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을 원년으로 네 번째 장까지, 인기리에 성장한 “존 윅” 시리즈의 대단원, 마침내 “자유”를 쟁취한 “존 윅”(John Wick) 4편의 음악은 타일러 베이츠(Tyler Bates)와 조엘 J. 리처드(Joel J. Richard)가 다시 의기투합, 감독 채드(Chad Stahelski)와 함께 사운드트랙에 음악 엔진을 장착했다. 원작부터 스코어를 책임진 두 작곡가 콤비는 대편성 오케스트라를 추가해 기존의 프랜차이즈 음악에서 더 발전한 모델을 제시했다. 이전까지의 작품에서는 보통 전기 기타와 베이스, 드럼 중심의 밴드 록 음악적인 양식을 취하고, 신시사이저 전자음악을 융합한 하이브리드 음악 질료가 지배적이었던 한편, “존 윅” 연작의 피날레를 위한 음악은 풀 오케스트라를 보강해 서사적 풍모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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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어 외 사운드트랙에 실린 노래와 연주곡 목록]
01. 'Nocturne No. 20 in C-Sharp Minor, Op. Posth.(녹턴/야상곡 20번 다단조, 유작)' - 롤라 콜레트(Lola Colette)와 마크 로버트슨(Mark Robertson)이 프레데릭 쇼팽(Frédéric Chopi)의 클래식 곡 '녹턴 20번 C단조, 작품번호 포스트'를 재해석한 곡이 존의 이름으로 계약이 체결되면서 연주된다.
02. 'Osaka Phonk(오사카 퐁크)' - 애틀랜타에서 활동하는 DJ 르 캐슬 바니아(Le Castle Vania)의 음악은 존 윅 시리즈의 시작부터 함께 해왔다. 존 윅의 네 번째 사운드트랙인 '오사카 펑크'는 오사카 콘티넨털에서 매니저인 코지 시마즈가 존을 만나러 가는 길에 주방을 지나갈 때 흘러나온다.
03. 'Dreams' - 미국 전자음악 프로듀서 스티븐 주(ZHU)와 영국 전자음악 밴드 네로(Nero)가 합작한 이 곡은 하이 테이블 암살단이 오사카 콘티넨털에 잠입하고 아키라가 이들을 물리치는 동안 이 EDM(Electronic-Dance-Music) 곡이 흘러나온다.
04. 'Wetwork' - 존이 나이트클럽에서 킬라를 쫓아가 잡을 때 배경 무대의 실내 음악으로 나온다. 이 장면과 음악은 '르 캐슬 바니아'가 작곡한 오리지널 존 윅 영화의 상징적인 나이트클럽 장면의 사운드트랙을 회상하게 하는 곡.
05. 'Blood Code' - 존이 킬라를 쫓을 때 클럽 안에서 르 캐슬 바니아(Le Castle Vania)의 음악이 재생된다.
06. 'Hate or Glory(증오 아니면 영광)' - 프랑스 디제이 겸 프로듀서 게사펠슈타인(Gesaffelstein)의 음악은 개선문에서 존과 치디의 부하들이 총격전을 벌일 때의 연속 장면에 사용되었다.
07. 'Ever now' - 존 윅이 베를린에 도착할 때, 게사펠슈타인(Gesaffelstein)의 이 곡이 쓰였다.
08. 'Nowhere to Run(노웨어 투 런)' - 롤라 콜레트(Lola Colette)가 마사와 반델라스(Martha and the Vandellas)의 히트 명곡을 커버한 'Nowhere to Run'은 마리 피에라 카코마의 DJ 캐릭터가 암살자 라디오 방송국에서 처음 틀어주는 노래. 방송국 이름인 WUXIA는 박진감 넘치는 무술 액션으로 “존 윅” 시리즈에 큰 영향을 끼친 동명의 영화 장르에서 따온 이름이다.
