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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염불사( 염불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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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불사
念佛寺
염불사는 안양 삼성산 중턱에 자리 잡은 조계종 사찰로, 화성 용주사의 말사이다. 대웅전을 비롯해칠성각, 산신각, 독성각, 영산전 등이 있으며, 염불사 부도안양시 향토문화재와 수령 500년 이상 된 보리수 경기도 지정 보호수가 있다.
예로부터 삼성산은 신라시대의 고승 원효와 의상, 윤필대사가 삼성산에 초막을 짓고 수도하다가 원효는 삼막사를 의상은 연주암을 윤필은 염불암을 창건하였으며 이때부터 삼성산이라는 산의 명칭도 함께 유래되었다고 한다.
『여지도서』 등 조선시대 지리지에 이 지역 사찰로 호압사, 삼막사 등과 함께 염불암 지금의 염불사 기록되어 있다.
또한 조선 전기에는 풍수지리상 한양의 백호에 해당하는관악산의 지맥을 누르기 위한 관악산 일대에 사찰을 중창했는데, 이때 염불사도 함께 중창되었다.
조선 후기에 와서는 1856년에 도인 스님 등이 칠성각을 건립했고, 6·25전쟁 전·후로 산신각과 대웅전, 삼성전, 요사 등이 신축되거나 중수되었다.
1968년에는 기석 스님이 꿈에 미륵보살을 보고 5년에 걸친 불사 끝에 대웅전 뒤편에 높이 8m에 이르는 미륵불을 건립하기도 했다..
한편 안양시 향토문화재로 지정된 염불사 부도는 총 5점으로, 그 가운데 3점은 원통형 부도이고,2점은 바위벽을 파서 만든 마애부도이다.
관악산, 삼성산 일대에는 불성사 마애부도를 비롯해 다른곳에서는 보기 어려운 마애부도가 여러 기 분포하는데, 염불사 마애부도 조선후기에 만들어진는것으로 부도의 간략한 형식 변화와 암벽을 이용한 조성 방식 등에서 시대와 양식, 지역적 특성을잘 보여주는 귀중한 문화유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