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룻 1: 4. 아내를 맞이하였는데 ( 상 )
룻 1: 4. 아내를 맞이하였는데 - 그들은 모압 여자 중에서 그들의 아내를 맞이하였는데, 하나의 이름은 오르바요, 하나의 이름은 룻이더라. 그들이 거기에 거주한 지 십 년쯤에 ( 그들은 모압 여자 중에서 아내를 취하였는데 하나의 이름은 오르바요 하나의 이름은 룻이더라. 거기 거한지 십년 즈음에 )
1] 그들은 모압 여자 중에서 아내를 맞이하였는데 하나의 이름은 오르바요 하나의 이름은 룻이더라.
결혼 (혼인)
혼인은 창조주 하나님의 뜻에 근거를 두고 있다. 곧 남자와 여자 둘이 하나를 이룰 때만이 사람은 하나님의 완전하고도 충분한 형상이 되고(창 1: 27), 남자 홀로는 그렇지 못하며, 남자는 그와 대등한 상대방인 여자에게 의존한다(창 2: 18, 23-24).
그렇지만 이스라엘의 역사에서 구체적으로 나타난 혼인 방식을 보면 혼인은 전적으로 또 일방적으로 남자의 지배적인 지위에 의해 규제되었다. 신부를 구하는 남자와 신부의 아버지가 맺은 언약을 통해 또 일정한 예물(신랑 지불금)을 근거로 하여 젊은 여인은 이른바 남편의 소유가 된다.
* 창 24: 2-4 – 2 아브라함이 자기 집 모든 소유를 맡은 늙은 종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내 허벅지 밑에 네 손을 넣으라. 3 내가 너에게 하늘의 하나님, 땅의 하나님이신 여호와를 가리켜 맹세하게 하노니, 너는 내가 거주하는 이 지방 가나안 족속의 딸 중에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지 말고 4 내 고향 내 족속에게로 가서 내 아들 이삭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라.
* 창 38: 6 - 유다가 장자 엘을 위하여 아내를 데려오니 그의 이름은 다말이더라.
* 신 7: 3 - 또 그들과 혼인하지도 말지니 네 딸을 그들의 아들에게 주지 말 것이요 그들의 딸도 네 며느리로 삼지 말 것은
* 삿 14: 2-3 – 2 올라와서 자기 부모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딤나에서 블레셋 사람의 딸들 중에서 한 여자를 보았사오니 이제 그를 맞이하여 내 아내로 삼게 하소서. 하매 3 그의 부모가 그에게 이르되, 네 형제들의 딸들 중에나 내 백성 중에 어찌 여자가 없어서 네가 할례받지 아니한 블레셋 사람에게 가서 아내를 맞으려 하느냐? 하니 삼손이 그의 아버지에게 이르되, 내가 그 여자를 좋아하오니 나를 위하여 그 여자를 데려오소서. 하니라.
* 창 24: 58 - 리브가를 불러 그에게 이르되, 네가 이 사람과 함께 가려느냐? 그가 대답하되, 가겠나이다.
* 창 29: 18 – 야곱이 라헬을 더 사랑하므로 대답하되, 내가 외삼촌의 작은 딸 라헬을 위하여 외삼촌에게 칠 년을 섬기리이다.
남편은 아내를 경제적으로 부양하고 그를 소홀히 대하지 않을 의무를 진다.
* 출 21: 10 - 만일 상전이 다른 여자에게 장가 들지라도 그 여자의 음식과 의복과 동침하는 것은 끊지 말 것이요
그렇지만 남편은 - 거의 아무 이유나 대고서 - 마음대로 아내를 다시 내보낼 수 있고(이혼), 동시에 여러 여자와 결혼할 수도 있다.
* 창 4: 19 - 라멕이 두 아내를 맞이하였으니 하나의 이름은 아다요 하나의 이름은 씰라였더라.
* 신 21: 15 - 어떤 사람이 두 아내를 두었는데 하나는 사랑을 받고 하나는 미움을 받다가 그 사랑을 받는 자와 미움을 받는 자가 둘 다 아들을 낳았다 하자. 그 미움을 받는 자의 아들이 장자이면
더 나아가서 남편이 다른 여자들과 관계를 맺더라도 - 그 여인들이 혼인하지 않았기 때문에 다른 남자들의 '소유 관계'를 침해한 것이 되지 않는 한(출 22: 16-17. 신 22: 28-29 참조) - 이를 간음으로 여기지 않았다.
