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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6 첫토
주례: 이한택주교님 강의1.2, 미사강론
강의주제:“성인되기 위하여”
파티마 평화의 성당
♦성시간
♦묵주기도, 미사지향:
⚫세계평화, 죄인들의 회개,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전쟁종식을 위하여,
한반도 평화를 위하여, 이한택 주교님의 영육건강을 위하여
⚫마리아의 천주의 모친성에 대한 모독과 동시에 마리아가
인류의 어머니임을 부정하는 것에 대한 배상으로 바칩니다.
♦묵주기도: 환희의 신비, 남북 통일을 위한 기도(쎌기도서 43-44쪽)
♦묵상: ‘환희의 신비’<거룩한 묵주기도 묵상: 김연준신부 엮음>
♦환희의 신비 묵상 녹음 전문
♦성체강복 동영상
♦오전 강의: 강의전 성가 480
1믿음으로 믿음으로 저산도 옮기리 믿음으로
믿음으로 믿음으로 바다도 가르리 믿음으로
2믿음으로 믿음으로 한생명 다하리 믿음으로
믿음으로 믿음으로 한넋을 다하리 믿음으로
♦1강의:“성인되기 위하여”-우리들은 하느님이 나하고 약속하신 것을 내가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반갑습니다.
우리 새해를 맞이하면서 이 성당에서 다시 한번 짧게는 한 해 동안 길게는 영원히
주님께서 우리한테 꼭 필요한 은총을 넘치도록 주시도록 기도하면서 오늘 피정을 하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이 성당에서는 첫토요일 날마다 성모님 중심으로 제가 말씀을 드려요.
매주 목요일 날은 일반 교리상식,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겪는 여러 가지 아주 평범한 것들이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얼마만큼 소중한가, 하면서 동시에 제가 강조하는 것은 늘 성인이 되겠다는 것이
우리들 일반적으로는 참 어렵게 생각하는데 저는 아주 쉽게 생각하는 사람들 중에 한사람이예요. 왜냐하면
사실 영세 받지 않은 사람까지도 포함해서 하느님은 우리 모두가 성인이 되기를 바라시면서 우리들을 만드셨을 뿐만 아니라
이 세상에 불러 주셨어요. 그중에 우리 신자들은 또 성교회로까지도 우리를 불러 주셨어요.
우리 교회에 두발을 들여놓는 사람들은 아주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다 성인이예요. 오늘 여기 오신 것도 생각해보세요.
여기 저절로 굴러서 오신 분 계세요? 그런 분 계시면 한번 손들어 보세요? 한분도 손을 안 드셨어요. 그건 뭐예요?
내가 여기 오기로 오늘 선택해서 오신 거예요.
여기 오시기로 선택하신 분들은 대부분은 자의적으로 오셨구, 드물게는 끌려서 오신 분도 계실 꺼예요.
그런데 끌려서 오신 분마저도 끝에 가서는 내가 온 거예요. 에이, 가주지, 이게 마지막 수준이야.
내가 가고 싶지는 않은데 너를 봐서 내가 갈게. 엄마가 가라니까 내가 마지못해서 여기 끌려서 갔다 와야지
그래서 밥을 얻어먹을 수 있어. 그래서 오신 분도 있을 수 있어요.
그런 사람들마저도 포함해서 끝에는 내가 온 거예요. 여기 한 사람도 빼놓지 않고 내가 원하지 않고는 여기 오시지 않거든요.
우리 천주교회에서는 그것 하나만해도 엄청난 것으로 생각해요. 왜냐하면 내 자유의지로 결정을 한 거니까.
그 대신에 우리는 우리 시작성가는 믿음으로 했는데, 믿기만 한다고 해서 우리 천당가는 거 아니예요.
우리 천주교회에서는 하느님이 주시는 은총을 내가 믿는 거, 꼭 믿어야지 우리는 천당가요. 그것은 사실이예요.
이것만큼은 개신교하고 우리하고 차이가 없어요. 우리가 천당 가는데 믿음이 꼭 필요해요.
그런데 우리 천주교회에서는 그것만 가지고는 안 된다고 그래요. 그럼 무엇이 필요하냐?
하느님은 나한테 이 세상에 불러주실 때 나한테 자유의지도 주셨어,
나한테 지성도 주셨어요. 아는 것, 이해하는 것, 이런 은혜를 주셨어요.
