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찌라시 기자들의 대부분은 "영혼"이 없는 자들이죠.
즉, 누군가의 꼭두각시(허수아비) 역할에 충실한 자들이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그 자들이 써갈기는 기사들이 도대체 어느 나라의 시각에서 쓰여진 것인지
그리고 도대체 어느 세력을 대변하는 내용에 불과한지를 매우 주의깊게
살펴 보아야 하지요.
어떤 특정한 "팩트"(사실)를 두고서도 도대체 어느 시각에서 쓰여지는가에 따라
그 모습은 천차만별이라고 할만큼 매우 달라져 버리지요.
그런데 북한 문제 관련해서는 대개의 경우 미국의 국익의 입장에서
바라본 시각으로 쓰여진 기사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그런 쓰레기 같은 기사들의 경우, 우리의 시각으로 재해석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는 것이지요.
암튼, 아래 기사는 북측 김계관이라는 외교관에 대해 쓰여진 글입니다.
그런데 그가 매우 조용한 선비적인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러면서도 그가 관철해야 할 것은 명확히 관철시키는 냉철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 말은 결국...... 북측 인재기용 시스템이
김정일 위원장 독단으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결코 아님을 의미한다고 봅니다.
왜냐면...만일 북측 인재등용 시스템이 순전히 김정일 위원장 위주의 독단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라면.....아마도 김정일 위원장에게 일방적으로 아부나 하며
출세하고자 하는 무능한 인간들이 그 주위에 포진해 있을 것이고
그런 인간들이 펼치는 대미외교가 결코 성과를 내기 어려울 것인데...
그러나 실제에 있어 북측 외교술은 세계에 정평이 나 있을 정도로 유명하지요.
즉, 약소국들이 강대국과의 협상에서 교과서적 정통외교술이라고 할만큼 탁월한 것으로
이미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현재 한나라당 정권 하의 외교술이 얼마나 형편없는 것인지를 안다면
북측의 그러한 정통적 외교술이 얼마나 놀라운 것인지
아마 잘 비교가 될 것입니다.
그 의미는...북측 인재등용 시스템이 생각보다
매우 합리적으로 되어 있을 것임을 의미합니다.
더구나 김계관은 출신배경도 없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남측에서 그동안 걸핏하면 북측에서 출세하려면 출신배경이 좋아야 한다느니
뭐니 하며 거짓말 교육을 일삼아 왔지만....그러나 찌라시들에 보도되는 북측 유명인사들의
출신배경을 보면 놀랍게도 시골출신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런데....단지 김계관 뿐만 아니라....북측 관리들의 외교적 행태들을 보면
그들의 한결같은 특징은.....자국의 이익을 위해 철저히 복무한다는 점이지요.
남측의 일부 외교관들처럼 도대체 어느 나라의 국익을 위해 일하고 있는지
그런 헷갈리는 짓을 하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지요.
그리고....어제인가 티브이 뉴스를 보다보니.....방통위인가에
미국국적 검은머리 한국인이 소속되어 있다더군요.
말하자면.....미국인이 한국 고위관료를 하고 있는 셈입니다.
그게 제정신이 나간 나라가 아니라면 도대체....가능한 일이기나 한 일인가요?
실로 어안이 벙벙해질 노릇입니다.
암튼, 북측의 정통외교술을 모르는 멍청이 인간들은
걸핏하면 북측의 "벼랑끝 외교"니 뭐니 하며 폄하를 하기 일쑤인데...
그러나 그런 표현을 하며 북측 외교를 헐뜯는 자들은 스스로 무식해서 이거나
아니면 알면서도 고의적으로 폄하하기 위한 서양외교관들에 동조하는 짓이지요.
북측의 "벼랑끝 외교"란.....북미대결 외교에서 북측이 미국을
"벼랑끝"으로 내몰아 북측에 굴복하던가, 아니면 북측과 전쟁을 하던가
양단간에 선택하라는 요구를 의미하지요.
그런데 그런 벼랑끝 외교에서 북측은 언제나 승리를 해왔습니다.
왜 그럴까요?
국제정치적 역학관계란.....순전히 군사력에 의한 힘의 논리이기 때문입니다.
만일 북측의 군사력이 별볼 일 없다면....미국은 그런 북한에 대해
일말의 고려도 필요없이 그냥 아프간이나 이라크처럼 군사력을 동원하여
깔아뭉개고 말 것입니다.
그러나 미국은 이상하게도 북한 앞에만 서면 한없이 작아져 버립니다.
그래서 북측의 몰아부침에 결국 굴복하고 맙니다.
그것은 결국 북측의 군사력이 그만큼 강하고, 그를 바탕으로
북측 외교관들이 미국을 몰아부치고 있다는 반증이지요.
그것이 지금까지의 북미대결 역사이죠.
회담중 파리 날아와도 눈 깜짝 않는 ‘냉혈한’
‘北외교의 핵’ 김계관, 그는 누구인가
‘부드러운 카리스마…선비형 외교관’
북한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에 대한 한국 외교가의 주된 평가다. 그는 전임 강석주 외무상(현 부총리)에 비해 유연하고 부드러운 성격의 소유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랫동안 6자회담에서 그를 지켜봐 온 외교부의 한 당국자는 “시골아저씨처럼 부드러운 편”이라고 말했다.
