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랑거리는 가을바람
때문일까.
우리 사회에 느닷없이
자유로운
영혼들이 등장하기
始作했다.
틀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분방함과
남의 눈치 따위는
보지 않는 대범함을
겸비한 사람들이다.
秋夕 연휴를 뜨겁게 달군
가황 나훈아가 代表적이다.
kBS 特輯 공연에서
찢어진 청바지에
통기타를 멘 그는
{테스형} 이라는
新曲을 발표하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아테스형 世上이 {왜}
이래 왜 이렇게 힘들어~~
부르며 세상살이의
고단함을 내뿜는 절규에 왠지
모를 카타르시스를 느꼈다.
훈장을 거절한 理由도
여운을 남긴다.
노래하는 사람은 영혼이
자유로워야 한다.
歲月의 무게가 무겁고
가수라는 職業의 무게도
무거운데 어떻게
훈장까지 달고 사나
"{테스형}과는 사뭇 다른
자타 공인 "자유로운 영혼"
도 탄생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男便
이일병 연새대 명예교수
코로나로 이동 자제령이
내려졌으나
추석 연휴를 틈타
버킷리스트인 요트
구매와 항해를 위해
美國으로 出國한
이 교수는 출장에서 만난
한 기자에게 이렇게
항변했다.
"내 삶을 사는 건데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느냐
때문에 양보해야 하나
모든 걸 다른 사람 神經
쓰면서 살 수는 없다.
강경화 장관도 지난주
국감장에서
말리려야 말릴 수 있는
사람이 아니다.며
못 말리는 남편의 요트
사랑에 포기한 듯한
發言을 내놓았다.
누군들"자유로운 영혼"
을 꿈꾸지 않겠는가
世上일에 걸리지 않는
자유와 해방감
그로 인한 幸福은
우리 모두가
꿈꾸는 것이다.
하루빨리 코로나를
극복하기 위해서 또
범죄자 수준으로 취급받는
슈퍼 확진자가
되지 않기 위해 참고 참으며
여기까지 왔다.
他人에 대한 배려 없는
自己만의 행복 찾기는
그래서 씁쓸함과
박탈감을 준다.
공교롭게도 비슷한 時期
우리 사회를 뒤흔든
두명의 {자유 영혼}에
생각에 깊어지는 가을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