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제목 : 기도의 응답이 없을 때
성경 본문 : 야고보서 4장 1절-3절
설교 자 : 박 한서 목사 <2024년 8월 21일 수요일>
사랑하는 행복 가족 여러분!
오늘 본문 <야고보서> 4장 1절-3절 말씀입니다
1절 너희 중에 싸움이 어디로부터 다툼이 어디로부터 나느냐
너희 지체 중에서 싸우는 정욕으로 부터 나는 것이 아니냐
2절 너희는 욕심을 내어도 얻지 못하여 살인하며 시기하여도
능히 취하지 못하므로 다투고 싸우는 도다.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하기 때문이요
3절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이라
이 시간에 “기도의 응답이 없을 때”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어느 꿈 많고 사명감에 불타는 한 소년이
세계인을 다 전도하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얼마나 대단한 소년입니까?
그러나 안타깝게도 한 사람도 전도하지 못했습니다.
청년이 되어 그의 기도의 폭은 작아져서
민족을 모두 전도하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역시 실패하였습니다.
중년이 되어 그의 기도의 제목은
한 지역으로 작아졌습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열심히 전도했는데도
가까운 친척마저도 전도하는데 실패했습니다.
이제 그의 머리가 백발이 된 노년이 되었습니다.
그제야 그는 자기의 기도가 잘못된 기도임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한 영혼 한 영혼을 사랑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그에게 함께 하셔서 역사하시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늦게나마 놀랍게 쓰임 받는 전도자가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처럼 우리가 기도하면서 응답 받을 때가 있는가 하면
응답을 받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오늘 본문에 나타나는 기도의 사람
<야고보>의 교훈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기도의 응답이 없을 때는 언제입니까?
1. 기도하지 않을 때입니다.
본문 <야고보서> 4장 2절 말씀에
2절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하기 때문이요”
응답이 없는 가장 큰 원인은 기도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혹시 잘못 구한다 할지라도
고쳐서라도 응답해 주시지만
기도하지 않으면 다른 도리가 없습니다.
가장 큰 죄는 예수 믿지 않는 것이요
가장 큰 실수는 기도하지 않는 것입니다.
<다윗>의 살인 간음 인구조사 등의 범죄도
승리와 평화가 넘칠 때 더욱 근신하여
기도하지 못한 때문이었습니다.
<사사>시대에도 <바알>과 <아세라>를 섬기고
도덕적 물질적으로 타락했지만 더 큰 원인은
복과 평안함을 주실 때 기도하지 않은 것이
주된 원인이었습니다.
그래서 <사무엘>은
기도 쉬는 죄를 결단코 범치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기도하지 않는 것도 큰 죄라는 말입니다.
중세교회도 그랬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독교의 무궁한 가능성의 시대를 열어주시니까
이것을 활용하지 않고 방심의 기회로 삼았습니다.
아무리 하나님께서 허락하셨어도 구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셨어도 구하지 않고 원치 않는다면 역시 그렇습니다.
그래서 <에스겔서> 36장 37절 말씀에
37절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그래도 이스라엘 족속이 이같이
자기들에게 이루어 주기를 내게 구하여야 할지라” 했습니다.
성경에 많은 약속이 있을지라도 기도하는 자의 것입니다.
<시편> 145편 18절 말씀에
18절 “여호와께서는 자기에게 간구하는 모든 자, 곧 진실하게 간구하는
모든 자에게 가까이 하시는도다” 하셨습니다.
공기를 주셨어도 숨 쉬지 않으면 소용이 없는 것처럼
기도하지 않는다면 응답 받을 수 없는 것입니다.
또 어떤 때 하나님께서 듣지 않으실까요?
2.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할 때입니다.
본문 <야고보서> 4장 3절 말씀에
3절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이라”
육신적인 욕심으로 구할 때 하나님께서 듣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무엇을 구할 때 동기가 중요합니다.
우리가 무엇을 원한다면
그것에 대한 정당성이 있어야 합니다.
<모르드개>도 대단한 꿈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에스더>를 키워 <파사> 제국의 왕후를 만들어
<유다> 민족을 보호하려는 큰 뜻을 품었습니다.
그러니까 대권을 꿈꾸었습니다.
그런 그의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어주신 것은
하나님의 영광과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였지
자기에게서 비롯된 조금의 사심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느혜미야>도 그랬습니다.
<느헤미야> 1장 말씀에
<느헤미야>가 하나님 성전과 나라를 위해 기도할 때도
하나님께서 그에게 명예와 권세를 입혀주셨습니다.
<솔로몬>도 그랬습니다.
<솔로몬>의 기도가 위대한 것은
역시 이런 사심의 기도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교회사가 들은 구약의 마지막 책인 <말라기>에서
신약의 첫 번째 책인 <마태복음> 사이의 4백여 년의
공백을 가리켜 중간 사라고 부릅니다.