2007년 10월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김 부상을 만난 적이 있는 이수훈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여유가 있으면서도 자신이 있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이 교수는 “‘6자회담에 속도 좀 내보시오’라고 했더니 특유의 미소를 지으면서 ‘잘되지 않겠습니까’라고 한마디 했다. 점잖으면서도 자신감이 느껴져 깊은 인상을 받았다. 강석주 밑에서 트레이닝을 잘 받은 사람이구나 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부드러움 속에서도 차가운 일면이 숨어 있다. 전현준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회담 도중 파리가 날아와도 눈 하나 깜짝 안 했다는 일화가 있을 정도로 냉철한 사람”이라면서 “언동이 부드럽다는 것이지 입장을 관철시키는 데에는 명확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일각에서는 김계관의 역할을 ‘강석주의 앵무새’로 폄하하는 시각도 있다. 이렇다 할 출신배경도 없고 전임 강석주처럼 김정일 위원장에게 직보를 할 정도의 신임을 얻지 못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계관이 제1부상에 임명된 뒤 처음으로 이뤄진 단독 방미가 주목을 받는 또 다른 이유다.
이번 방미에서 그의 ‘활약’이 크면 클수록 우리의 대북 정책은 더 많은 짐을 지게 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10728006012
이번 김계관 부상의 방미에 미국정부는 홀대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건 미국측으로서는 당연한 일이기도 합니다.
왜냐면 이번 김계관 부상의 방미는.....미국에 결코 좋은 선물을 가져다주는 방문이 아니라
도리어 미국의 목을 압박하여 조이려고 가는 방문이기 때문입니다.
4년전 방미 때와 달리 홀대당한 김계관
◆미국의 의도된 의전 홀대?
김 부상이 2007년 3월 샌프란시스코와 뉴욕을 방문했을 때 미 국무부는 리무진과 24시간 밀착 경호를 제공했다. 또 비행기가 계류장에 들어오기도 전에 비행기를 정차시켜 김 부상 일행만을 내리게 한 뒤 곧바로 차량에 태우는 식으로 취재진을 철저하게 따돌렸다.
하지만 이날은 김 부상에게 기자들이 몰려들자 신선호 유엔주재 북한대사가 직접 몸싸움을 벌이며 길을 뚫어야 했다. 차량도 북한 대표부에서 준비한 승용차 외에 다른 차는 보이지 않았다. 그는 2007년엔 '부상(副相)'이었지만 지금은 '제1부상'으로 한 등급 높은 신분이다.
이같이 달라진 미국의 의전은 다분히 계산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2007년 당시는 부시 행정부가 중간선거 참패 후 대북정책을 급격히 '유화 모드'로 선회하던 시점이어서 어느 정도 북한의 비위를 맞춰줄 필요가 있던 시점이었다. 하지만 현재는 미국이 북한의 추가도발 억제를 위해 대화에 응하고 있긴 하지만, '이번 회담으로 미·북 관계가 급진전될 것'이라는 식의 잘못된 메시지가 전달되는 걸 극도로 꺼리고 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7/27/2011072702573.html?news_Head2
아래 기사를 보아도 알 수 있지만....
이번 김계관 부상의 방미는....미국이 유리한 입장에서 초청한 방미가 결코 아니지요.
그와는 달리, 미국이 매우 불리한 입장에서 김계관 부상을 초청한 것이지요.
즉, 미국이 서둘러 북미대화를 하지 않으면.....북측으로부터
모종의 "도발"을 당할까봐 그것이 두려워 방지하고자 초청한 것이라는 말입니다.
따라서 유리한 입장에서 방미하고 있는 김계관 부상으로서는
매우 느긋한 처지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이제 김계관 부상이 미국에서 할 일이란....
미국을 조용히 협박하여 굴복시키는 작업만 남은 셈이지요.
그것도 가능한 많은 양보를 얻어내는 일이지요.
김계관 “6자회담 무르익었다”… 핵협상 전망 묻자 “나중에”
마이클 그린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일본실장은 “지금까지 버락 오바마 미 행정부의 대북정책이 북한에서 구체적인 비핵화 조치를 내놓지 않으면 대화하지 않겠다는 ‘전략적 인내(strategic patience)’였다면 이젠 추가 도발을 막기 위해 대화해야 한다는 ‘점진적 관여(slow engagement)’로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화를 이어가기 위해 미 정부가 조만간 보즈워스 대표를 다시 북한에 보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날 김 부상이 탄 중국 베이징(北京)발 에어차이나(CA) 981편은 예정보다 40분 늦게 도착했다. 김 부상이 일반 탑승객 출구로 나오자 내외 취재진 수십 명이 몰려 몸싸움이 빚어질 정도로 혼잡했지만 그는 시종일관 미소를 지으며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http://news.donga.com/Politics/New/3/00/20110728/391336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