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16일은 충주호의 아름다움을 찾아 갔습니다.
아침 8시 30분 압구정동 공영 주차장을 73명이 4대의 리무진 버스로 출발하여 , 중간에 금왕 휴게소에서 약간 쉬고
11시 20분 충주호 청풍나루에 도착했고 여기서 다시 5명이 합류했습니다.
충주호 유람선 물길 중에 가장 아름다운 구간이라는 청풍나무와 장회나루 사이의 구담봉과 옥순봉을 약 40분간
유람선에서 바라보는 감탄이 절로 나오는 즐거움을 누려 보았습니다.
우리나라의 숨은 아름다움을 다시 찾아 보는 새로운 기분이었습니다.
장회나루 언덕위에서 바라보는 충주호의 아름다움도 시장함을 잊게해주었습니다.
이 구간은 물안개가 낄 때 더욱 아름답습니다. 새벽이나 여름 소나기가 내린 뒤에 찾아 볼 수 있는 기회를 한번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창밖의 경치가 아름다운 장회나루 식당에서 떡갈비와 더덕구이로 맛있게 정답게 점심을 나누고, 식당 앞 잔디 밭에서
또 묵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항상 익숙한 얼굴들이지만 만나기만 하면 왜 이렇게 이야기가 많은지 모릅니다.
더 머물고 싶은 아름다운 장소이지만, 아쉬움을 남기고 다시 버스를 타고 단양 잔도로 가 봅니다.
단양 충주호의 절벽 부분에 삼국지의 잔도를 흉내내어 만든 잔도길이 강불 위로 절벽에 붙어 아슬아슬합니다.
노부부가 서로 손을 꼭잡고 걸어가는 모습이 그대로 한폭의 그림입니다.
30분 정도 잔도를 걷고 도담3봉으로 옮겨 기념 사진을 찍으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산뜻한 하루였습니다.
이 날 서울지방은 5월이지만 30도가 넘는 무더위였다고 합니다.
남자 50명 여저 28 명 합계 78명이 참가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