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묵주기도를 열심히 바치는 이에게는 나의 특별한 보호와 크나큰 은총을 약속한다.
2. 묵주기도를 항구하게 바치는 사람은 몇 가지 표시 있는 은혜를 받을 것이다.
3. 묵주기도는 지옥을 능히 쳐 이길 수 있는 가장 힘찬 무기이므로 악을 쳐부수고 죄에서 구할 것이며
이단을 물리칠 것이다.
4. 묵주기도는 선과 덕을 풍성하게 하고, 영혼들에게 하느님의 풍성한 은총을 얻어주며,
그들 마음 안에 세상이 아닌 하느님의 사랑을 심어 줄 것이고,
영혼들이 거룩하고 영원한 선을 갈망하도록 그들을 성화의 길로 인도할 것이다.
오, 그들은 이 방법으로 얼마나 성화될 것인가!
5. 묵주기도를 바치며 나에게 의탁하는 사람은 결코 멸망하지 않을 것이다.
6. 구원의 신비를 묵상하며 이 기도를 경건하게 바치는 사람은 불행에 빠지거나
죽을 때에 버림받는 일이 없으며, 죄인은 회개하고 의인은 은총 안에서 더욱 성장하며
영원한 생명에 합당한 자가 될 것이다.
7. 묵주기도에 진실로 정성을 다하는 사람은 결코 교회의 위로나 은총 없이 죽지 않을 것이다.
8. 묵주기도를 바치는 사람은 살아있을 때와 죽을 때에 하느님의 빛과 은총의 풍요함을 발견하게
될 것이며, 모든 성인들의 공로를 나누어 받을 것이다.
9. 묵주기도에 열심했던 영혼이 연옥에 떨어지면 즉시 구해낼 것이다.
10. 묵주기도에 열심한 나의 자녀들은 천상에서 큰 영광을 누릴 것이다.
11. 묵주기도를 통해 청하는 바는 무엇이나 얻게 될 것이다.
12. 묵주기도를 전파하는 사람은 모든 필요한 도움을 다 얻을 것이다.
13. 묵주기도회의 모든 회원들이 살아서나 죽어서나
천상의 성인들을 형제로 갖게 될 권한을 나는 내 아들 예수로부터 부여받았다.
14. 묵주기도를 성실하게 바치는 사람은 내 사랑하는 자녀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형제 자매가 될 것이다.
15. 묵주기도에 대한 신심은 구원의 명확한 표시가 될 것이다.
성모님은 1830년 파리에 발현한 이래 여러 곳에서 세계 평화와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묵주의 기도를 바치라고 하셨다.
1858년 루르드에서 벨라뎃다와 함께 묵주의 기도를 바치셨으며,
1872년 봄베이에서는 "만일 네가 구원 얻기를 원한 다면 묵주의 기도를 전파하라"고 하셨으며,
1884년 나폴리에서는 "누구나 나에게 은혜를 얻기 원하는 사람은 간청의 뜻으로 세번의 9일기도,
그리고 감사의 뜻으로 세번의 9일기도를 묵주의 기도로써 바쳐야 한다"고 말씀하셨으며,
1917년 파티마에서는 자주 "세계 평화와 전쟁이 끝나기 위해서 너희들은 매일 묵주의 기도를 바쳐라"고 말씀하셨고,
1925년 루시아에게 발현하셨을 때 "다섯 달 동안 계속해서 매월 첫 토요일에 고백, 영성체와 묵주의 기도를 바치면
죽을 때 내가 구령에 필요한 은혜를 줄 것이다"고 말씀하셨다.
이에 따라 교황 비오 11 세께서는 회칙(1937년)에서 각 사람의 마음의 평화와 국가의 평화를 위하여
매일 저녁 모여서 묵주의 기도를 바칠 것을 명하셨다.
묵주기도는 여러 가지 방식으로 이루어졌는데, 오늘날과 같은 형태가 정해진 것은 1569년 교황 비오 6세의 칙서에 의해서 이다. 이 표준에 따르면 묵주기도는 소리기도(염경기도)와 마음기도(묵상기도)로 구성되어 있다.
즉 소리기도로 주님의 기도 1번과 성모송 10번, 영광송 1번이 합해 1단을 이루고 이것이 모여 5단 또는 15단이 된다.
그리고 마음기도의 내용은 구원의 역사로 환희의 신비, 고통의 신비, 영광의 신비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묵주기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신비를 마음속 깊이 묵상하면서 소리기도를 드리는 것으로,
가장 먼저 그리스도의 신비에일치하신 성모님처럼 인류 구원의 협조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이 된다.
교황 바오로 6세께서도 "Marialis cultus"에서 묵주기도를 복음적 기도라 부르고 묵주기도의 핵심은 관상이라고 강조하며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관상 없는 묵주기도는 혼이 빠진 몸이며, 그렇게 되면 묵주를 손가락 끝으로 넘기는 것은 형식적인 것을 다만 기계적으로 반복하는 헛소리가 될 위험이 있다." 또한 묵주기도 신비의 묵상은 미사의 훌륭한 준비가 되며, 미사의 분위기를 유지하는 역할도 한다.
