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감상.논스톱(NON-STOP,2014)
: 윈드보스
: 2015.11.6.
- 논스톱
감독자움 콜렛-세라
출연리암 니슨,줄리안 무어,미셀 도커리
개봉2014.02.27 미국,프랑스, 106분
이 영화에 등장하는 주인공이 어느새 액션배우로 거듭나 있다.
처음 이 배우를 만난 영화가, 쉰들러리스트란 영화였는데, 정말 그에 준하여 그 영화와 이 배우의 이미지는 너무 맞아떨어졌다.
물론, 제작자가 그런 의도로 이 배우를 선택했었겠지만, 그래도 너무 독일인처럼 생긴 그의 얼굴과 수수한 모습에 '잘 어울린다' 는 생각을 했고, 다음에 그가 나온 다른 영화를 보면서, '쉰들러 리스트' 만 생각했기에 그다지 감응이 오지는 않았었다.
어느날, '테이큰' 이라는 영화를 봤고, 그의 멋진 액션과 총을 쥔 모습에 액션배우로써 꽤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지금의 내가 그에 대한 생각을 한다면, 쉰들러 리스트 이후 그의 변화된 모습인 액션배우로써 성공했다고 본다.
내 개인적인 취향이다. 이젠 그를 액션배우의 반열(?)에 올려놔도 괜찮다는 거다.
이 배우가 이번에 출연한 영화는 2014년 작품으로 그다지 오래되진 않았지만,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영화이고 보니 아마도 소리소문없이 그다지 인기를 끌지 못한 영화라는 생각이 든다.
그의 액션영화배우로써의 성공을 의미하는 것이지, 그가 출연하는 액션영화들이 모두 흥행성공(?)을 보장해 주진 못하는 듯하다.
항공경찰로써 인생의 밑바닥까지 가버린 주인공이 항공기와 승객을 구하기 위해 애쓰지만, 자꾸만 그에 대해 커지는 의혹으로 왔다갔다 하는 상황을 한정된 시간과 장소에서 제대로 보여준다.
뭔가 의심의 분위기를 풍기는 그의 모습과 행동도 또한 한몫을 단단히 한다.
그리고 졸지에 항공기 납치범으로 몰려버린 그의 마지막 절벽같은 곳까지 몰려버린 순간에 벌어지는 일련의 일들로 재역전에 성공하고, 항공기와 승객을 구한 영웅으로 재귀환한다는 내용이다.
영화가 멋지고 화려하게 만들어질 수도 있었는데, 왠지 없어보이게 된 것은 아무래도 든든한 여배우도 없고, 받쳐주는 조연배우도 없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영화는 주연배우 혼자서 만들어가는게 아니라는 전형적인 영화원론을 알려주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