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이 지난 9일 방송된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샘물이 과거 기독교방송 C채널 ‘힐링토크 회복’에 출연해 메이크업 아티스트로서의 삶과 결혼, 공개 입양한 아이에 대한 스토리도 재조명되고 있다.
정샘물은 2013년 ‘회복’에 출연해 자신의 어머니가 이화여대 서양학과를 졸업해 어릴 때부터 자신도 미술학도를 꿈꿨지만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대학 진학을 포기하게 됐던 이야기를 했다.
정샘물은 “좌절감이 들 때면 난 차별화된 사람, 난 하나님이 선택한 사람이다”며 “너무 힘들 땐 울면서 기도했다.
‘어려운 이유가 있을 거야, 난 하나님의 특별한 사람이야’라며 기도했다”고 털어놨다.
정샘물은 26년 경력의 대한민국 1세대 메이크업 아티스트다.
그 동안 배우 이미연, 이승연, 김태희, 가수 이효리, 스포츠스타 김연아 등의 메이크업을 담당했다.
탕웨이의 메이크업을 전담하며 중국인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줬다.
정샘물은 환경 때문에 꿈꾸지 못 하는 사람들에게 “어려운 감정이 들 때 누가 미사어구를 써도 전혀 들어오지 않는다”며 “그럼에도 꼭 해드리고 싶은 말은 나 스스로를 하나님이 창조하신 귀하고 아름다운 사람임을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
또한 그는 “어려움을 겪는데 있어서 현실을 보지 말고 비전과 꿈을 가지라”며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구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잘 발전시키면 하나님은 절대 외면하는 분이 아니다”고 했다.
“하나님은 달란트를, 스스로 생각할 땐 보잘 것 없다고 생각하는 것을 정말 귀한 용도로 사용하게 하신다”고 덧붙였다.
정샘물은 “내가 상상하지 못하는 계획안으로 이끄시는 것을 경험했다”며 “하나님을 꼭 의지하라고 하고 싶다.
하나님께 기도하고 간구하면 붙들어주신다고 믿는다”고 했다.
정샘물은 공개 입양을 통해 딸을 키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