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산청에서.... [2004-08-24 무념무상]

[관리자]

@비행일자:이천사년 팔월 이십일일 토요일

   @장소:산청 특리 활공장

   @비행횟수:이회(=삼십 칠회)

   @에어타임:합이 사십여분

   @이륙 고도:510m정도

   @장비:오아시스 스몰

   @풍향:동풍

   @풍속:5~10m/s

   @동행:치주형님,우성형님,경열형님,정구형님.종희 형님.

   보고싶기도 하고 궁굼하기도 해서 은호한테가기로 하고 거기서 치주형을 만나기로 했다.
   근데 이놈은 그게 안나와서 토마토를 먹어야지 나온다나 어쩐다나....ㅋㅋㅋ(비싸데^^)
   치주형이 캠코더보여주니 자식 눈을떼지못한다,아니 눈이 빛나는 것같다.
   뱅에 대한열정에 세삼 감탄하며 빨리 우리와같이 뱅하기를바란다.

   먼저 우성형 출발하고 치주형하곤 유성들러서 뒤늦게 출발.

   치주형도 특리이륙장은 첨이라 길을몰라 전화로 연락하며 다섯시 다되서 도착

   이륙장에 오르니 왠지 편안함이 느껴진다.
   멀리 착륙장으로 보이는 강가 모래사장이 넓어보이니 더한층 편안함을 더한다.
   근데 정구형이 거긴 돌들이 장난이 아니며 위험하니 거긴안되고 길게 드러누운듯이
   옆으로난 하얗게 보이는 콘크리트 도로로 착륙해야 한다고 한다.....

   우성형 이륙장에서 보이는 시각안에서만 뱅하라며 이륙....
   언제나 느끼는거지만 치주형도 그러고 넘 자연스러우며 리듬을 타는것처럼보인다.
   (난 언제나 그런날이 올란지....)

   날도 잔득 먹구름을 머금고 있어선지 어둡다,해서 맨먼저 이륙하기로 하고 (혹 나무에
   걸드라도 ㅎㅎㅎ하여간 초보자는 빨랑이륙을해야~~~~)

   나름데로 우성형이 뱅한데로 따라하며 릿지를 탄다.....
   고도는 까지지는 않는다,이륙장 오른쪽능선 끝지점에서 어느정도 처올려주는것같다.
   계속 릿지타며 머랄까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라고 해야하나 크게 늑대의 울부짖음을하며뱅...

   연이어서 경열형과 종희형 이륙....
   종희형 나보다 고도도 높은데 착륙장으로 가는것보고 마침 내도 산에서좀 떨어지다보니
   고도도 넘 떨어진것같아 뒤따라 착륙장으로 향하고....

   고속도로 지나 착륙장 강가를보니 이륙장에서 본 모래사장이 모래사장이아니고
   이건 완전 바위덩어리수준이다(착륙후에보니 장난아니다....)
  
   착륙할려고 고도를 낮추다보니 전에 여수망마산 바닷물이 찿을때 길게 측풍으로
   날개하나 간신이 데는 폭으로 착륙하는게 문득 생각이난다.ㅎㅎㅎㅎㅎ

   몸으로 조종을 하건만 그만 콘크리트길옆으로 햐 ~~~~거기도 가끔하나씩은 있는데,
   작은 놈은 아니네.....(우성형 랜딩기어 내리라고 하는데.... 난 내렸건만 내다리가 짧아서
   보질못했나 아님 다리짧다는걸 더러더러 상기시킬려고 했나....^^)

   경열형님 우성형 오십프로정도에서 넘 빨리 백프로의 급작스럽고 과도한 브레이크로
   그만 우성형님 놀래고......
    정구형 콘크리트와 강가 돌무더기 경계턱에 간신이 랜딩....

   치주형도 첨와본 이륙장인데 모두들 이륙시키고 차가지고 착륙장도착.
   (형에게 미안하고 고맙다^^*,살신성인의 정신.....)

   두번째 이륙장에오르니 바람이 아까보다 더쎄다.
   몆번 릿지를 타건만 왠지 하강만 한다......다들이륙후 착륙장으로 향한다.
  
   분명 종희형과 경열형이 내보다 고도가 높았건만  마을상공쯤가다보니
   내 아래에있다....그러고 보니 줄줄이 횡대 뱅을하네....
   갑자기 경열형 고도가 넘 떨어진다 해서 혹시나싶어 비상착륙장확보좀 해시라하고......
   종희형도 함 불러보고......하여간 이런뱅도 잼있네^^

   "쥬피터" 비거리는 내보다 덜어진것같지만 속도는 내보다 훨 빠른것같다.....
   다들 기체도 있지만 파일럿의 역활에 따라 틀려진다고 하니.....

   역쉬 치주형은 날실망 시키질 않는다.
   하네스를 회전을 시키니 꼭 뒤로 뱅하는것같다.
   또,뒤집어서 다리를 라이져에 걸치니 물구나무를 스는것같다.
   (언젠간 나두함 해야쥐ㅋㅋㅋ=항상 안비 즐비를 생각 해죠형!.....)

   벌써 일곱시반 날은 어두워지다 못해 캄캄해진다.....
   오는중 제법굵은 빗방울이 차창을 때리드만 차츰 그양을 더한다....
   더한만큼 내가슴은 시원하다...ㅋㅋㅋㅋ 왜일까?

   둔산동에서 모두들 두부두르치기에.....
   타임월드앞 편의점에서 시원한 맥주한잔씩하며 늦은시간까지 이야기꽃을피며....
   (경열형의 군시절야그, 크~~~~~죽음^^)

   종희형의 "공항장애"라고해야하나....하여튼 빨리 안정이되서 같이 즐뱅하기를
   바라며 일지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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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	언제나 생생한 비행일지 자알 보구 있습니다. 산청에서 비행해본 적은 없지만, 첫비행 시도차 가봤었죠. 근데, 정말 착륙장이 넘 무서버... 그 돌무더기들.....만약 구른다면, 돌과함께 떡고물이 돼버릴듯.
[2004-08-24]

신화창조	정정합니다 ㅋㅋㅋ공항=>공황 으로~~~~~~~~
[2004-08-25]

신화창조	떡고물은 좀 약한듯한데......ㅋㅋ근데 강건넌 괜찬다는군. 이번준 뱅하러 올수있는거야? 동풍이면 무조건 산청으로 간다고하니 기대하자구.....
[2004-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