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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희야
이승철 & 부활 그리고 김태원 ... ...
별 설명이 필요없는 곡이지요. 김태원이 부활 사운드의 핵이라면 그 사운드를 더 찬란하게 하는 것은 이승철의 보컬이지요. 이런 측면에서 볼때 부활과 이승철의 최고 전성기는 부활과 이승철이 함께 할 때였다고 생각합니다. 이승철만큼 부활의 어려운 노래들을 능수능란하게 소화하는 보컬도 없거니와, 부활만큼 완벽한 연주로 노래를 빛내는 밴드도 별로 없기 때문이지요. 지금처럼 기름기 가득한 발라드를 부르는 이승철보단 마약등으로 한동안 절차탁마 하다 잊혀지지 않기 위해 노래에 절절하게 모든것을 걸던 그때의 이승철과, 부활의 기타리스트 김태원 역시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서 낄낄대는 지금 모습보단 기타 하나로 자신의 모든것을 보여주던 그때가 훨씬 더 매력적이라 생각한답니다. 물론 배고픔을 해결해 주지는 못하겠지만... 그때가 그립습니다. 잘나가는 지금보단 그땐 정말 멋졌는데 말이죠. 그래서 그럴까요 어째서 이 노래를 들을때 마다 친구 여동생인 희야가 생각나는지... ... (2011년 6월 11일) ※ 제가 올린 부활(이승철)의 희야를 듣고, 어떤 지인님이 메일을 보내주셨답니다. 희야 수록 과정과 타이틀 선정 과정에서의 부활 초기 매니저 백강기씨 이야기 입니다. 앨범에 수록될 곡들은 거의 완성됏다. 다만 한두곡 밑에 깔곡으로 여유곡들을 선정할때다. 그 악보를 보고 가사를 다시 음미하는데 편지의 가사가 떠올랐다 방위 복무중인 친구인데 애인이 백혈병에 걸렸는데, 일부러 싫다고 (그여자가) 절교선언했지만 (병 때문에 자신을 위해서 떠나는) 그걸 알기에 친구인 홍섭이가 너무 가슴 아파 한다는... 이건 실화라고... -부활 초기 매니저 백강기- 명곡은 언제나 그냥 나오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부활의 곡은 거의 모두 김태원이 작곡하는데 초기라 그랬나요 아니면 김태원의 뛰어난 역량은 이미 그 당시부터 자리잡고 있었나요...
희야 가사 출처 : Daum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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