리를 하여도 무방하나 강하지 않은 경우는 단상으로 내리여 앞서 설명한바와 같이 소비정리를 하여 관리를 하는 것이 좋다.
벌이 강한 경우는 계상으로 그대로 봄벌관리를 하여도 무방하다. 초기에는 조금 늦은 것 같으나 나중에는 별 차이가 없으며 노동력이 절감되고 3월 하순이나 4월초에 과보온 피해를 걱정 안 해도 된다.
축소작업을 안하여도 먹이확인은 꼭하고 먹이가 부족한 봉군에는 저장하여둔 저밀소비나 다른 통의 먹이장 소비를 빼어 부족한 봉군에 보충해주는 작업을 실시해야 한다.
월동 중 낙봉이 많아 약군이 된 봉군은 아깝다 생각 말고 합군을 해주는 것이 좋다. 봄에는 여왕벌을 아낄 필요가 없다.
필요하면 4월에 얼마든지 만들 수 있으므로 여왕벌이 아까워 벌을 줄이지 못하는 누를 범해서는 안 된다. 약군은 채밀시까지도 약군을 면치 못하므로 벌통수만 있게 되므로 월동직후 약군은 없애는 것이 좋다.
약군을 가지고 있으면 노동력만 들어가게 된다. 약군 10통이 강군 1통만 못하다는 이치를 깊이 생각하면 좋을 듯하다.
2. 응애방제
응애방제는 항상 교육시마다 강조하는 사항이지만 강군육성에 있어서 가장 주요한 것이 응애 방제이며 응애없고 먹이충분하면 벌은 잘 클 정도로 응애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응애방제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몇 년에 한번씩 응애피해를 당하는 분들이 있다.
응애피해를 당한 후에 후회하면 일년농사를 망치게 되므로 항상 방심하지 말고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계획적인 방제로 적기방제에 힘 기울여야 하겠다.
응애방제를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응애의 생활사를 알아야 응애방제를 어느때하는 것이 효과적인가를 이해하게 된다.
응애는 일생중 대부분의 시간을 봉충속에서 생활하므로 육아를 하는 경우에는 응애가 봉충속에 있는 것이 많으므로 방제가 어려우며, 특히 중국가시응애는 봉충밖에서 생활하는 기간이 더욱 짧으므로 방제가 더욱 어려운 것이다.
그러므로 응애방제는 봉충이 없는 상태에서 응애방제를 하는 것이 기본이고 완전방제는 이 방법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관리 시기적으로 보아 봉충이 없는 응애 방제시기는 월동직전과 직후가 자연적으로 봉충이 없는 시기이고 인위적으로 봉충이 없게 만들 시기는 분봉시의 분봉통과 모든 채밀이 끝난 시기에 강제적으로 봉충소비를 드러내어 만드는 방법이다.
이와 같이 봉충이 없는 시기와 인위적으로 봉충이 없게 만들어 응애방제를 하면 응애방제 효과를 높이고 응애약값과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친환경양봉을 위해서도 응애구제가 안되어 봉군이 약군이 되면 다른 질병이 발생되어 약을 하게 되므로 응애구제를 무봉충시에 철저히 하게 되면 벌관리시나 채밀시에 다른 약도 안하게 되므로 그만큼 친환경양봉을 할 수가 있게 된다.
또한 응애구제에 있어 친환경적인 응애구제가 필요하며, 친환경적인 응애구제를 위해서는 약제사용을 줄이고 부득이 약제를 사용할 시는 월동직후나 우리지역에서 채밀이 끝나는 7월초 이후에만 사용하여 벌꿀에 혼입이 되지 않도록 관리하여야 한다.
월동직후 응애방제는 먼저 이른 산란을 하여 봉충된 소비를 빼내는 것부터 시작이다. 첫내검시에 봉충소비는 무조건 빼주고 약제를 처리하도록 한다.
첫내검시의 봉충소비에는 지난해 월동직전 응애방제시에 살아남아 월동난 응애가 번식하기 위해 모여 있으므로 이것을 빼주는 것만으로도 응애방제 효과를 볼 수 있으므로 산란한 것이 아깝다말고 빼주었다가 영하의 외기온에 벌이 침범하지 못하도록 보관하였다가 증소시에 사용하도록 한다.
첫내검시 산란봉충소비를 빼주지 않으려고 할 때는 입춘시기부터 따뜻한 날을 골라 미리 소문에 넣어주는 약제를 넣어주거나 비덴볼 등을 살며시 벌통뚜껑을 열고 흘림처리를 해주어 봉충속으로 응애가 들어가기 전에 응애를 잡아준 다음 우수를 전후한 시기에 응애 소독없이 소비정리와 화분떡을 넣어주는 것으로 봄벌관리를 시작한다.
