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저녁 8시 30분에 단양 소선암공원 도착.
레저리님이 타프및 세팅이 완료되니 11시... 저는 의자에 앉아 꾸벅꾸벅 졸았음;;; 그리고 아침. 밥하는 레저리님 ;;;




드디어 지난주말 시즈닝한 더치오븐에 통삼겹바베큐 요리 도전!
먹다 남은 레드와인을 통삼겹에 부었는데 너무 많이 부었는지 꺼내보니 통삼겹살이 아예 보라빛으로 변신.
그래도 남은 은근과 끈기로 네시간을 기다렸는데... 오븐을 열어보니 쬐그맣게 변해버린 덩어리.
한 덩어리는 레저리님이 뚜껑을 열면서 차콜 재를 떨어뜨려 먹을 수 없게 되었고.
남은 세덩어리의 맛.........은.... 와인을 너무 부은 탓인지 쫌 그랬습니다.;;;;;;;;;
결론은 대 실패. ^^
비고 그쳐가고.... 적막이 흐르는 깊은 밤.....
그리고 아침이 되었습니다.


소선암은 주변이 산속에 병풍처럼 둘어 쌓여 계곡과 함께 있습니다. 바로 옆 소선암 자연휴양림에 계곡에 따른
산책길도 조성중인 듯 한데.... 풀내음 가득했습니다. 좀 더 시간이 흐르면 더 멋진 울타리 길이 되어 있을 듯.






첫댓글 소선암 풍광이 좋아 보입니다.^^
애구... 더치요리 실패 안타깝습니다. 더치요리중 고기요리는 기본적으로 바닥에 떨어지는 기름이 타지않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되도록이면 밑불보다는 윗불을 많이 주고 바닥에는 조그만 자갈을 좀 깔고 호일을 얹으니 돼지고기 기름이 타는걸 방지할 수 있더군요. 닭고기 같은경우 야채를 깔든지 야채가 없을 경우 먹다남은 맥주를 부어버립니다. ^^ 저도 수많은 실패끝에 여기저기 눈동냥으로 줏어모은 정보입니다. ^^;; 참고로 돼지고기 요리가 닭요리보다 배는 힘든 것 같습니다.
청태산 내음 많이 갖구 오셨는지요.. 바베큐는 완전 실패작인데 ㅋㅋㅋ 옆집에서 아주 완곡하게.. 말하기를 오래씹으니 아주 깊은 맛이 난나구 하두라구요.. ㅎㅎㅎ
친절한 이웃을 만나셨군요^^
바베큐클럽 카페에 가 보시면 더치요리에 관한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습니다. ^^
엔저리님 저두 거기 가보고싶었어요....부럽당~~~ 단양에는 소백산 등산,동굴,대명콘도..등 여러번 가봤지만...소선암 야영장에서 캠핑한번 해보고싶었어요...
포도알이 참 싱그럽게 느껴지네요...자연의 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부인.... 내 이름은.... 레저리가 아니고..... 레지리요.......
이 글에...저 완전 넘어가게 웃었습니다...ㅎㅎㅎ 역시 엔저리님 이십니다...또 주무시나요?ㅎㅎㅎ
ㅋㅋㅋ
ㅎㅎㅎㅎㅎㅎㅎㅎ
우중 캠핑 아주 지대루 하구 왔어요.... 다행히 도착과 출발시에는 비가 안왔지만....정말 빗소리 좋두만요...
야영장이 운치가 있어 보입니다...자세한 안내 좀 부탁드립니다^^...타프를 때리는 빗소리가 참 매력적이죠....더치번캠 한번 해야 겠네요^^
캠핑지 지리부도에 약간 설명해놨습니다.. 좀 자세히 담아올걸 그랬나부네요.. 참조 하세요..
철수 할때만 비안오면 왠지 비가 기다려 지는게 요즘 캠핑 아닌가요? ㅎㅎㅎ 사진 너무 좋습니다 ^^
풍경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