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3주 산서어린이집 가정통신문
놀이는 놀이 자체로 즐거워야 합니다!
차가운 바람이 매섭게 불어오는 1월 셋째 주입니다.
추운 날씨 때문인지 외출을 삼가고 실내에서만 놀이하는 가정이 많은 것 같습니다.
사실 놀이는 실외든 실내든 장소가 중요한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보다 아이들이 얼마나 주도적으로 놀이를 이끌어가고 즐기는가가 훨씬 중요하지요.
아이들에게 놀이는 배움 그 자체이며 삶입니다.
또한 기계적인 학습이 아니라 자유롭게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지요.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의 놀이는 언제 어디서 이루어지든 그 자체로 존중받아야 하며, 아이들이 즐거워해야 합니다.
놀이는 거창한 것이 아니라 평범한 일상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아시나요?
어린이집에 오는 길, 샤워 후 몸에 로션을 바르는 순간 등 지극히 소소한 일도 아이들에게는 놀이가 됩니다.
아이가 일상 속 다양한 순간을 놀이로 즐거워하며, 그 안에서 스스로 지혜를 터득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이번 한주도 아이들과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드시기를 바랍니다.
☞ 안내
- 1월 15일(월), 1월 17일(수)은 사랑반 아이들만 영어수업을 합니다.
- 1월 18일(목)은 유아체육 특별활동을 합니다.
- 1월 19일(금)에는 사랑반 아이들만 광주 패밀리랜드 눈썰매장으로 체험학습을 갑니다.
(준비물: 스키장갑, 스키복, 모자, 방한화, 개별 간식)
- 1월 26일(금)에는 믿음반, 소망반 아이들이 전주 혁신점 키즈다쿵으로 체험학습을 갑니다.
- 어린이집에 약을 보내실 때는 꼭 투약의뢰서를 잊지 마시고 알림장에 기재 부탁드립니다.
부모교육
엄마표 수학교육을 시작해요
사람의 두뇌는 태어나서 세까지 90% 이상 성장한다고 합니다. 영유아에게 많은 경험과 지속적인 오감 자극이 중요한 이유지요. 그렇다면 수학교육은 언제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 유아기, 즉 인지능력이 생기고 나서부터는 해도 괜찮습니다. 가정에서 자연스럽게 수학교육을 시작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합니다.
1. 숫자 셀 때 ‘하나, 둘, 셋’과 ‘일, 이, 삼’으로 섞어 말하기
아이가 처음 걸음마를 뗄 때 자주 하는 말이 바로 “하나, 둘, 셋”입니다. 계단을 오르며, 한 발자국씩 뗄 때마다 세어주지요. 이렇게 수를 세는 것은 아이들에게 수의 개념보다 어떠한 단어나 문장으로 인식되기 쉽습니다. 때문에 서수(순서를 세는 방식)과 기수(기준이 되는 수)를 연결 지어 수 개념을 익힐 수 있도록 ‘하나’와 동시에 ‘일’이라고 말해주세요.
2. 블록으로 도형과 공간감각을 익히기
모양블록은 도형과 공간감각을 익히기에 아주 좋은 교구입니다. 블록을 쌓으며 “빨간 블록이 노랑 블록 위에 있네~”라고 설명해주세요. 앞, 뒤, 위, 아래에 대한 공간감각이 자연스럽게 형성됩니다. 또한 높다와 낮다 등의 개념도 함께 이야기해주시기 바랍니다.
3. 일대일 대응을 익히기
과일을 먹을 때 가족 구성원만큼 두고 하나씩 먹게 해보세요. 일대일 대응에 대해 자연스럽게 익히게 됩니다. 또한 많다와 적다의 개념도 알게 되지요. 신발을 신으면서는 가족 모두의 신발 짝을 맞춰볼 수도 있습니다.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수학 개념을 알려주세요.
산서어린이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