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의 증거 인멸을 우려한다
이재용은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비싼 집에 산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번듯한 회사에 다니며 돈도 많이 번다. 거주지가 일정하고 도주의 우려가 없다. 오늘 새벽, 이재용은 구속을 피했다. 법원은 “불구속 재판의 원칙에 반하여 피의자들을 구속할 필요성 및 상당성에 관하여는 소명이 부족하다”고 한다.
하지만 이재용에게는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 삼성의 회계 사기와 불법 승계의 핵심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사 서버와 노트북이 회사가 아닌 공장 바닥에 콘크리트에 묻혀 있다 발각됐다. 삼성바이오에픽스의 회사 서버는 직원의 집에 있다가 압수됐다. 대기업 삼성은 왜 회사 서버와 노트북을 공장 바닥에 묻고 직원의 집에 두는가? 녹색당은 서버와 노트북을 그렇게 관리하지 않는다.
이재용은 삼성의 총수다. 이재용 스스로 자신이 없으면 삼성이 안 돌아간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서울녹색당은 회사 서버와 노트북을 공장에 묻거나 직원에 집에 감추는 일이 이재용과 관련이 있고 그 최종적인 권한과 책임이 이재용에게 있다고 주장한다. 이재용에게는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 서울녹색당은 이재용의, 이재용을 위한, 이재용에 의한 증거 인멸을 우려한다.
2020년 6월 9일
서울녹색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