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2 차돌잠봉과 짬뽕뵈르

[장구기 조교M 김종연]

짬뽕 아저씨와 잠봉 아지매. 침착맨 유튜브에서 굉장히 굉장한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침착맨 선생님의 여동생 분은 통닭천사라고 불리는 이세화님인데요? 이세화님이 샌드위치를 싫어하시다가 어느새 샌드위치를 좋아하게 되고 빵에 생버터를 끼워넣는 것을 싫어하다가 앙버터 호두과자를 먹고 좋아하시게 된 끝에 생햄과 생버터를 바른 잠봉뵈르를 좋아하게 되셨다는 얘기를 아시나요? 모르면 당신은 한국인일 수 없어요. 하지만 우리는 필봉굿을 즐기는 반드시 한국인. 그러니 침투부 구독합시다. 어쨌든 잠봉 아지매가 되셨는데 이분이랑 세상에서 차돌짬뽕을 제일 좋아한 나머지 지능을 포기하시게 된 차돌짬뽕 님... 아 아니 철면수심 선생님 둘이 듀오로 나와서 서로의 음식으로 단기접전(일기토는 일본식 한자어라고 합니다. 슈밤, 쾅-!)을 펼치는 영상이 있습니다. 자강두천이라는 말이 입만 열면 자동으로 나오게 되는 이 영상. 우삼겹에게 이 영상을 보여주었더니 차돌박이가 되었습니다. 병건아, 지식은 우정을 대신할 수 없어. 후루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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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 없는 삶. 매일매일 축제를 즐기다보니 25살의 하찮은 배터리가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축제를 즐기고서 아침 8시에 일어나서 후기를 쓰고 아침 먹고 학교에 여유롭게 도착해서 베이글에 빠따를 발라서 에스프레소와 함께 즐기는 여유로운 삶을 즐기고 싶었는데, 오늘 아침에 씻지도 못하고 학교에 모자를 대충 눌러쓰고 등교를 해버렸다죠. 오우, 세상에! 나는 나에게 언제까지나, 어디까지나 엄격하고 싶습니다. 앵매기 17 정환주 선생께서 예전에 풍연을 2년 하다보니 처음에는 소주를 좋아하다가 그 다음으로는 소맥을 좋아하다가 결국 맥주를 좋아하게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일러주셨더랬죠. 역사는 또 지금 여기에서 살아 숨 쉬고 있습니까? 네, 우리는 역사입니다. 인생이 헤로도토스입니다. 도리토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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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자야 진자 미안해. 인생 최대 업적을 갱신해버렸습니다. 미풍 22 고x채영 님의 어제자인지 그저께자인지 후기 제목이 원래는 '진자야 미안해'였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하지만 누군가의 작은 댓글 하나로 인해 그 제목이 진자야 진자 미안해가 되었더랬죠? 정말 자랑하고 싶은 하루입니다. 나중에 장례식장에서 틀어주면 좋겠네요. 제 장례식장에서는 봉골레 파스타나 베이컨 토마토 파스타를 내놓을 수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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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소리 15? 학번 장호연 선배님과 소요 17 김지연 선배님이 음!료수를 사다주셨습니다. 선배님들의 이런 은총이 오금 한 번, 휘모리 한 배를 좀 더 가볍게 해줍니다. 아직도 잔불같이 그들의 가슴 속에 아직도 타오르는 풍연에 대한 애정, 후배에 대한 사랑과 그 헛헛한 눈빛. 마음이 글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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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익!!! 고래. 저는 인간을 경멸하는 검은 눈을 사랑하나봅니다. 마니또 님이 저에 대해 잘 알고 계신 걸까요? 아니면 마니또 님도 그런 사람인 걸까요? 혹시 인간 중 열의 아홉은 통조림이 되어야 하고, 나머지 한 사람이 남아서 그 통조림을 고양이에게 까주어야한다는 인간 통조림 개조론을 제시한 심윤수 님을 아시나요? 우리는 통조림일까요? 스팸달걀부침에 대한 논쟁이 대나무 숲에 있더군요? 유사 고기와 유사 닭의 조합에 심장이 흔들리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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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 피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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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쥐: 궁채가 박히는 문제가 있습니다. 궁채로 울림을 주고나서 적절히 튕겨나오지 않으면 가죽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진다는 뜻이고 이는 그 다음 동작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소리도 힘차게 울리지 못하고 답답한 소리가 나게 됩니다. 궤적을 잡아서 던져서 타격이 이루어지기 직전에는 손에 힘이 빠질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그리고 연풍대를 돌 때 한 바퀴가 온전히 돌아가지 않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처음 피드백으로 받고 나서 덩덩 "쿵" 박자에 확 돌려고 하다보니 균형이 흐트러지기도 합니다. 몸의 통제권을 잃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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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서: 연풍대만 돌면 이상하게 피겨가 되어버리는 문제가 있습니다. 휘모리 뛰기의 밟고 톡 뛰고 밟고 톡 뛰는 박자 그대로 연풍대에 적용될 수 있도록 연습을 해봅시다. 연풍대와 휘모리 뛰기는 별개의 동작으로 수행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뛰면서 돌아가는 것이죠? 정확한 박자보다 살짝 밀리는 타이밍에 발이 밟혀서 지속적으로 박자가 밀리게 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도는 동작이 적절한 타이밍까지 기다려졌다가 돌아가는 게 아니라 조금조금씩 나눠서 돌게 되는 문제가 이어서 발생하게 됩니다. 덩!! 덩 쿵!! 따쿵 박자에 맞춰서 발이 훅훅 떨어질 수 있도록 삼분박 호흡에 신경 써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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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도는 것 자체는 나름 안정적입니다. 다만 조금만 더 주체적으로 돌아간다는 느낌이 들면 좋을 것입니다. 지금은 약간 장구에 끌려서 돌아가는 것 같은 모습이 보입니다. 그리고 최윤학이 지적해준대로 고개를 채는 타이밍을 세번째 쿵! 박자 도는 것에 맞춰서 확 돌려서 진행방향을 제대로 주시해야겠습니다. 시간들을 좀 더 연습에 할애하면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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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주: 동작 자체는 자연스럽고 박자도 잘 맞습니다. 다만 타격이 미진해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호흡이 흐트러지지 않으면 타격도 흐트러지지 않습니다. 기본기에 좀 더 집중해서 심화되는 동작들이 수행될 수 있도록 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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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연: 덩을 칠 때부터 계속 돌아가는 문제가 있습니다. 쿵! 할때에 맞춰서 고개채기를 하면서 같이 돌아가야합니다. 다시보니 쿵! 할 때에 한 바퀴가 온전히 돌아가지 못하기 때문에 남아있는 각을 덩을 칠 때 매워주는 느낌입니다. 두번째 네번째 박자 톡톡 뛰어주는 때에도 충분한 각도를 회전해야만 휘모리 한 배를 치면서 온전히 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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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윤교: 휘모리 뛰기의 박자가 요상합니다. 휘모리 뛰기는 한 걸음 한 걸음으로 뛰는 게 아니라 한 박자마다 밟고 살짝 뜨고 밟고 살짝 뜨고의 반복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동작들을 유의하면서 본인과 어떻게 다른지 확인해보도록 합시다. 오히려 연풍대를 돌기 시작하면 원래의 박자를 잘 찾아들어가는 듯 보이기도 합니다. 그 감각에 집중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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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유진: 옛날 순정만화에 나오는 여고생처럼 뒷발이 깡총깡총거리는 문제가 있습니다. 발은 지속적으로 앞으로 향해 나가야하는 것이지 발이 뒤로 떠서 엉덩이에 붙는 듯(연풍대를 돌 때 특히 높게 들립니다)이 되어버린다면 다음 동작을 수행하는데에 충분한 시간을 할애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기본적으로 휘모리 뛰기에서 박자가 조금씩 밀려서 밟히는 것에도 영향을 받고 있는 듯합니다. 박자가 조금씩 밀려밟히고 연풍대 한 번에서 온전한 한바퀴를 돌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첫 연풍대 이후에 이어지는 두번째, 세번째, ... N번째 연풍대가 온전히 수행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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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쇠를 따라하기: 상쇠가 동작을 바꾸는 것을 한 배 동안 구경한 다음, 이후 이어지는 배에서 바로 상쇠의 동작을 모방할 수 있도록 합시다. 한 배마다 바로바로 동작을 모방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인간은 거울이 아니기 때문에 좀 느릴 수도 있겠죠? 그래도 상관없습니다. 호흡을 그대로 가져가면서 다음 배에 따라가거나 호흡을 이어나가는 것에 익숙해졌다면 반 배 뒤에라도 따라가면 됩니다. 본인의 흐름을 잃어버리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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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장구: 모든 인원들이 이제 가락은 한 번 정도는 다 쳐봤고 동작들 자체와 그것의 모임으로 만들어지는 진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공통의 이해에 도달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주까지는 아마 계속 동작들이 몸에 체화될 수 있도록 반복학습 위주로 진행할 것입니다. 물론 기분이 좋아질테니 사이사이 디테일을 잡을 수도 있겠죠? 혹은 동작들에 수정이 들어갈 수도 있겠습니다. 미래는 아직 다가오지 않았지만, 반드시 현재가 됩니다. 저는 탐정장구의 이데아를 보고 있습니다. 비로소 여러 반주가 얹어질 때 저는 눈물을 흘릴지도 모르겠네요? 아닐지도? 맞을지도? 보물지도? 원-피스!

