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직업정보★
하는 일
소방관은 화재를 사전에 예방하거나 진압하고 태풍, 홍수, 건물붕괴, 가스폭발 등 각종 재난발생 시 출동하여 인명과 재산을 구조하고 보호하는 사람이다. 소방관의 업무는 화재 예방과 진압이라는 전통적인 업무로부터 국가의 모든 안전사고를 담당하게 되면서 업무영역이 위험상황에 대한 긴급구조 및 예방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소방관은 담당업무에 따라 사무요원(내근)과 현장요원(외근)으로 나눌 수 있다.
- 사무요원은 소방본부 및 소방서(내근부서)에 근무하면서 소방일반 행정분야, 구조구급 행정분야, 화재예방분야에서 근무한다. 주요업무는 일반행정 업무와 건축 및 다중이용업소 인허가 등의 업무 및 각종 건축물에 대한 소방검사 등의 예방활동을 한다.
- 현장활동요원(외근)은 담당업무에 따라 크게 화재진압요원, 운전요원, 구조요원, 구급요원으로 나누어진다. 첫째, 화재진압요원은 각종 화재 및 사건사고 발생 시 신고와 동시에 현장에 출동하여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를 하게 되며, 화재진압요원은 소방기구, 호스 등 화재진압도구를 사전에 정비하고 소방용수시설을 관리하여 용수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 둘째, 구조·구급요원은 화재, 교통사고 등 각종 사고발생 시진압요원과 동시에 출동하여 인명구조 활동, 위급한 환자와 장애인의 병원 이송 등의 활동을 한다. 셋째, 운전요원은 각종 사고발생 시 운전을 하게 되는데 소방지리에 익숙하여야하며 1종 대형면허를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 이밖에 소방항공대에 근무하는 소방관들은 소방항공기를 이용하여 인명구조, 화재진압, 응급환자 공중수송, 공중방역 및 방제활동 지원업무를 수행하며, 수난구조대의 경우 강이나 호수에서 발생하는 각종 수난사고 시 구조활동을 한다.
한편 소방관련 주무부처가 행정자치부 소속의 소방국에서 국가재난관리전문기관인 소방방재청으로 확대 개편되어 화재, 지하철 참사, 홍수, 태풍 등 각종 국가재난을 관리하게 되면서 그 위상과 업무의 중요도가 한층 강화되었다.
근무환경
소방관의 근무는 소방서 행정직원의 경우 주간근무를 하며, 파출소 및 구조대에서 근무하는 출동대원의 경우 24시간 교대로 근무한다. 현장 출동대원의 경우 야간에도 항상 긴장상태로 출동대기 상태를 유지하여야 하므로 이에 따른 스트레스가 있을 수 있다.
화재진압 시에는 추가되는 사고를 막기 위하여 신속하게 작업을 하여야 하며 대형화재, 재난사고, 산불의 경우 여러 날을 사고현장에서 활동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화재진압을 하는 소방관의 경우 화재로 인한 화상, 질식 등에 주의하여야 하며 화상을 막는 방열복을 착용해야 한다.
되는 길
교육 및 훈련
소방관이 되기 위해서는 소방직공무원 공개채용시험이나 소방간부후보생 선발시험에 합격하면 된다. 또한 소방안전관리학과 졸업자 및 의무소방원을 대상으로 한 특별채용에 응시할 수도 있다.
소방관이 되기 위해서 반드시 대학교의 소방관리학과 등을 전공할 필요는 없지만 대학에서 전공을 하게 되면 특별채용시험에 응시할 기회가 있고 소방관련 학문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관련 학과
전문대학 및 대학교의 소방관리학과, 소방공학과, 소방학과, 소방방재공학과, 소방방재정보학과, 소방행정학과, 소방안전학과 등이 있다.
관련 자격 및 면허
국가기술자격으로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소방설비(전기 및 기계분야)기사(산업기사), 소방기술사 등이 있고 국가자격으로는 중앙소방학교에서 실시하는 소방시설관리사와 화재조사관이 있다.
소방시설관리사는 건물의 소화전,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을 관리하는 방화관리자에 대한 자격으로 소방안전관리론, 화재역학, 소방수리학·약제화학 및 소방전기, 소방관련 법령, 위험물의 성상 및 시설기준, 소방시설의 구조원리 등의 1차 객관식시험과 소방시설의 점검실무행정, 소방시설의 설계 및 시공 등의 2차 주관식시험이 있다. 소방설비기사 등 자격 소지자, 관련학과 졸업자, 소방공무원 중 일정한 경력을 갖춘 경우 응시자격이 주어진다.
화재조사관은 소방서에서 화재조사업무, 화재조사 관련 유관기관과의 협조, 화재조사관련 민원처리 등을 하기 위해 필요한 자격으로 화재조사론, 화재학, 화재원인판정 등의 1차 객관식시험과 화재감시학에 대한 2차 논술형 시험이 있다. 소방 공무원으로서 소방교육기관에서 6주 이상의 화재조사에 관한 전문교육을 이수하거나 혹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또는 외국의 화재조사관련 기관에서 6주 이상 화재조사에 관한 전문 교육을 이수하면 응시자격이 주어진다.
입직 및 진출분야
소방관이 되기 위해선 소방직공무원 공개채용시험이나 특별채용시험, 소방간부후보생 선발시험에 합격하면 된다.