4) 묵주기도를 드리는 방법
- '빛의 신비'에 대해 -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께서는 2002년 10월 16일 즉위 25주년을 시작하면서 사목 교서 [동정 마리아의 묵주기도(Rosarium Virginis Mariae)]를 발표했습니다.
교황님은 2002년 10월 부터 2003년 10월까지를 '묵주기도의 해'로 선포하시며 '복음의 요약'인 묵주기도를 많이
바치도록 강력히 권고하셨고, 특히 세계 평화와 가족들의 결속을 위해 묵주기도를 바치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기존 묵주기도에 그리스도의 공생활 중 사건들을 묵상하는 '빛의 신비'를 추가 하시어
그리스도 신비 전체를 더욱 깊이 있게 묵상하는 관상기도로서 묵주기도를 바칠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의 신비 전체는 확실히 빛의 신비입니다. 그분은 "세상의 빛"(요한 8, 12)이시기 때문입니다.
묵주기도 빛의 신비는 그리스도의 공생활의 모든 순간 중 가장 중요한 다섯 가지 장면들을 뽑은 것으로,
더욱 충만한 복음의 요약을 이루어 묵주기도에 신선한 생명력을 줄 것입니다.
교황님께서는 사목 교서에서 이 '빛의 신비'를 예수님의 어린 시절을 묵상하는 환희의 신비와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을 묵상하는 고통의 신비 사이에 바치도록 권고하셨습니다.
그리고 한 주간에 나누어 바칠 경우에는 전통적으로 월· 목요일에 환희의 신비, 화· 금요일에 고통의 신비, 수· 토 일요일에 영광의 신비를 바치던 것을 감안해 '빛의 신비'는 목요일에 바치고, 성모님의 날인 토요일에 영광의 신비 대신 환희의 신비를 바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교황님의 말씀대로 묵주기도는 그리스도의 신비를 관상하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요,
사회를 괴롭히는 악에 대항하는 영적 무기이며, 가정의 기도이자 평화를 위한 기도입니다.
<요일단위로 바칠 경우, 교회가 권장하는 묵주기도 신비의 해당 요일>
월 - 환희
화 - 고통
수 - 영광
목 - 빛
금 - 고통
토 - 환희
(요일에 관계 없이 계속 해나갈 때는 환희 - 빛- 고통- 영광 순으로 계속 이어나갑니다.)
- '빛의 신비'를 첨가한 9일 기도 방법 -
"빛의 신비"를 첨가시키면, 묵주기도 마지막 날(27일)에는 영광의 신비로 마칠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27일째에는 청원 혹은 감사 마침의 의미로
고통의 신비에 이어 영광의 신비를 5단 더 바치고 신령성체의 기도를 바칩니다.
청원기도
1
환희 |
2
빛 |
3
고통 |
4
영광 |
5
환희 |
6
빛 |
7
고통 |
8
영광 |
9
환희 |
|
10
빛 |
11
고통 |
12
영광 |
13
환희 |
14
빛 |
15
고통 |
16
영광 |
17
환희 |
18
빛 |
|
19
고통 |
20
영광 |
21
환희 |
22
빛 |
23
고통 |
24
영광 |
25
환희 |
26
빛 |
27
고통 |
청원마침
영광 |
감사기도
1
환희 |
2
빛 |
3
고통 |
4
영광 |
5
환희 |
6
빛 |
7
고통 |
8
영광 |
9
환희 |
|
10
빛 |
11
고통 |
12
영광 |
13
환희 |
14
빛 |
15
고통 |
16
영광 |
17
환희 |
18
빛 |
|
19
고통 |
20
영광 |
21
환희 |
22
빛 |
23
고통 |
24
영광 |
25
환희 |
26
빛 |
27
고통 |
청원마침
영광 |
[ 환희의 신비 ]
1단 마리아께서 예수님을 잉태하심을 묵상합시다.
2단 마리아께서 엘리사벳을 찾아보심을 묵상합시다.
3단 마리아께서 예수님을 낳으심을 묵상합시다.
4단 마리아께서 예수님을 성전에 바치심을 묵상합시다.
5단 마리아께서 잃으셨던 예수님을 성전에서 찾으심을 묵상합시다.
[ 빛의 신비 ]
1단 예수님께서 세례 받으심을 묵상합시다.
2단 예수님께서 가나에서 첫 기적을 행하심을 묵상합시다.
3단 예수님께서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심을 묵상합시다.
4단 예수님께서 거룩하게 변모하심을 묵상합시다.
5단 예수님께서 성체성사를 세우심을 묵상합시다.
[ 고통의 신비 ]
1단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피땀 흘리심을 묵상합시다.
2단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매맞으심을 묵상합시다.
3단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가시관 쓰심을 묵상합시다.
4단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 지심을 묵상합시다.
5단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심을 묵상합시다.
[ 영광의 신비 ]
1단 예수님께서 부활하심을 묵상합시다.
2단 예수님께서 승천하심을 묵상합시다.
3단 예수님께서 성령을 보내심을 묵상합시다.
4단 예수님께서 마리아를 하늘에 불러 올리심을 묵상합시다.
5단 예수님께서 마리아께 천상 모후의 관을 씌우심을 묵상합시다.
묵주기도로 성모님께서 천상에서 내려주시는 향기로운 은총 많이 받으세용~~!!! ^^
다음 글에서는 9일 묵주기도의 기도문 올려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