그래서 내가 추구할 수 있는 것, 연구할 수 있는 것, 이것은 힘껏 연구하고 내 의지로 선택을 해야 해요.
내가 하느님을 믿는다는 것도 하느님이 나한테 믿음의 은총을 주시기는 하셨는데 내가 또 믿어야 되요.
여러 형제자매님들께서 결혼하신 분들 제대 앞에서 서약하셨잖아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병들거나, 성하거나, 내 평생동안 당신을 내 아내 그렇지 않으면 내 남편으로 선택해서 모든 것을 같이
행복하게 살겠다고 요새는 마이크대고 해요. 옛날에는 수줍어서 들리지도 않게 해서 신부님이 더 크게 해, 더 크게 해, 해서
최소한도 증인이 알아들을 만큼은 소리를 냈어야 했어요. 요새는 마이크를 뺏을 정도로 크게들 해요.
그렇게 약속들 하고 나서도 어떤 때는 그 약속을 안 지킬 때가 많아요, 현대인들은.
그런데 이것 참 중요한 거예요. 약속을 하는 것, 이것도 중요하지만 약속을 지키는 것은 또 별도의 문제예요.
결혼하신 분들 약속한 것, 한번 생각해보세요. 약속을 1년에 한번만 하나, 한달에 한번씩 갱신을 하는가?
그렇지 않으면 몇 년 동안 잊어버리고 사는가? 엄격하게 이야기 하면은 매일 매일 갱신을 해야 되요.
그것도 바람직하게는 볼 때마다 말로는 안해도 속으로는 “나, 정말로 사랑한다.”고 해야 돼요. 그러면서 밥먹을 때도 고맙고,
직장에 나갈 때도 고맙고, 갔다 오면 더 반갑고 이런 거지요. 결혼하신 분들은 정말로 행복하게 사셔야 되는 것 아니예요?
그것을 약속하신 거거든요. 그런데 그것이 무어냐 하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병들거나 성하거나 언제든지....
그러면 우리가 하느님께 하는 약속도 또 똑같은 약속이예요.
하느님이 나를 불러주신 거, 우리 하느님과의 관계는 참 인간과의 관계와 다른 게 뭐냐 하면, 하느님은 내가 원하지 안 했는데도 모든 것을 나한테 해주셨고, 또 원하셔요. 결혼하신 분들은 골랐잖아요? 내가 누구하고 살까?하고,
저 사람이 나를 평생 돌봐 줄 수 있는가? 내가 저 사람하고 살면 내가 평생 굶지는 않겠지? 이런 거 저런 거 따지면서 선택을 했어.
그런데 하느님은 나한테 우리가 성서를 신약 구약이라고 하죠? 약이 뭐예요? 약은 약속한다는 거예요. 언약하는 거예요.
구약은 예수님이 오시기 전에 한 약속이고, 신약은 예수님 오신 다음에 하신 약속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래서 구약과 신약이 있는 거예요. 그런데 우리 그리스도교에서 말하는 이 약속은 우리가 평상시 하는 계약하고 좀 달라요.
땅을 살 때든지 집을 살 때든지 또 그 외의 다른 무슨 계약을 할 때는 갑과 을이 있어서 조건을 다 맞춰보고 한 다음에 서로가
합의한 부분을 약속하고 도장 찍고, 요새는 싸인 하고 이런 것 아닙니까?!
그런데 하느님하고 한 약속은 우리가 좀 생각해봐야 해요. 하느님하고 한 약속은 우리가 구약성서를 다 읽어도 그렇고
우리 약속 중에 유명한 약속, 제일 잘 아는 약속은 뭐예요? 하느님하고 아브라함하고 한 약속이예요.
아브라함은 아버지 땅에서 살 때, 하느님을 알지도 못할 때, 하느님이 아브라함 할아버지를 깨우잖아요.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너 보따리 싸가지고 이사를 가라, 하니까 깜짝 놀라서 어디로 가냐고 하니까,
내가 알려 줄테니 물어보지 말고 집을 떠나라, 요셉이 이스라엘 싸움하고 이러는 땅하고 아브라함 할아버지 왔을 때,
이 땅을 다 주겠다고 그러셔요. 이 때 약속하는 거예요. 아브라함이 그때 땅이 좋은지 나쁜지 살펴봤어요?
