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먼스리] 잘 고른 페어웨이 우드 값비싼 아이언세트 안부럽다?
Fairwaywood
잘 고른 페어웨이 우드 값비싼 아이언세트 안부럽다?
과거에는 페어웨이우드를 나무(퍼시몬, 감나무)로 만들어 사용하였기 때문에 페어웨이우드라는 표현이 일반적으로 사용 하였으나, 최근에는 모두 메탈로 제작 되므로 페어웨이메탈이란 표현을 자주 사용 하고 있다.
페어웨이 우드도 마찬가지로 브랜드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제품들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명브랜드의 고가 제품이라고 모든 사람에게 잘 맞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골퍼들은 잊어서는 안되는 포인트다. 모든 클럽은 각각의 특성이 있으므로 기능을 고려하여 브랜드와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나 여성의 경우는 아이언보다 사용빈도가 많은 아주 중요한 용품이므로 신중히 모델을 선택하여 한다.
페어웨이우드의 헤드 형태는 샬로우페이스(납작한 형), 유틸리티형(일명 고구마 형), 전통적인 둥근형 세가지로 제작되어 출시되고 있다. 최근에는 많은 클럽 브랜드들이 유틸리티형을 출시하여 선보이고 있어 유틸리티 클럽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샬로우페이스의 단점은 찍어 치는 타법의 경우 다른 형에 비하여 탄도가 높은 볼이 발생할 확률이 있으며, 둥근형은 초보자가 칠 경우 반대로 볼을 띄우기가 용이 하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유틸리티형은 위의 단점을 비교적 많이 보완하여 제작 되어 초보자의 경우 유틸리티형의 구입을 추천 한다. 그러나 자신의 취향과 어드레스 후 편안하고 안정감이 있는 제품의 형태로 구입하는 것이 현명하다.
우드와 아이언 접목 시킨 유틸리티 클럽 각광
우드의 마법사로 불리우는 LPGA투어의 김미현은 3. 5번은 물론 7, 9, 11번까지 무려 5개의 우드로 미국 무대를 종횡무진 하고 있다. 컨트롤이 쉽지 않는 롱아이언 대신 다용도로 우드를 보강해 비거리를 늘리고 정확도를 높여주는 것이 그의 전략이다. 이러한 소문을 타고 일반 골퍼들도 롱아이언을 빼고 5, 7, 9번 우드로 전환하는 골퍼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우드 샷이 쉽지 않은 골퍼들은 우드와 아이언을 접목시킨 유틸리티 클럽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틸리티클럽은 우드의 비거리와 아이언의 정확도를 동시에 추구하기 위해 개발된 일명 ‘기능성 클럽’이다.
아이언 보다 긴 샤프트를 장착해 비거리를 충분히 보장하면서 로프트 각도가 커 정확한 임팩트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유틸리티 우드도 가각의 로프트 각도에 따라 자기의 비거리를 측정하는 등 충분한 검증 후 구매하는 것이 좋다.
Wedge
기능성 특징 높은 웨지, 용도 선택에 맞춰 구입해야
웨지는 많은 골퍼들이 단품이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아이언 클럽에 비해 웨지의 샤프트 강도를 비롯해 그립 종류, 무게, 스윙 웨이트 등 전체적으로 조화롭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그러나 아이언 세트를 구매할 경우 피칭웨지와 샌드웨지가 같이 있는 경우가 있다. 이 같은 제품은 하나의 세트로 제작되어 스윙 밸런스가 일정하게 맞춰져 있다. 그러나 상급자가 되면 단품의 웨지를 구매하는 경우가 더욱 드물다.
웨지는 기능적 특성이 가장 중요한데 지형과 러프의 정도, 스핀량의 구사 정도 등에 따라 각기 상이한 로프트 각, 라이 각 그리고 바운스 각으로 제작된다. 따라서 나에게 맞는 클럽이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 용도로 사용할 것인지를 결정한 후 거기에 상응하게 웨지를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웨지는 정확한 거리와 방향성이 절대적으로 요구되는 클럽이므로 각각의 상황에 따른 로프트별 클럽 선택 요령이 중요하다. 웨지로 풀샷을 하는 경우, 클럽의 라이 각은 방향성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며 바운스 각은 러프 및 모래의 상태에 따라 많은 차이를 나타낸다.
전통적인 웨지는 로프트의 각도에 따라 48도 전후의 피칭 웨지와 56도 전후의 샌드 웨지로 구분되며 그 중간을 메워 주는 52도의 갭 웨지 또는 어프로치 웨지가 있다. 또한 그린 주변에서 부드럽게 띄워서 바로 공을 세울 수 있는 60도의 로브 웨지가 사용된다. 또 웨지는 경우에 따라 로프트 각보다 바운스 각이 더 중요한 작용을 한다.
일반적으로 웨지의 바운스 각도는 6∼8도 정도를 유지하지만 샌드 웨지의 경우는 벙커 탈출을 고려해 바운스 각도가 10∼12도인 것이 대부분이다. 즉 부드러운 모래나 러프에서는 바운스 각이 많은 웨지가 보다 유리하며 반대로 페어웨이나 에지에서는 바운스 각이 적은 것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페어웨이나 에지에서 바운스 각이 많은 웨지를 사용하면 톱핑 등의 미스샷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
짧은 거리의 벙커 탈출을 위해 로브 웨지를 사용하는 골퍼가 종종 있는데 로브 웨지는 56도짜리 샌드웨지보다 오히려 바운스 각이 적은 경우가 많으므로 클럽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말해 웨지를 구입할 때는 어프로치 웨지냐, 샌드 웨지냐 보다는 어떤 용도로 사용할 것인가를 설정해 제품을 선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리고 지형과 상황에 따라 웨지의 종류를 적절히 선택해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골프먼스리 / 골프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