응애약제는 왕스, 만푸골드, 바이바롤 등 소비사이에 끼워주거나 소문으로 넣어주는 약제나 비넨볼, 옥살산(옥살산은 물1ℓ에 옥살산 75g 설탕 1kg을 녹여 소비 1장당 5㎖를 소비사이에 흘려줌)등과 같이 흘려주는 약제, 속살만, 마이탁같이 소비에 뿌려주는 약제를 사용하면 되겠으나 약제의 사용방법을 준수하여 정확히 사용하여야 한다.
필자는 월동직후 응애방제는 훈증처리약제보다는 소비에 뿌려주는 분무약제를 선택하고 있다. 훈증처리약제는 온도가 낮으면 훈증효과가 떨어지는 것 같아 분무약제를 물에 타서 소비를 들지않고 소비를 벌려가며 약제를 골고루 처리하고 있다.
응애약제는 한번을 사용하더라도 정확히 사용해야 하며 사용방법을 준수하여야 하나 일부 양봉가는 손쉬운 방법을 너무 찾거나 대충처리 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어 이렇게 처리하면 효과는 못보고 내성만 길러주게 된다.
응애의 철저한 방제는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응애방제 잘하여 응애 없고 먹이 충분하면 자연히 강군이 된다고 생각한다.
3. 화분떡주기 및 내부 보온관리
봄벌관리는 새끼를 빨리 키워 5월 채밀시에 강군을 만들어 채밀에 대비해야 하는 시기로서 산란을 촉진하고 산란된 유충을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서는 온도, 습도, 영양(사료)등 3요소가 맞아야 하는데 온습도 관리는 사람이 인위적으로 하는 것 보다는 벌이 스스로 밀집을 통해서 이루어야 하고 벌을 관리하는 사람은 간접적으로 도와주는 선에서 보온관리를 해주면 된다.
봄벌관리시 보온관리가 안되면 산란은 계속되고 육아가 진행되나 성봉의 수명이 단축되어 벌이 늘지않게 되거나 유충에 찾아오는 질병이 만연하게 된다.
그러므로 봄벌에 있어 보온관리가 매우 중요한데 인위적으로 온도를 올려주는것보다 벌을 밀집시켜 벌들이 스스로 온습도관리를 하도록 할 수 있도록 밀집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영양관리는 지난해 가을에 준 먹이인 에너지원과 단백질이 필요한데 단백질은 꽃가루에서 벌이 얻을 수 있는데 2월과 3월에는 육아를 할 수 있을 만큼의 자연화분이 부족하므로 인위적으로 양질의 화분떡을 공급해주어야 한다.
대용화분은 업체에서 만든 것을 이용하고 있으나 대용화분을 직접 만들시에는 영양분을 자연화분과 비슷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고 소화가 잘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
대용화분의 영양분중에서도 단백질성분이 중요하므로 양질의 단백질사료를 준비하고 미생물 등을 이용하여 발효를 시켜 이용하면 효과를 높일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발효를 시키는 방법은 반죽하여 만든 대용화분을 따뜻한(20~30℃)곳에서 마르지않도록 하여 1주일 이상 보관하면 발효가 이루어진다.
대용화분이 과거에는 원재료도 부족하여 만드는 사람에 따라서 차이가 많았는데 지금은 배합비가 많이 공개되어 대용화분떡이 평준화되어있어 큰 차이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
대용화분은 봄벌관리를 일찍 할수록 많이 소요되며 보통 군당 3~4kg이상 필요하게 되므로 미리 준비를 하여 봄벌은 벌통을 자주 열어보면 열을 빼앗기게 되므로 첫내검시에 충분한 양(통당 2kg)을 주어 3월 중순경까지 벌통을 열어보지 않도록 한다.
봄벌관리시 벌을 한번 열어 볼 때마다 벌이 늘어나는 것이 2~3일씩 늦어진다고 한다.
먹이확인과 소비정리가 끝나고 응애방제가 끝나면 대용화분을 넣어주고 비닐개포를 덮어준다. 비닐개포를 쓰는 이유는 일찍 봄벌관리를 시작하면서 산란이 진행되면 육아를 위해 물이 필요하게 되므로 벌이 물을 찾기 위해 밖으로 나가게 되는데 물을 물러나갔다 추우면 낙봉이 되는 벌이 많게 되므로 비닐개포를 쓰면 사진과 같이 결로현상으로 물방울이 맺히게 되므로 벌이 이용할 수가 있고 보온효과와 습도유지 효과가 있으므로 유용하다.
일부에서는 비닐개포를 쓰면 환기가 안되어 안좋다고 하는 분들이 있으나 필자는 몇 년째하고 있어도 환기가 안되여 문제가 되는 경우는 없었으며, 유럽에서도 비닐개포를 덮고 벌을 기르는 것을 동영상을 통해서 보고 있다.
비닐개포를 덮고 면개포와 신문지, 보온덮개 등으로 내부 보온포장을 마무리하도록 한다. 보온은 겨울월동시 보다 2월과 3월을 더욱 잘해주어야 하므로 보온에 신경을 써야 한다.