또 아브라함 할아버지가 그 땅 살려고 했었어요? 아녜요. 근데 하느님이 일방적으로 내가 이 땅을 주겠다고 그러셨어요.
일방적인 약속이야. 또 보세요. 아브라함 할아버지가 아이가 하나도 없어서 걱정하고 있을 때
한 날은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이리나 와봐. 이래요. 나가니까 하늘을 쳐다봐라, 쳐다보니까 깜깜한 하늘에 뭐가 보이지요?
별이 보이죠. 별 몇 개가 보여요? 수없이 보이잖아요. 그런데 하느님이 아브라함하고 약속을 해요.
네 후손이 저 별들만큼 많을 거라고. 근데 사실 하느님이 아브라함한테 아들 몇 주었어요? 하나 주었어요.
이사악을 줬잖아요. 하나 가지고 어떻게 저 하늘의 별들만큼 주신다고 하셨어요. 이것도 일방적인 약속이었어요,
하느님이. 아브라함이 자식 몇 달라고 한 것도 아니고, 이런 때 하느님이 아브라함한테 일방적으로 약속을 하셨어요.
하늘의 별 수만큼 강변의 모래 수만큼 자손이 불어날 것이라고, 그러나 아브라함은 돌아가실 때까지 보시지 못했어요.
그런데 오늘날의 크리스챤들이 유대인들 포함해서 다, 엄격하게는 요새 이스라엘 사람이 누구하고 싸우죠?
이슬람하고 싸우는 거거든요. 여기 구약성서 읽어 본 사람들은 이슬람도 아브라함 할아버지 믿어요. 같은 후손들이예요.
하느님이 아브라함과 약속한 것은 틀리지 않아, 오늘날의 전세계 크리스챤들 개신교건, 천주교건, 거기 이슬람교까지 포함해서 다 아브라함의 후손들이야, 그런데 후손들이 서로 싸우고 이러는데 아브라함 할아버지 안에서 싸우지 말라고,
근데 지금 이 손주 녀석들이 자기 잘났다고 싸우는 거예요. 하느님께서는 아브라함한테 그 약속을 하셨어,
구약성서에서 나오는 약속들, 아브라함 할아버지나 모세나 예언자들이나 우리들이 생각할 때 위대한 분들하고 약속하신 것
다 일방적으로 약속하신 거예요. 그런데 공통점이 뭐냐 하면 우리 신앙의 선조들은 다 믿으셨어. 이것을 다 받아들이시고
믿으셨어. 그리고 하느님께서 그 약속을 하면서 요구한 것, 말하자면 우리시대의 말로 할 것 같으면 계약을 하면서 붙힌 조건들을 우리 신앙의 선조들께서는 다 이행을 하셨어요.
그러면 우리시대로 돌아와서 우리들도 하느님 믿는 다고 하고 우리 이 성당에 들어와서 다 성호 그었어요. 우리들 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하루 시작하고 또 이따 저녁에 자기 전에 우리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하루 마무리 하는 거예요.
감사드리면서... 이러면 우리들은 하느님이 나하고 약속하신 것 내가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어떻게 보면 이것이 오늘의 주제예요. 여러 형제자매님들 세례 받으실 때 신부님이 질문하는 것, 다 받아들이셨지요?
마귀를 끊어 버립니까? 뭐라고 그랬어요? 대답해 봐요. 끊어버립니다.
크게 했지요? 또 마귀의 이름을 끊어 버립니까? 끊어버립니다.
또 하늘과 땅을 만드신 분을 믿습니까? 믿는다고 대답합니다. 우리 다 했어요.
이게 우리들 요새 와서 약속할 때, 옛날에 구약의 할아버지들은 일방적인 약속이었는데 지금은 우리들이 양쪽으로 갑과 을이
된 거예요. 우리가 을로써 대답을 다 했어요. 중요한 것은 우리가 약속을 했으면 그 약속을 얼마만큼 이해를 하는가.
