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드는 나" 활동 일지
작성자 | 박인영 | 참여자 | 태야, 김정훈, 임수빈 |
일자 | 2024.11.01 | 장소 | 행동 |
활동시간 | 13:00 ~ 18:00 | | |
최근 태야가 야외활동에 대한 흥미가 높아져 먼저 놀이터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태야의 의견에 따라 정훈이가 학습하는 동안 먼저 나와 놀이터로 향했다. 길을 헷갈려하는 태야가 길을 알려주었다. 자신이 어릴 때 놀이터 근처에 살았어서 길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초의 모습과 비교했을 때 높아진 자립심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가는 길에 지난 번에 선생님들과 문구점에 가서 산 고양이 인형을 자랑했다. 필통으로 만들어진 것이라 뒤의 지퍼를 열어 휴대폰이나 소지품을 넣을 수도 있다며 자세히 설명해주었다.
놀이터에서 그네를 타고 있던 중에 수빈이를 만났다. 집에 들렀다가 행동으로 가는 중에 우리를 발견하고 왔다고 했다. 놀이터의 다른 친구들에게도 먼저 다가가 같이 놀자고 말했고 태야가 인형을 가지고 놀자 자신의 가방에서도 검은 고양이 인형을 꺼냈다. 수빈이 역시 지난 번 문구점에 갔을 때 삿다고 말했다. 수빈이와 태야는 평소 자주 투닥거리는데 오늘은 놀이터의 구조물들과 인형을 가지고 잘 놀았다. 수빈이가 태야에게 맞추며 역할놀이를 해주기도 했다.
정훈이는 학습이 끝나고 선미선생님과 함께 놀이터로 왔다. 정훈이는 최근 야외활동에 잘 참여하지 않아 다른 친구들이 노는 것을 함께 구경했다. 그러던 중 수빈이가 놀이터의 돌을 모으며 함께 놀자고 하자 알겠다고 말했다. 집에 갈 시간이 되어 태야와 나는 놀이터를 나왔으나 정훈이와 수빈이는 더 놀고 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