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테러리스트가 아니다
대한민국의 독립군 대장이다"
(영화"영웅"팜풀렛 앞면 글)
그 많고 많은 문장들 중에 이 문장을
써 주신 윤제균 감독님께 감사를 보냅니다!
(테러리스트들은 민간인까지 저격하기에
당연히 안중근 의사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또 그는 군인의 신분으로 조선을 침략하고
동양의 평화를 망가뜨린 원흉 이토히로부미만을 사살했기에 죄인이 결코 단연코 아닙니다!)
*언젠가 "안중근 의사 기념관"은
꼭 가보리란 소망을 품고 있었는데
볼만 조금 추운날 보라해님과 둘이서 가 봅니다
*남산도서관 옆의 정약용위인동상도 지나가요
(지금 살았다면 울 나라 최초의 노벨 문학상을 받았을텐데 정말 아쉽네요)
*개미 먹이만큼 오르니 안중근의사의 동상이
말끔한 파란하늘과 함께 위풍당당히 있네요
(잠시 묵념)
*자태가 아름다운 남산타워가 보이는 이 곳
아시는 분은 아시죠?~~
울 지아나대장님의 심장 쫄깃쫄깃하면서
웃음주는 목욜 남산 트레킹 인사장소죠?!~하하
*드뎟! 곧 만납니다 ~만나기 100m전
심장이 바운스바운스~나대는 심장을 겨우
진정 시키고 보라해님과 인증샷을~무료입니다
*오른쪽 끝사진은 전시관 지하1층 들어가면
넓디넓은 복도에 자리한 안중근의사 좌상과
단지동맹때 "대한독립" 을 약지의 피로 쓴
대형천 입니다...근엄함과 엄숙함이 밀려옵니다
*지하1층은 안의사 좌상 오른쪽 부터 전시시작
이곳은 안의사의 연대기와 가계도와(오래전부터 많이 베풀어 마을의 존경을 받은 자산가 집안였네요)청년시절의 활동내역들이(국채보상운동과 학교 지어 깨우치게 함)전시 됐어요
*첫전시실의 벽면에 자리한 안의사 의거장면의 동그림과 손가락사진보니 울컥합니다
*고종황제의 비준도 받지 못한 비 합법적 문서
"을사늑약문"예요...일제의 강제 외교권박탈로 울 나라 주권 완전 상실...참으로 통탄합니다!
*안의사님은 책과 신문을 좋아하셨대요
(어쩐지 그당시 유학파도 아닌데 글솜씨 말솜씨가 뛰어 난 달필가 달변가 였네요)
*의병활동시 함북 신아산 전투서 승리해
생포한 일본군 포로를 "만국공법"에 의거하여
석방했는데 위치가 발각되어 도리어 의병들이 크게 당해서 많은 의병들이 떠나게 되었어요
(이것만 봐도 그 분의 인품이 어떠한지 알 수 있지요...은혜를 배신한 사람이 나쁘지요)
*이제 에스컬레이터 타고 2층으로 가요
하얀 눈밭에서 11명의 동지들과 죽을떄까지
독립 운동하기를 결의 한 "단지동맹"사진과
모형예요(섬뜩했지만 고통이 느껴지네요)
영화 오프닝장면으로 다시 보고픈 명장면예요
*오른쪽 아래는
거사날 안의사님의 맘과 각오를 들을 수 있는
전화기예요~시간없을까봐 패스했는데
나름 저 혼자 상상을 해 봅니다~여러분도?!
*마침내 의사님의 거사가 이뤄졌습니다!!
위사진은 기념관의 사진 아래는 팜플렛
"나라를 위해 싸운 그들...누가 죄인인가"
(영화보면서 거사전에 붙잡힐까봐 또 실수할까봐 제 심장이 쪼그라들고 긴장해서 아팠습니다
다 알면서도 이러는건 제가 건강하게 살아있다는 증거랍니다)
*거사후"코레아 우라"(대한독립 만세)라고
당당히 3번 외칩니다
(러시아말이 아니고 스페인어 입니다)
*거사후 꿀려가는 의사님의 모습과
거사모습을 외국기자들이 산문에 실었습니다
(그래서 스페인어로 외쳤습니다)
*아래도 외국 기자들이 울 주권을 강제로 뺏은 "을사늑약"을 풍자한 신문입니다(그시절
기자님들의 사명감 직업의식 모두 우수합니다)
*거사후 안의사님이 머문 독방입니다
(거친 나무지만 책상과 참대를 마련해 줬네요)
여기서 거사후 5개월 동안 자서전"안응칠역사" 쓰고 의사를 존경하는 형무소 간수들께 써 준 붓끌씨31점이 탄생하고 미완성 "동양평화론"도 썼답니다
*사형선고받은 안의사가 항소를 하지 않을 생각였고 그것을 모르고 어머니 또한 구차하게 항소하지 말라했다고 "그어머니에 그아들"이라고
신문에 났답니다(영화에서 아들의 배냇저고리 만지며 울며 노래하는 어머니의 모습에 저 또한 자식이 나보다 먼저 간다면 어떨까 하며 얼굴이 눈물바다가 되었어요)
*법정사진예요(위는 기념관 아랜 영화)
눈에서 불이 나올기세로 이토의 15가지 죄목을
(14:동양의 평화를 무너뜨린 죄...그래서 난
죄인이 아니다! 대한민국 군인으로 그를 처단
했기에 군인법에 따라 재판을 받아 마땅하다고)
정확한 발음으로 강약을 조절하며 내는
목소리에 또 의사님과 같이 재판받는
독립투사들과 법정 밖에서 우리나라사람들이 함께 부르는"누가 죄인인가"노래는 그야말로
카타르시스 그 자체 였어요~~비싼 뮤지컬의
맛을 착한가격으로 충분히 맛을 보았지요!