4. 외부 보온관리
내부보온포장이 끝나면 외부포장을 보강하면서 봄에는 바람이 심하므로 외부보온재가 날아가지 않도록 고정하여야 한다.
2월과 3월중순까지는 외부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거나 5℃이하로 내려가는 날이 많으므로 외부포장시에 외부보온재 1~2겹을 내려덮을 수 있도록 한 다음 저녁에 벌통앞까지 내려덮고 아침에 걷어올려 준다.
소문 터널을 만들어 터널위까지 외부보온재를 내려 덮어놓으면 이와 같은 수고는 안하여도 된다.
저녁에 보온덮개를 덮는 시각은 벌이 다 들어가는 시기인 일몰후가 되겠고 아침에 올리는 시각은 해가 뜨고 기온이 올라가는 8~9시경이 되겠으나 온도에 따라 조절한다.
보온덮개를 저녁에 소문까지 내려덮지 않는 시기는 밤과 낮의 날씨가 모두 5℃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시기이다.
특히 비가 오거나 비가 오려고 하게 되면 양봉인들은 춥게 느껴 보온덮개를 더욱 일찍 내려 덮어주게 되는데 이때는 저기압으로 온도가 높아지므로 보온덮개를 덮어주게 되면 과보온 피해를 볼 수 있으므로 봉장에 온도계를 설치하여 온도계를 보고 일기예보를 참고하여 관리하는 것이 좋다.
바람이 심한지역에서는 벌통앞 2~3m앞에 일열로 말뚝을 박고 차광망을 1~1.5m가량 높이로 막아주면 벌통 소문에 큰바람을 막아주어 보온재가 바람에 날리는 것도 막아주게 된다.
5. 식량공급 및 물주기
봄벌관리시 먹이공급은 저밀소비로 한다는 것이 원칙이므로 저밀소비를 미리 확보하여 벌을 기르는 것이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벌을 깨우면서 먹이장을 고르고 먹이가 부족한 봉 군에 먹이를 보충하였으면 2월에는 먹이를 보충해주지 않아도 무방하리라 생각된다.
그러나 지난해 월동 먹이가 부족하여 봄벌관리시 부득 이하게 먹이를 주어야 할 시는 다른 벌통의 먹이장을 고르게 이용하여 먹이주는 시기를 될 수 있는 한 늦게 실시하는 것이 좋다.
특히 2월에는 외부기온이 추우므로 될 수 있는 한 사양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또한 산란촉진을 위해 자극먹이주기를 실시하려는 봉우들이 있는데 이른 봄에는 될 수 있으면 자극먹이주기를 안하는 것이 좋다.
식량이 풍부한 벌에게는 자극먹이를 주지 않아도 충실히 자라 왕성한 봉군이 된다. 자극먹이주기를 꼭 하려고 할 때는 자극먹이는 시기가 빠른 것보다는 오히려 늦게 하는 게 안전하다.
자극먹이 준 다음 일기가 급변하여 춥게 되면 퍼져있던 벌들이 뭉치게 되면 자극먹이에 의하여 촉진된 어린 애벌레들이 발육도중 한기로 인하여 죽거나 저온피해를 받게 되면 부저병이나 석고병이 찾아오게 되어 봉군에 피해를 주게 된다.
물주기는 벌기르기를 일찍 시작할수록 더욱 필요하다. 산란이 시작되어 육아가 진행되면 벌은 물이 많이 필요하게 되므로 밖으로 물을 물러 나가게 되나 날씨가 추워지면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되여 물이 부족하여 육아에 지장이 있으므로 인위적으로 물을 공급해주어야 한다.
특히 2월에는 물주기가 꼭 필요하며 벌을 깨우고 화분떡을 공급해주고 1주일 후부터 물을 주기 시작하면 된다.
물주는 방법은 자동사양기나 소문급수기를 이용하여 급수를 해주는데 자동사양기는 봄철에는 측면에 주는 방법보다는 소광대위에 얹어주는 사양기를 급수기로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고 비닐봉지를 이용하여 물을 급수하는 방법도 있고, 비닐개포를 이용하면 수분공급이나 습도유지에 유용하다.
벌통안에 먹이통이나 비닐봉지 급수는 자주 벌통을 열어야 하므로 이른 봄철에는 피하는 것이 좋으며, 이른봄철에는 소광대위에 자동급수기를 이용하거나 소문급수기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소문급수기를 이용시는 벌통별로 물의 소비량을 알 수 있어 간접적으로 벌의 산란육아상태를 벌통을 열지 않고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되겠다.
2월달 봄벌관리는 먹이확인하여 먹이보충하고 응애방제하고 화분떡 충분히 넣어주고 내외부 보온 포장하여 놓으면 3주정도는 열어볼 필요없이 물만 공급해주면서 소문앞에 내려덮었던 보온물만 덮었다 열었다하면 된다.
※ 본 내용은 지역에 따라 관리방법과 시기가 다를 수 있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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