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1월 28, 29, 30일(토 일 월), 3일동안 세딸 내외와 여행 을 다녀왔다. 코로나가 조심 스러 웠지만 어쩌면 피신 일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둘째 네가 한화콘도를 가지고 있어서 가게 되었다. 지은지 2년 밖에 안되어 깨끗하고 시설도 아주 넓고 쾌적해서 모두 즐거워했다. 식당 음식도 좋아서 금상첨화였다. 30평형인데 방이셋이고 화장실도 2개여서 7명이 사용 하기가 넓찍했다. 첫날은 첫째 둘째내외와 한차로 가 내려 가면서 영주 소수서원을 들려서 내려갔다. 옛날에 친구들과 선비촌에서 숙박한적이 있어서 옛날 생각이 났지만 지금은 박물관도 잘 지어지고 주변시설도 훌륭해서 구경거리가 아주 많았다. 둘째는 카나다에서 20여년 살다와서 한국의 모습과 역사를 더 소중하다며 심도 깊게 살펴 보아서 보람 있었다. 저녁에는 세째내외까지 합류해서 술마시고 환담을 나누며 행복한 시간들을 보냈다. 어느새 딸들도 자녀들을 다 키우고 호젓하게 여행을 다닐수 있게 되다니 내나이 먹음을 실감했다. 둘채날 아침은 창밖에 평온한 거제의 바다가 한아름 안겨와 감탄이 절로 나왔다. 부대시설이 좋아서 사위들은 낚시를 하고 나와 첫째는 거제를 한바퀴 돌았다. 식물원도 보고 해금강도 둘러보고 한려수도 바다풍경을 원없이 둘러 보았다. 남편과 서너번 왔던 곳인데 전혀 새롭고 달랐다. 세월과 시간의 흐름이 느껴졌다. 낚시를 했던 팀은 잡은것들을 사진만 찍고 놓아 주었단다. 저녁에도 화투로 고스톱을 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세째날 세째는 일찍 올라가고 김포 팀은 통영을 들러 케이블 카를 타고 겨울 바다를 감상 했다. 날씨도 좋고 구름 한점 없는 하늘과 잔잔한 바다를 보면서 힐링 하고 떠났다. 월요일이어서 길도 덜 막히고 무사히 도착 하였으나 피곤하여 며칠이 지나서 이글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