그와는 달리 혼인한 여자의 경우에는 낯선 남자와 어떤 식으로든 성적인 접촉을 하면 이로써 간음의 구성 요건이 이루어졌다고 보았다. 이러한 외적인 조건과 법적인 가능성이 있었지만 지배 계층의 극단적인 예외를 제외하면(삼하 3: 2-5. 5: 13. 왕상 11: 1-8. 렘 38: 22에서 말하는 임금의 여인들) 혼인은 이미 포로기 이전에 한두 여인과 하는 것이 보통이었던 것으로 보인다(한 여인 – 창 12: 5. 사 8: 3. 호 1: 2-3. 3: 1. 두 여인 – 창 4: 19. 29: 15-30. 출 21: 10. 신 21: 15-17. 삼상 1: 2. 잠 2: 16-22. 5: 15-19. 12: 4. 18: 22. 19: 14. 31. 10-31같은 본문에서는 실제적으로 일부일처의 관계를 암시한다.)
예언자들이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관계를 혼인의 비유로 묘사하는 것도(아래를 보라) 일부일처제를 정상적이고 이상적인 것으로 전제한다. 토비 8: 5-7에서는 창 2: 18, 24를 일부일처제를 장려한다는 뜻으로 이해했다.
이리하여 바벨론 포로기 이후에는 일부일처제가 실제로 거의 정상적인 경우로 되었고, 대제사장에게는 이를 의무적으로 지키게 했다. 이미 예수님 시대 이전에 쿰란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했던 무리들은 - 예언자들이 때때로 매섭게 공격했던(말 2: 14-16) - 이혼을 거부했다.
예수께서는 혼인에 관한 하나님의 근원적이고 본질적인 뜻을 창 1: 27. 2: 24에서 찾으셨다. 이런 본문에 따르면 혼인은 일부일처제이고 해체할 수 없다는 점이 예수께는 두말할 나위가 없었다. 하나님의 이러한 근원적이고 본질적인 뜻을 다시 주장하고 유효하게 하는 것이 예수께서 이제 막 동튼 하나님 나라에 대해 선포하는 내용에 포함된다.
* 막 10: 2-12 – 2 바리새인들이 예수께 나아와 그를 시험하여 묻되, 사람이 아내를 버리는 것이 옳으니이까? 3 대답하여 이르시되, 모세가 어떻게 너희에게 명하였느냐? 4 이르되, 모세는 이혼 증서를 써주어 버리기를 허락하였나이다. 5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 마음이 완악함으로 말미암아 이 명령을 기록하였거니와 6 창조 때로부터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지으셨으니 7 이러므로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8 그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 이러한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9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하시더라. 10 집에서 제자들이 다시 이 일을 물으니 11 이르시되, 누구든지 그 아내를 버리고 다른 데에 장가 드는 자는 본처에게 간음을 행함이요, 12 또 아내가 남편을 버리고 다른 데로 시집 가면 간음을 행함이니라.
예수께서 여성을 실제로 진지하게 대하셨으므로 혼인에서 남자가 차지해 온 지배적인 지위가 대등한 당사자로 서로 협력하는 자리로 바뀌어야 하는 것은 마땅하다.
* 갈 3: 28 –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
* 고전 7: 3-5 – 3 남편은 그 아내에 대한 의무를 다하고 아내도 그 남편에게 그렇게 할지라. 4 아내는 자기 몸을 주장하지 못하고, 오직 그 남편이 하며, 남편도 그와 같이 자기 몸을 주장하지 못하고, 오직 그 아내가 하나니, 5 서로 분방하지 말라. 다만 기도할 틈을 얻기 위하여 합의상 얼마 동안은 하되 다시 합하라. 이는 너희가 절제 못함으로 말미암아 사탄이 너희를 시험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 고전 11: 11-12 – 11 그러나 주 안에는 남자 없이 여자만 있지 않고 여자 없이 남자만 있지 아니하니라. 12 이는 여자가 남자에게서 난 것같이 남자도 여자로 말미암아 났음이라. 그리고 모든 것은 하나님에게서 났느니라.
* 골 3: 18-19 – 18 아내들아. 남편에게 복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마땅하니라. 19 남편들아. 아내를 사랑하며 괴롭게 하지 말라.
* 벧전 3: 7 - 남편들아 이와 같이 지식을 따라 너희 아내와 동거하고 그를 더 연약한 그릇이요 또 생명의 은혜를 함께 이어받을 자로 알아 귀히 여기라 이는 너희 기도가 막히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
하나님과 하나님 백성의 관계를 묘사하기 위해서 예언자들은 거듭거듭 혼인 관계를 비유로 이끌어 썼다(호 1-3장. 렘 2: 2. 3: 1-10. 9: 2. 겔 16: 7-14. 사 50: 1. 54: 5-8. 62: 4-5). 창 2: 24를 신약 성경에서는 마지막 때 하나님과 하나님 백성의 관계,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에서 비로소 실제로 완전하게 이루어질 그런 상황을 예언적으로 암시하는 말씀으로 이해한다(엡 5: 31-32. 막 2: 19. 요 3: 29. 고후 11: 2. 마 22: 2-3. 25: 1. 계 19: 7-9. 21: 2, 9 참조).