*3층으로 올라 왔어요
여긴 안의사님의 붓글씨전시실이 있고요
많이 아시는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힌다"와
"나라가 위급시 목숨을 바치는것은 군인의
본분이다"라는글입니다(이붓글씨는 안의사를 담당한 간수에게 선물로 주고 그 간수가 오래
간직했고 일본에 위령탑도 세워줬다 합니다
(안의사의 인품에 반해 안의사 서거후 1년뒤 자진 사표냈다고 해요~겨우 25세 인데 좋은 분들도 있지요)
*여긴 체험관이예요
고사리손으로 태어나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썼네요~~기특합니다(밝은 미래가 보입니다)
*전시관에서 나와 명동구경하고 청계천 지나
극장으로 갔어요~그리곤 만원의 행복시간!
* 언제 울었냐는 듯 퉁퉁 부은 눈으로 맛있는
삼합(굴&돼지수육&무말랭무침)싸서 입볼빵빵하게 먹고 내년에 다시 만나 지적활동의 시간
보내자고 약속하며 안녕하고 전 명동성당으로 갔어요
*1900년대초 명동성당과
신자보다 구경꾼이 더 많은
2022년의 명동성당입니다...미사후 나오니
사람들 모두 성악가분들의"아모르파티"들으며
조심조심 내려옵니다~~저도 둠칫둠칫~헤헤
*오늘 "최고의 하루" 보내게 해 주신
산로님의 탁월한 선택에 감사드리고
같이 웃고 운 울 산우님들 함께해서 행복했어요~담에도 또 만나요~~✨️happy new year🎵
*개봉 8일만에 100만 달성~🎊왕축하🎉
지금 입소문이 굉장하고 3번 5번 8번
본 사람들도 늘어 나고 있답니다
(맘마미아,보헤미안랩소디,라라랜드보다 빠른 100만 이라 하네요~와우!!대단하니깐)
쌍천만 윤제균감독이 울 나라 1호 뮤지컬 영화를 만드는 도전이 참으로 신선합니다!
그 1호가 안중근의사님을 다뤄주셔서
가장 보통적인 방법으로 빛나는 선물을
주셔서 너무나 고맙습니다!
구멍없는 배우들의 출중한 연기력
오감을 압도하는 가창력(특히 나문희와 김고은의 재발견)
아름답고 편안한 깔끔하면서 실감나는 영상과
독특하며 다양한 장면 전환의 연출(물방울위에 사람의 모습이 나와 장면이 바뀜)
거기에 유머 위트 재미 사랑얘기 곁들인
"명작"입니다!!!
감독님의 바램대로 세계인의 사랑을 듬뿍 받고
또
완벽하게 안중근 의사의 사상 생각 맘을 보여준 영웅를 생생한 영화관에서 보는 행운을 꼭 잡으시길 바라며 저 또한 입소문에 동참합니다~^^
첫댓글 아미마리님~
새해 첫 생생체험 후기가 감동을 주네요.
두분이서 바라본 안중근 의사의 진실이
꼭 전 세계에 전파되어 다시는 뼈아픈 일들이 벌어지지 않길 바래요..
감동후기 잘 보앗습니다~~^^
산야로대장님~ 만원의 행복으로
무한한 감동받게 해 줘서 감사합니다!
하루라도 빨리 의사님의 유해가 고국에
안착되길 바래봅니다~~^^
후기만으로도 어떤 영화인지 짐작가지만 그 감동 느끼러 영화관 달려 가겠습니다 ~ㅋㅋ
옴므님~~다 아는 내용이지만 이번에 아주 색다르게 접근해서 우리와 세계인의 맘에
"한국뮤지컬영화=영웅" 이 자리잡을것 같아요~~안중근의사를 "남자중의 남자"라고 말한 그 시절 검찰관의 말을 느끼시는 무한감동의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저두 봤는데 넘넘 마음 아팠습니다. 좋은 시대에 태어나지 못해서ㅠㅠ 덕분에 우리가 누리고 살고 있네요~~~사진과 정성스레 쓴 글귀들 감사하게 잘 보고 갑니다.^^
이뽄 은빈님~~👏👏~~우리에게 주신 오늘의 시간~그분들의 피 땀 눈물이 헛되지 않게
가치있게 보내면 참 좋겠지요?!
모두가 한마음으로~^^
훌쩍이며 관람했던 모습들이 눈에 션~~합니다.^^ 우린 비록 안중근 의사와 다른 시대에 살고 있지만 우리 개개인들이 건강한 정신으로 열심히 살아간다면 그 "정신"에 보답하는게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예뽄 보라해님~들켰네요~헤헤...첨엔 눈물만 ..양옆을 보니 손이 얼굴 가까이~그래서
맘 놓고 꺼이꺼이~~맞는말씀! 건강한 정신으로 그분들의 숭고한 희생을 되새기고 본받아 밝고 튼튼한 나라가 되길 희망해봅니다~함께여서 행복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