이것이 참 중요해요. 우리시대가 참 어지러운 게 많아요. 우리가 지금 과학이 발달하고 문화가 발달하고 이러기 때문에
우리들한테 참 편하게 하는 게 많고 또 우리들이 원하는 것, 이루어지는 것 참 많고 일상생활에서 지금 만큼 살기 좋은 세상
과거에 없었어요. 특리 우리 대한민국은 더 그래요. 우리 대한민국은 백년전 한 칠십년 전과 비교를 하더라도
오늘날의 이 젊은이들은, 지금 여기 앉아계시는 분들 중에도 대선배 되시는 분들이 젊었을 때 어렸을 때 고생하신 것, 지금 젊은이들은 상상도 못해요. 그런 점들이 차이가 나요. 이렇게 살기 좋아지고 편한 세상인데 여기 따라서 변화되는 것 중에 하나
두드러진 게 뭐냐 하면, 약속을 무시하는 거예요. 요새 젊은이들이 결혼할 때는 약속도 옛날하고는 달라요.
옛날에는 한번 결혼하면 여간해서 갈라지지 않았어요. 어떻게 하다 갈라질 것 같으면 집안에 흉이 되었어요.
부끄러워서 옆집에 놀러 가지도 못했어요.
우리 천주교 신자는 그때나 지금이나 우리 이혼하는 것 허락안하죠.
신자 아닌 사람도 지금부터 50년, 60년 전에는 쉬운 것 아니였었어요. 근데 요새 젊은이들은 갈라지는 것 보통이예요.
기간도 10년, 20년 살고 갈라지는 것도 아니고 아주 극단적인 결혼은 첫날밤에 갈라져. 이것 참 놀라운 것인데,
우리들이 생각 할 때 놀라운 건데, 놀랍다는 사람한데는 수구꼴통이야.
어떤 젊은이들은 그게 왜 이상하냐? 그래요.
그럼 우리 천주교가 생각할게 뭐냐 하면 내가 믿음의 생활을 하고 있는가?
내가 믿음의 사람인가? 내가 우리 식구들한테 내 동료들한테 그렇지 않으면 나하고 관계가 있는 사람들하고 내가 지키는 약속을 얼마만큼 성실하게 살고 있는가? 우리 이거 가끔 가다 가끔 가다 될 수 있으면 매일매일 생각을 해봐야 되요.
제가 오늘 믿음을 테마로 잡은 게 그래요. 약속을 성실하게 지키는 것은 나하고 약속을 한 상대방을 내가 어떻게 받아들이느냐
하는 태도에 따라서 약속이 지켜질 수도 있고 안 지켜질 수도 있어요. 내 상대방을 내가 신뢰하고
내가 믿을 것 같으면 약속을 성실하게 지켜요. 그런데 상대방을 무시하거나 별 볼일 없는 사람으로 취급을 하거나 나한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을 하고 이럴 때는 그 약속을 안 지켜요. 우리 신자들은 신자 아닌 사람들 하고 다른 게 뭐예요?
보통사람들이 약속을 쉽게 깨트리고 이래도 우리 신자들이 어쩌다가 약속을 깨트리면 이게 걸려요. 걸리니까 어떻게 하죠?
고백성사 봐야 돼. 어떤 분들은 더 민감해요. 아주 조금한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도 다 고백을 할 정도로 내 마음이 불안해.
그런데 어떤 분들은 또 웬만한 것은 이건 약속도 아냐 하고 다 약속도 안 지키고, 큼지막한 거 하나 걸렸으면 그거나
고백성사 보고 그래요. 우리 엄격하게 따지면 어떠한 약속도 우리는 지켜야 되요.
엄마 아버지들이 꼬마들하고 한 약속도 지키셔야 되요. 우리가 어렸을 때서부터 약속을 성실하게 지키는 이 생활을 할 때
우리들은 어른으로 성숙할 수 있어요.
제가 이 강의 시작하면서 하느님께서는 우리들이 성인되기를 바라신다고 했고 성인으로 초대하신다고 제가 말씀드렸어요.
제가 코멘트한 게 뭡니까? 코멘트한 게 여러 형제자매님들이 저하고 동의 안하실 수가 있어, 그게 뭐냐 하면, 성인 되는 거 어려운거 아니예요. 저한테는 성인되는 거 밥먹는 것보다 더 쉬워요. 여러 형제자매님들 어떤 때는 밥먹는 것도 힘들죠?
근데 밥 안 먹으면 살 수 없어. 그렇죠? 밥 먹어야 돼. 성인되는 것, 이마만큼 우리한테 꼭 필요한 것이고 하느님이 사실은
성인되는 것을 어렵게 만들어주시지 않고 아주 쉽게 초대를 하시는 거에요. 그런데 우리들이 어렵게 어렵게 생각을 해.