존은 사방이 자기를 죽이려는 파리의 청부살인업자들에 둘러싸여 노래 제목 그대로 도망갈 곳도, 숨을 곳도 없는 사면초가의 처지에 놓인 그에게 날리는 경고의 노래는 < 굿모닝 베트남 >(Good Morning Vietnam)에서 로빈 윌리엄스(Robin Williams)가 참전 병사들에게 유쾌한 디제잉을 하면서 틀어준 곡으로 유명하다.
09. 'Marie Douceur, Marie Colère(마리 두슈르, 마리 콜레르)' - 롤링 스톤스(The Rolling Stones)의 'Paint it black(페인트 잇 블랙)'을 마농 홀랜더(Manon Hollander)가 커버한 이 곡은 파리 전역에서 존을 찾기 위한 끈질긴 추적 과정에서 WUXIA(무협) DJ가 두 번째로 연주하는 곡. DC 코믹스 영웅 “블랙 아담”에서 원곡으로 사용된 것과 견줘 “맨 인 블랙” 존 윅의 활극과 상호 교차하는 면이 있으며, 존을 노리는 살인청부업자들과의 교전은 배경 무대인 프랑스 파리를 베트남 전쟁터와 같이 인지하게 만든다.
10. 'LED Spirals' - 르 캐슬 바니아(Le Castle Vania)의 트랙은 버려진 집에서 암살자들과 총격전을 벌이는 장면. 이 노래는 존 윅 1편에서 나이트클럽 장면에 사용되었던 곡이다.
11. 'John Wick Mode(존 윅 모드)' - 'Led spirals'와 함께 버려진 집에서 존과 현상금 사냥꾼들 간 총격전 시퀀스가 계속될 때 르 캐슬 바니아(Le Castle Vania)의 이 곡이 재생된다.
12. 'Genesis(제네시스)' - 존이 그라몽 후작과 결투를 벌이기 위해 222개의 계단을 올라가 사크레쾨르(Sacré-Cœur) 대성당으로 향하는 동안 저스티스(Justice)의 이 노래가 흘러나온다.
13. 'A Long Way Down' - 존이 222계단 아래로 던져지고 케인이 그를 도와 정상으로 돌아가는 과정을 르 캐슬 바니아(Le Castle Vania)의 전자음악이 지원한다.
14. 'Eye for an Eye(눈에는 눈)' - 존 윅 사운드트랙에 수록된 이 곡은 4편의 주제곡으로 특별히 제작되었으며, 종영인물자막(End Credits)과 함께 흘러나온다. 리나 사와야마(Rina Sawayama)는 이 영화에서 복수심에 불타는 딸 아키라 역으로 출연, 연기 신고식을 치르기도 했다. 이 가사는 보복이라는 영화의 주제를 완벽하게 요약한다. "눈에는 눈/목숨에는 목숨/저승의 지옥에서 뵙겠습니다.“
15. 'I Would Die For You' - ”존 윅 4“의 종영인물자막과 함께 나오는 인 디스 모먼트(In This Moment)의 인더스트리얼 메탈 송.
16. 'Delusions (Lovebirds Loop of Thoughts Mix)' – 현상금 사냥꾼이자 존 윅 추적자 ”미스터. 노바디“가 충견과 함께 오사카 콘티넨털에 입장해 노트의 존 윅의 스케치를 펼쳐보는 장면부터 오사카 콘티넨털의 매니저 코지와 그의 딸 아키라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동안까지 미나코 피처링. 러브버즈(MINAKO ft. LOVEBIRDS)의 이 곡이 실내 음악으로 나온다.
17. 'Les amants du dimanche' - 존 윅이 최후의 결전 직전, 파리의 지하철 플랫폼에서 윈스턴과 바우어리 킹을 만나는 장면에 프랑스 여가수 뤼시엔 드릴(Lucienne Delyle)이 1960년에 부른 이 노래, 샹송이 재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