이 중간 사 시대에도 <이스라엘>은 외세의 많은 침략을 받았고
하나님의 기적적인 도우심으로 침략을 물리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양 진영 무사들 끼리 대결을 합니다.
그 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이스라엘>의
무사들이 번번이 승리합니다.
군인들의 사기가 하늘을 찌릅니다.
그런데 군인들이 얼마나 영웅심이 강합니까?
그래서 그것을 본 <이스라엘>의 무사 한 사람이
자기도 그 영광을 취하기 위하여 나갔다가
비참하게 칼에 찔려 죽고 맙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도 그랬습니다.
<바나바>가 모든 소유를 바쳐 존경 받으니까
자기도 존경 받으려다가 성령을 속이려다가 죽임을 당합니다.
<바나바>는 오로지 신앙으로 했지만 그들은 정욕으로 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무엇을 하면서 영웅심이나 자랑하기 위해서
이름을 내기 위하여 무언가 나 자신을 의식하면서 한다면
하나님께서 들어주시지 않습니다.
인간의 욕심이 그 속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최고의 방해꾼은 다름 아닌 나 자신이라.
이 사실을 깊이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또 어떤 때 하나님께서 듣지 않으실까요?
3. 의심하면서 구할 때입니다.
<야고보서>1장 6절-8절 말씀에
6절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7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8절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
<야고보>는 응답 받으려면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기도의 케이블은 가장 빠르다는 광케이블보다 더 우수하지만
의심하면 전달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기도하면서 문제의 크기만 보고
미리 되겠다 안 되겠다 판단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도우시면
무엇이든지 불가능은 없다는 믿음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그것이 안 믿어진다면 하나님께서 지금 내 기도를 듣고 계신다는
사실만은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믿음이 옵니다.
그리고 지금 예수 이름으로 기도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내 기도를 예수님의 기도와 같이
대하신다고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믿음의 기도는 역사하는 힘이 있습니다.
<마가복음>11장 22절-24절 말씀에
22절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을 믿으라
23절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져지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루어질 줄 믿고
마음에 의심하지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
24절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어떤 일이 있어도 하나님을 의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믿음으로 천국 가는 것과 같이 믿음으로 응답을 받습니다.
또 어떤 때 하나님께서 듣지 않으실까요?
4. 회개하지 않고 기도할 때입니다.
<야고보서> 5장 15절-16절 말씀에
15절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그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받으리라
16절 그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이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
<야고보>는 죄를 고하며 기도하라 말씀합니다.
<시편> 66편 18절 말씀에
18절 "내가 나의 마음에 죄악을 품었더라면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리이다"
했기 때문입니다.
<시편> 35편 말씀을 보면
<다윗>도 악인들이 자기를 괴롭게 할 때. 기도 줄을 놓친 적이 있었습니다.
기도가 잘 안 됩니다. 그 때 그는 마음을 돌려 그들을 사랑하며 기도했습니다.
그 때 기도가 내 품으로 돌아왔다고 말씀합니다.
<이사야> 59장 1절-2절 말씀에도
1절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하지 못하심도 아니요
귀 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2절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갈라 놓았고
너희 죄가 그의 얼굴을 가리워서 너희에게서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라" 하셨습니다.
<잠언> 28장 9절 말씀 에서는
9절 "사람이 귀를 돌려 율법을 듣지 아니하면
그의 기도도 가증하니라"
이 말씀도 그런 말씀입니다. 율법을 듣는다는 말은
그냥 듣는다는 뜻이 아니라 순종한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바리새인>들이 어떻게 기도했습니까?
<누가복음> 18장 11절 말씀에
11절 바리새인은 서서 따로 기도하여 이르되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하면서 자기의 의로움을 자랑하면서 기도했습니다.
온전한 사람은 없습니다. 혹시 온전하다 할지라도
타인의 죄를 내 죄처럼 여기고 대신 용서를 구하는
기도를 드려야 마땅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기도를 들으십니다.
<시편> 116편 1절-2절 말씀에서
<다윗>은 말했습니다.
1절 “여호와께서 내 음성과 내 간구를 들으시므로
내가 그를 사랑하는 도다.
2절 그의 귀를 내게 기울이셨으므로
내가 평생에 기도하리로다.”
이 얼마나 감격스런 고백입니까?
하나님께서 내 기도를 들으신 다는
것만 가지고도 감사 감격할 일입니다.
오늘 본문의 주의 동생 <야고보> 역시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기도에 관한 교훈이 많을 뿐 아니라 하도 많이 기도해서
그의 무릎이 낙타 무릎처럼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옵니다.
사랑하는 행복 가족 여러분!
우리에게 기도의 본을 보여주신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와 같이
그리고 <야고보>와 같이 기도의 사람이 되십시다.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구할 때.
믿음으로 구할 때. 회개하고 낮추면서 구할 때.
하나님의 응답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우리의 문제와 아울러
가장 아름답고 귀한 것을 하나님 앞에 구하여
항상 응답 받는 기도의 성도들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