[연 22 김우형]

히익상어라매 저거
나 오늘 알았어 어쩐지.. 자꾸 히익! 하더라

[장구기 조교M 김종연]

히익!!!!! 너도 같이 경¡멸하자~ >.0

[연 23 이정훈]

내 마니또 나 계속 기다릴게 내 마니또 나 계속 기다릴게 내 마니또 나 계속 기다릴게 내 마니또 느 계속 기다릴게

[장구기 조교M 김종연]

기다리다가 좋은 시절 다 간다~

[연 23 이정훈]

기다리다가 목까지 빠져~

[장구기 조교M 김종연]

목이 길어 슬픈 정훈

[연 23 이정훈]

선물을 못받아 더 슬픈 정훈

[연 23 이윤서]

오늘부터 탐정장구 목표는 조교님 울리기로¡ 슬픔의 눈물이 아니라 기쁨의 눈물이 될 수 있기를...

[장구기 조교M 김종연]

야 우냐? 조교 우냐? ㅋㅋ 얘봐라~ 얘 운다~~

[북조교 서경석]

오늘 수저가먹었는데 int-1

[장구기 조교M 김종연]

아, 안 돼! 더 이상 차돌짬뽕을 섭취해버리면!!

[화음 21 조여진]

이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알바가기 싫다

[장구기 조교M 김종연]

희희 알바해 희희 돈벌어 희희 장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