소방직 공개채용시험은 각 시도 별로 매년 1∼2회 시행된다. 체격이 강건하고 팔다리가 완전하며, 가슴·배·입·구강·내장의 질환이 없어야 하며, 신장과 체중에 대한 제한은 2008년부터 삭제되었다. 색각이상이 아니어야 하며, 안경을 벗은 시력 0.3 이상이어야 한다. 학력제한은 없다. 공개경쟁채용의 경우 서류전형, 필기시험, 실기시험(체력검정), 면접시험으로 이루어지며 필기시험과목은 국어, 한국사, 소방관계법규이다.
소방분야는 1종 보통이상의 운전면허를 소지하고 있으면 응시가 가능하며, 구급분야의 경우는 1급 응급구조사자격증을 소지한 2년 이상의 경력자만이 응시가 가능하다. 전산분야와 통신분야의 경우 전문대학 및 대학교에서 관련학과를 졸업하고 2년 이상의 경력자이거나, 관련자격증을 소지하고 2년 이상 경력을 쌓은 경우에만 응시가 가능하다. 시험 가산의 특전은 취업보호·취업지원대상자와 어학능력 증명자와 각종 국가기술자격취득자의 경우에 주어진다.
소방간부후보생시험은 소방방재청 주관으로 2년마다 실시되며 응시연령과 신체기준은 일반소방공무원과같고 시험과목은 계열별로 차이가 있다. 합격하면 중앙소방학교에서 1년간 어학, 소양과목, 전문과목의 교육을 받은 후 초급간부인 소방위(6급 상당)로 임관하며 소방파출소장, 119구조대장으로 근무하게 된다.
소방직 특별채용은 공개채용시험과 유사한 시험과목으로 구성되며, 4년제 대학교의 소방행정학과 또는 소방공학과(소방학과 포함), 응급구조학과 졸업자 및 2년제(전문)대학의 소방안전관리과 및 응급구조학과 졸업자이거나, 의무소방원으로 복무를 마치고 전역하였거나, 면접시험 최종일을 기준으로 6개월 이내에 만기 전역예정이면 응시 가능하다.
승진 및 경력개발
소방관은 공무원 인사규정에 의하여 승진하고, 승진체계는 ‘소방사 → 소방교 → 소방장 → 소방위 → 소방경 → 소방령 → 소방정 → 소방준감 → 소방감 → 소방정감 → 소방총감’이다. 퇴직할 경우는 소방시설관리사자격을 취득한 경우 소방시설관리업체를 개업할 수 있다. 또한 소방공무원 근무경력 인정에 따라 기업체의 방화관리자 혹은 소방시설감리업체에 감리원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종사현황 및 수입
전공 : 인문계열(4.3%), 사회계열(26.8%), 자연계열(12.3%), 공학계열(36.1%), 의약계열(17.3%), 예체능계열(3.1%)
연령 : 20대 이하(8.3%), 30대(41.8%), 40대(39.4%), 50대 이상(10.5%)
학력 : 고졸이하(42.8%), 전문대졸(19.4%), 대졸(37.5%), 대학원졸 이상(0.2%)
수입 : 평균(283.4), 상위 25%(333.3), 하위 25%(230.0) (※ 단위: 만원/월)
종사자 수 : 30,630명
※ 자료 : 산업․직업별 고용구조조사
직업전망
향후 5년간 소방관의 고용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의 소방관 인력수급계획에 따라 2001년에 24,204명이었던 소방관이 2008년 30,630명(1월 1일 기준)으로 매년 2∼6%까지 증원되고 있어 향후 소방관의 고용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8차 소방방재청의 소방력 보강 5개년 계획에 따르면, 2007년도 말 30,630명인 소방인력의 정원을 2012년까지 42,553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정부는 취약지역 보강을 위해 소방서와 119안전센터를 지속적으로 신설하고 있으며 그 수가 매년 증가하여 2007년 말 기준으로 1,063개소가 되었다. 특히 2012년까지 소방서와 소방파출소를 계속 증설할 계획을 갖고 있다.
또한, 앞으로 격무부서를 우선으로 3교대 근무가 보편화되면서, 이로 인한 신규 소방인력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의 경우 2008년 9월부터 전체 소방공무원의 30%에 달하는 3개 지역의 소방서에 전면 3교대 근무를 이미 시작하였으며, 2012년까지 전면 3교대 근무가 도입될 예정이다.
화재 및 구급·구조사고의 발생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점도 소방관의 일자리 창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화재 발생건수는 일정수준에 머무르고 있으나 사회가 점점 도시화되고 복잡해지면서 구급·구조사고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리고 소방관의 주요업무 중 하나인 소방검사의 경우 매년 소방검사대상이 증가하고 있어 그 업무의 증가와 더불어 소방관과 같은 관련인력에 대한 인력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방관의 수요는 나날이 증가하고 있지만, 경기불황으로 인해 안정적인 공무원 직업에 매력을 느끼는 구직자가 많아짐에 따라, 입직경쟁률은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로,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2008년 2월 실시한 소방공무원 신규채용에서 168명 모집에 3,594명이 지원해 평균 24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다.
관련 정보처
소방방재청 ☎ (02)2100-2114 www.nema.go.kr
중앙119구조대 ☎ (031)570-2093 www.rescue.go.kr
중앙소방학교 ☎ (041)550-0952 www.fire.seoul.kr
한국소방안전협회 ☎ (02)2671-8691 www.kfs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