여러 형제자매님들하고 저하고 다른 것이 또 하나 있어요. 여러분들 가운데는 공부하기 싫은 사람들은 제일 싫은 것이
수학이라고 해. 저는 수학이 제일 재미있다고. 그런데 제가 수학 좋아하는데 여러 형제자매님들이 수학 싫어하는 것하고
비슷한 것이 뭐냐 하면 성인되는 것, 이한택주교는 쉽다고 그러는데, 나는 성인되는 거 참 어려워. 이게 달라요.
제가 여기서 말씀드리는 게 어렵다거나 그렇지 않으면 동의를 할 수 없으신 분들은 이따가 쉬는 시간이든지 가실 때
저 뒤에 두 성인이 서 계셔, 이 성당에서 아주 중요한 분들이셔. 히야친타 성인하고 프란치스코 성인인데
이 두 분한테 반드시 절을 한번하고 가셔야 돼. 절을 한번 하시면서 히야친타 성인, 프란치스코 성인, 성인되는 게 쉬워요?
어려워요? 이 질문 꼭 한번 하고 가셔요.
(1강의 처음부터 중간까지입니다. 성인되기 위하여 1강의 전문 녹음을 꼭 들어보세요.)
♦1강의 전문 녹음
♦삼종기도
♦점심 뷔페식
♦오후 강의: 성가 480
♦2강의:
( 2강의 전문녹음도 들어보세요.)
♦2강의 전문 녹음
♦입당성가
♦독서: 창세3,9-15.20
♦복음: 마태1,1-16.18-23
♦강론:
찬미예수님,
오늘 오전. 오후 강의에서 여러 형제자매님들을 성인되시는 데로 초대를 했습니다. 저는 다시한번 강조를 하고 싶어요.
여러 형제자매님들한테서 하루하루 가정에서건, 직장에서건 어디선 간에 겪으시는 모든 것이 다 하느님께는 선물이 될 수 있고 여러 형제자매님들께서 그것을 선물로 주님께 바치실 때 하느님께는 영광이 되고 여러 형제자매님들께는 구원이 됩니다.
즉 우리 모두가 성인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
오늘 하루 피정을 요약을 하면, 우리들 가운데는 성인이 될 수 없는 사람은 한사람도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하느님을 위해서는 우리 중의 단 한사람도 빼놓지 않고 성인이 되기를 바라십니다. 여러 형제자매님들께서 묵주기도를 하실 때 구원송을 하시죠?
매단마다 우리가 구원송을 해요. 제가 여기 성당에서 강론할 때마다 이 구원송에 대해서는 제가 성모님께서 직접 말씀하신 것과 우리 대한민국에서 하는 것과 차이점이 있다는 것을 제가 언급을 해왔습니다. 우리 한국에서는 이 구원송을 염할 때마다 연옥영혼을 위해서 기도를 합니다. 그런데 성모님께서 가르쳐 주신 구원송은 우리가 제대로 번역을 할 것 같으면 모든 영혼을 천국으로 인도하시며 그중에서도 주님의 자비를 가장 필요로 하는 영혼들을 생각하소서.
이게 진짜로 성모님께서 가르쳐주신 것이예요. 저는 성모님께서 가르쳐주신 것을 제가 개인적으로 혼자 묵주신공 바칠 때는
이것을 써요. 왜냐하면 성모님께서 가르쳐 주신 것은 모든 영혼을 천국으로 인도해 달라는 기도가 나와 있어요.
참 기가막힌 기도예요. 성모님께서 이 기도를 가르쳐 주신 것, 제가 이것을 생각할 때는 한편으로는 처음에 제가 생각할 때는
좀 억울한 생각이 있었어요. 모든 영혼이 다 천당가면 내가 희생한 것이 좀 억울하지 않는가? 이렇게 느꼈는데,
또 제가 죄지은 것을 생각하고 다른 사람들 마음 아프게 해주고 다른 사람 억울하게 해주고 이런 것 제가 기억하는 것도 있지만, 제가 기억하지 못한 것도 무지 많거든요. 그러니까 우리 옛날에는 고백성사 볼때 끝에 가서 이외에 내가 알아내지 못한 죄가
있잖아요? 그것 뒷부분이 어떻게 되는 줄 알아요? 나로 인하여 다른 사람이 죄지은 것도 있을테니 이것을 용서해 주십시오.