모든 그리스도인의 혼인은 이 완성된 표준적인 관계를 본받음으로써 거기에 참여하는데, 그 능력의 터전 위에서, 곧 그리스도의 사랑 및 그리스도께서 일깨우신 사랑의 능력으로써 참다운 혼인 생활을 이루어야 한다.
* 엡 5: 25-33 – 25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 26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27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 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라. 28 이와 같이 남편들도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자기 자신과 같이 할지니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라. 29 누구든지 언제나 자기 육체를 미워하지 않고 오직 양육하여 보호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에게 함과 같이 하나니 30 우리는 그 몸의 지체임이라. 31 그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 32 이 비밀이 크도다. 나는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 33 그러나 너희도 각각 자기의 아내 사랑하기를 자신 같이 하고 아내도 자기 남편을 존경하라.
(1) 결혼은 하나님이 세우신 제도
* 창 2: 23-24 – 23 아담이 이르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부르리라. 하니라. 24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2) 예수님의 결혼관
* 마 19: 4-6 – 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사람을 지으신 이가 본래 그들을 남자와 여자로 지으시고 5 말씀하시기를 그러므로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아내에게 합하여 그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 하신 것을 읽지 못하였느냐? 6 그런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하시니
(3) 아들의 결혼
페쉬타 역본(the Syriac Peshitta)과 탈굼 역본(the Targums)은 본 절에 덧붙여 '그들이 이방인 아내를 취한 것은 하나님의 율법을 어긴 것이다'라는 내용을 삽입시켰다. 그리고 몇몇 학자들은 이 번역에 동의하여 그들의 결혼을 정죄했다(Matthew Henry. Thomas Fuller).
그러나 혹자는 모세 율법은 가나안 여인과의 결혼만을 금지했지, 모압 여인과의 결혼까지 금지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굳이 결혼 자체를 정죄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Keil, Hervey).
* 신 7: 3 - 또 그들과 혼인하지도 말지니 네 딸을 그들의 아들에게 주지 말 것이요 그들의 딸도 네 며느리로 삼지 말 것은
그러나 모압 족속에 대한 신명기의 규례를 자세히 살펴볼 때 그들의 결혼을 정당화시킬 수는 없다.
* 신 23: 3-6 – 3 암몬 사람과 모압 사람은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니 그들에게 속한 자는 십 대뿐 아니라 영원히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4 그들은 너희가 애굽에서 나올 때에 떡과 물로 너희를 길에서 영접하지 아니하고, 메소보다미아의 브돌 사람 브올의 아들 발람에게 뇌물을 주어 너희를 저주하게 하려 하였으나 5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사랑하시므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발람의 말을 듣지 아니하시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저주를 변하여 복이 되게 하셨나니 6 네 평생에 그들의 평안함과 형통함을 영원히 구하지 말지니라.
율법에서 가나안 여인과의 결혼을 금지시키신 것은 그곳의 우상 숭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화란의 신학자 고스링가(Goslinga)의 말대로, 이들의 결혼이 율법을 문자적으로 범한 것은 아니지만 율법의 정신을 범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 왕상 11: 1-2 - 1 솔로몬 왕이 바로의 딸 외에 이방의 많은 여인을 사랑하였으니 곧 모압과 암몬과 에돔과 시돈과 헷 여인이라. 2 여호와께서 일찍이 이 여러 백성에 대하여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그들과 서로 통혼하지 말며, 그들도 너희와 서로 통혼하게 하지 말라. 그들이 반드시 너희의 마음을 돌려 그들의 신들을 따르게 하리라. 하셨으나 솔로몬이 그들을 사랑하였더라.
이런 점에서 모압 여인과의 결혼은 우상 숭배의 위험성이 내재해 있으므로, 그들은 율법의 정신을 범한 것이다.
(4) 바람직한 결혼
* 창 24: 1-67 - 이삭과 리브가의 결혼
(5) 잘못된 결혼
* 삿 14: 1-20 - 삼손과 딤나 여인
* 삿 16: 4-31 - 삼손과 들릴라
(6) 배우자
① 오르바 : '돌아가는 자', '암사슴'
② 룻 : '친구', '우정', '붉은 꽃'(장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