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철학자 노자 5강: 최진석 교수
-공자와 노자가 등장하는 BC 5세기경, 인간의 세계관에서 하느님과 덕의 개념이 제거되고 인간 스스로의 능력으로 자신이 가야할 길을 만들어야 하는 역사적인 사명에 직면하게됨
-이것이 공자와 노자앞에 노인 사유의 대상이 되었음
-공자와 노자는 인간이 인간만의 능력으로 만들어 낸 길을 道라고 칭함
-道의 개념과 질서를 어떻게 확립할것인가?
-道는 천명(하느님)의 모순을 극복하는 개념으로 만들어져야함. 즉 천명의 이데올로기로는 새로운 사회의 조건(철기의 등장)을 감당할수 없게되어 道가 출현
-천명이 지배하는 사회는 주관적이고 일관성이 결여되어 있었기에 역사속에서 평화로울수 없었음
-천명은 감춰진 주관성(하느님의 뜻)을 통해 권위를 만들고 소수의 인간만이 신의 대행자로서 권위를 가짐
-천명은 주관성, 임의성, 비의성(감춰짐)으로 그 모순을 들어냄
-道는 보편성, 투명성, 객관성을 확보해야 함
*道를 통해서 어떻게 보편성, 투명성, 객관성을 확보할것인가를 고민한 사람이 노자와 공자였다
#공자와 논어(공자의 어록집)의 사상적 배경
-공자는 논어에서 '인간이 인간인 이유는 인간에게 있다'는 사실을 깨닭음
-이것은 지금까지 인간이 인간인 이유는 신에게 있다는것을 부정하고 존재이유를 인간자체로 해석
-공자는 인간이 인간인 근본 이유는 仁에 있다고 봄
*仁(인): 인간이 가진 씨앗으로 인간은 이것을 키워나가야 한다
-인간이 인간인 이유는 仁(씨앗)에 있으며, 어떻게 이것을 키워나갈것인가가 논어의 핵심이다
*己所不慾 勿施於人(내가 하기싫은것을 남에게 시키지마라): 이것이 논어의 핵심이다
-공자는 모든 인간에게는 仁(씨앗)이 있으며, 그래서 공감능력을 가지고 있기에, 仁을 키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봄
-모든 사람이 공통으로 仁을 가지고 있기에, 인간은 각자의 욕망이 공개되어 있다고 생각함
-공자는 仁을 사회의 보편적 이념, 사상, 질서와 일치되는 방향으로 키워나가야 함며 이것의 가장 좋은 방법은 學과 習이라고 봄
-공자는 사회의 보편적 이념, 질서, 가치의 기준이 禮라고 봄
-공자는 인간의 仁(씨앗)이 부모와 자식, 형제자매간에 가장 잘 느껴진다고 봄
-부모에게 효도하고 형제간에 우애있게 지내는것이 仁을 실천하는 근본이라고 봄
-孝는 인간이 동물이 아니라 인간인 이유를 확인하는 가장 근본적인 것이라고 봄
-孝는 인간이 인간이 최초의 지점이다
-孝가 국가의 기틀로 자리잡음
*禮는 仁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가장 이상적인 단계이다
#노자의 철학적배경(공자와 노자의 차이점)
-공자는 보편적인 기준을 인정, 이상적인 단계를 인정, 목표를 설정함: 노자는 이부분을 비판함
-노자는 보편적인 기준(이데올로기)이 마련된 순간, 그것이 권력이 된다고 생각함, 그것을 따르지 않으면 불편하게됨, 그리고 권력은 폭력으로 변한다고 봄
-합의된 기준은 폭력을 만든다
*예:미니스커트의 탄생, 부모의 보편적 기준에맞춘 선의가 자식과 불러오는 갈등등
-노자는 천명을 극복한 인간의 질서는 투명하고 객관적이어야 하지만, 보편성, 객관성을 통해서 善으로 합의된것을 이상적인 기준으로 삼으면 구분과 폭력을 잉태한다고 생각함
-아무리 그것이 善이라고 할지라도 그것이 보편적인 기준으로 기능하면 그것은 폭력이다
*노자의 도덕경 2장(언어,기준, 규정,개념의 폭력성)
-세상사람들이 모두 아름답다고 하는것을 아름답다고 알면 이는 추하다
-세상사람들이 모두 선하다는것을 선한것으로 알면 이는 선하지 않다
#노자의 사고의 출발점
-보편적인 기준(설정)은 실재를 반영하지 못한다
-기준은 자기 내면에서 생산되어야 한다
-기준은 학습하는 존재가 아니라 생산하는 존재로 등장해야한다
-자유, 행복, 창의성은 보편적 기준이 아니라 자기내면의 독립적 생명력에서 나온다
-따라서 지신에 대한 무한사랑, 무한 신뢰를 통해서 진정한 삶의 의미, 문화, 국가가 생성된다는 것이 노자의 생각의 출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