이래요. 이거 참 좋은 기도예요. 그러니까 내가 아는 죄도 있지만 더 많은 죄는 나도 모르게 아프게 해준 것이 있어요.
다른 사람한테. 한가지 예를 들면 서로 모여서 수다도 떨고 얘기하다가 어떤 사람이 나는 이거 잘 모르겠어 하면 속으로든지
어떤 때는 큰소리로 그까짓 것도 몰라, 이럴 때 그많은 사람은 참마음 아파요. 그런데 내가 너무나 자신있게 그까짓 것도 몰라
이러니까 물어 보지도 못해. 그 대신에 집에갈 때 한택이가 나를 무시했어. 잠을 못 자겠어. 이런 것이 있을 수가 있지요.
이런게 무지무지 많아요. 이게 다른 사람한테 저지르는 거, 이것을 생각하면 나보다 못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천당 가는 거, 이거 하느님이 보실 때에는 나보다 더 선물을 많이 하고 희생을 많이 하고 고생 많이 했을 꺼예요.
우리 다시 한번 일차적으로는 내가 성인되는 거 하느님께 감사히 생각하지만 우리 모두가 그리고 특별히 내가 미워하고 싫어하는 사람도 성인이 되는 것이 하느님께는 얼마나 큰 기쁨이 되겠는가.
우리 이것 생각하면서 감사를 해야 할 것 같아요. 저는 성모님께서 가르쳐 주신 이 구원송 쎌기도 책에 있는 것처럼
세 번째 발현 7월 달에 발현하셨을 때 이 기도문 가르쳐 주셨어요
참 중요한 기도문이거든. 그래서 저는 이 기도문을 묵주기도 외에도 아주 자주 기억을 합니다. 이 세상 모든 사람이 다 천당으로 갈 것 같으면 천당이 얼마나 더 아름답겠어요. 거꾸로만 생각해보세요. 아침에 그랬지요.
성인되는 거 참 어렵게 생각하는데 저는 성인되는 거 쉽게 생각한다고. 만일에 천당가는 것이 무지무지 어렵고
지옥으로 떨어지는 사람들이 더 많다고 할 것 같으면 세상 마쳤을때 주님께서 참말로 기뻐하실까요?
저는 이 세상끝날 때 저는 천당이 더 많은 영혼들이 와 있을거라고 믿어요.
그가운데에 저도 끼 고싶어요. 저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지옥에 떨어지면 안된다고 믿어요. 그래서 제가 결혼도 안했고...ㅎㅎ.
사제생활도 하고 주교도 되고 이런 거예요. 만일에 제가 성인이 안되면 얼마나 억울할지 몰라요. ㅎㅎ.
여러형제자매님들도 그런데 여기 남성들이 제가 결혼안했다는 것을 강조하니까
그럼 결혼한 것이 뭐 죄가 되었는가? 전혀 그렇지 않아요. 결혼하신 분들 보너스예요. 천당도 가고 즐길 것 다 즐기고.
그러니까 우리 다 같이 천당가서 기쁘게 만나고 이러면 얼마나 좋아요.
사실 제가 생각하는 천당은 뭐냐하면 내가 상상할 수 없는 거, 세상에 살면서도 어떤 때 우리들이 깜짝깜짝 놀라잖아요?
오 이런 때도 있었나? 오 이런 것도 있었나? 이렇게 놀라는 게 많잖아요? 천당가면 매일 놀랄 것만 같아요.
제가 미국간 게 1959년도 였었어요. 우리나라 전쟁이 53년도에 끝났거든요.
6년동안 전쟁 끝난 청소를 했는데 59년에 제가 미국 갈때까지도 서울시내 이구석 저구석에는 탱크 부서진거라든가 전쟁잔재가 남아 있었어요. 그런 상황에서 제가 미국을 가서 수도원에 들어가는 거예요.
가서는 가는 데마다 놀라면서 천당 같았어요. 가는 데마다. 여기서 전쟁잔해를 보고 제가 비행기탄 게 여의도에서 탔어요. 김포도 아니고. 그러니까 미국 가서는 가는 데마다 입이 딱딱 벌어지고 놀랬어요.
제가 왜 이 말씀을 드리느냐 하면 지구상에서 아직도 내가 놀라는 데가 있어.
그런데 천당 가면 내가 얼마나 더 놀라겠어요.
여러 형제자매님들도 자꾸 주님께서 부르실 것같으면 하루만 더 살게해 주세요.
1년만 더 살게 해주세요. 이러지 말고 더 좋은 천당가는 거 감사하게 받아들여야 돼요.
그런데 우리들은 응급실에 드러누워 있으면서 중환자실에서도 응급호수 끼고서도 하루만 더 살게 해달라고 그래요.
그런데 우리가 천당을 경험을 못했기 때문에 그래요. 제가 볼 때는 하느님 절대로 거짓말 시키지 못하신다고 제가 그랬잖아요.
우리 그것 믿어야 되요. 하느님 절대로 우리한테 거짓말 시키시지 않아요. 그러니까 천당은 우리가 아직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에 두려움이 있을 수 있어요. 그런데 천당은 이세상보다 훨씬 더 좋은 데라는 것, 그것은 분명해요.
그리고 우리들에게 하느님 모습을 직접뵐 수 있다는 게 이것만 해도 얼맙니까? 여러 형제자매님들이 아드님 따님들을
아주 먼데로 보냈다가 몇 년 만에 만날 때 부둥켜안고 눈물 흘리시면서 반가워하시지 않아요? 그런데 천당에서 죽지 않고
아프지 않고 영원히 만날 수 있데예. 거기는 병원에 도안가요, 보험 안 들어도 되요.
이런 데를 간 것인데 우리는 그곳을 그리워해야 해요. 그래서 옛날 성가 책에는 천당 그리워하는 이런 성가도 있었어요.
그렇다고 우리가 일찍 죽어야 되는 것은 아니야. 우리 천주교신자들은 성인들의 통공을 믿으시잖아요.
성인들을 통공이 뭐예요? 우리 지상교회하고 연옥을 단련교회라고 그래요. 천당을 개선교회라고 그래요.
천당, 연옥, 지상을 한가족으로 생각하고 살아있는 공동체로 생각을 해요.
죽은 사람들의 공동체가 아니고 우리 교리상 우리는 육신은 죽지만 이 세상에서만 죽은 것이고
우리가 무한한 천당에서는 영원히 죽지 않는 거예요.
그리고 영혼은 내 육체는 죽어도 내 영혼은 죽지도 않아요.
그러니까 영혼은 연옥을 가든 천당을 가든 지상에 있는 우리들하고 다 통교를 하는 거예요.
우리 천당 가는 거, 우리 죽음을 맞이하는 거, 두려워 할 필요가 없어요.
재촉할 필요도 없지만 두려워할 필요도 없는 거예요.
그 대신에 우리가 준비를 잘해야 되요. 준비를 잘 하는게 오늘 피정에서는 뭐라고 그랬어요?
여러 형제자매님들이 매일매일 겪는 희생, 이것 기꺼운 마음으로 주님께 바치면 그게 뭐예요? 투자하는 거예요.
우리 천당에다 투자하시면 되요. 자꾸 지상에서 투자해서 손해나고 울구불구이러는 것보다는 지상에서 투자하면 어떻게 되요? 사기를 당해요. 쉽게 사기를 당해요. 근데 천당에 투자하면 일전한푼도 손해나는 것 없고 사기당하는 것 없어요.
그러니까 우리 천당에 차곡차곡 투자합시다. 아멘.
오늘 피정을 마치면서
여러 형제자매님들 아주 기꺼운 마음으로 댁으로 돌아가시고
하루하루 보내면서 겪는 거, 이것 다 투자되는 거 잊지 마시고
행복하게 사시면서 성인되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강론 전문입니다.) (강론 전문녹음도 들어보세요)
♦강론전문 녹음
♦성찬전례
♦티없으신 마리아성심께 바치는 봉헌기도
♦성 미카엘 대천사께 드리는 기도
♦미사후 이한택 요셉주교님 안수
*소식공지: 평화성당에서 제대전례 담당하셨던 강말가리다 수녀님께서
2024년 1월 8일, 부산 본부로 가셨습니다.
그동안 고생하셨습니다. 늘 주님, 성모님안에서 건강행복하세요.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annaM
첫댓글 아멘 감사합니다 저는 이번 월모임 미리 의정부로 다녀 옵니다 엄마 생신이라서요 그래서 미리 다녀 옵니다 2월 첫 토요일에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