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소폰은 이제 국민 악기가 되어 버렸습니다. 피리 팔리듯 하여 악가사들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을 정도입니다.
색소폰의 열기는 어느 취미 보다 뜨겁습니다.
공급과 수요가 동시에 창출되어 각 악기사에서는 여러 브랜드의 악기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색소폰 하면 셀마, 야마하, 야니기사와 등등의 브랜드 공식이 있었습니다.
유명 색소폰은 당연히 소리가 잘 나는 것은 물론이고 사람들로 하여금 세계적 유명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다는 만족감을 체워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체면을 아주 중시하는 의식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의식주는 물론이고 자동차도 그렇습니다. 색소폰 역시 그러합니다. 물론 여유가 되고 업무상 필요한 것들이고 그만한 악기를 다룰 실력이 된다면 뭐라 할 말이 지만 단지 과시하기 위한 소유로서 구입하는 것은 그리 바람직 하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악기가 중국제이든, 국산이든, 연주자의 실력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목수 연장나무라는 식으로 연장 탓을 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유명연주자들이 브랜드 악기로 연주한다고 해서 초보자들도 그리 해야 한다는 당위성은 없습니다,
악기세팅은 각각의 선호와 연주기량과 소화능력에 다르기 마련인데 일률적으로 모방하는 것은 마치 어린아이가 대학교수의 강의기법을 흉내내는 것과 다를바가 없습니다.
가방끈길다고 공부 잘 하는 것은 아니지요.
허기사 요즘의 시대는 돈 있는 사람들의 자녀들이 공부를 잘 하고 있습니다.
SKY 캐슬 드라마를 보면 돈으로 아이들 성적을 만들지요.
에릭 프롬은 자본주의 경제 질서가 보장하는 위대한 약속인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라는 것은 그저 환상이라고 말합니다. 물질적인 풍요로움이 인간의 행복에 직결되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그렇습니다. 셀마가 최고의 연주를 보장하리라는 확신은 환상에 불과 합니다.
물질적인 소유와 집착을 주로 한 삶의 양식은 점점 확장하기 마련입니다.
개인의 물질적, 재산적인 것에만 만족하지 않고 정치 권력이나 사회적 지위 등에까지 다양하게 소유하는 형태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즉 사회적 성공, 즉 물질적 풍요나 명예·권력 등을 추구하는 삶의 형태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대개 어떤 것을 소유하고 싶은 소유욕이 있습니다.
돈에 대한 소유, 출세와 명예의 소유, 학력의 소유, 넒은 아파트의 소유, 백마 탄 신랑의 소유, 미스코리아 같은 여자의 소유 등등이 있습니다.
색소폰이라는 악기도 그런 사회의 영향으로 소유하는 형태로 색소폰을 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소유 지향적 생활 방식이 극성을 부리면 이에 반비례하여 존재 지향적 생활방식은 감소하기 마련입니다. 아무 색소폰이든지 연주하는 그 존재 자체를 즐기면 되는데 소유함으로써 만족하게 되는 기쁨을 가지는 것은 소유지향적 삶의 형태라고 생각합니다.
색소폰에 입문한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연주를 잘 하기를 소망하며 살아갑니다. 저 역시도 그렇습니다. 허지만 모든 인간만사 절차와 순서가 있는 법 , 하루아침에 고수가 되는 노하우는 없습니다. 피눈물나는 자기수행과 연마가 있어야 핮니다.
소유에 대한 욕구는 정상적인 심리현상입니다. 그러나 모든 것을 소유하였다고 해서 행복이 보장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역시 셀마를 소유하였다고 해서 연주가 잘 된다고 보장은 할 수 없습니다.
물론 경제적 능력과 연주할 능력이 있디면 물 만난 고기가 되겠지요. 필자의 글에대해서 오해는 하지 말아 주십시요. 필자 역시 꿈의 악기인 셀마를 갖고 싶습니다. 망둥이가 뛴다고 꼴뚜기까지 뛰지는 말아야 하겠지요. 다른 사람의 악기와 악세사리에 선호에 참고는 할지라도 무조건적인 모방은 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중국제 악기라도 잘만 길 들이면 명품악기가 될 수 있습니다. 입이 셀마라는 말이 있습니다. 연주자채를 즐기면서 스스로 음악치료를 하고 경우에 따라서 다른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준다면 그것도 복이 되고 봉사의 결과물인 엔돌핀이 생성되어 건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긱합니다.
소유지향적 색소폰보다는 존재지향적인 사고의 전환으로 국민 악기인 색소폰을 즐기고 따라서 각자의 삶에 의미가 있고 기쁨이 풍성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소유와 존재 이 두가지를 조화롭게 공유하는 것은 삶의 지혜라고 생각합니다.
색소폰 누구나 잘 불기를 원하지만 잘 부는 방법론에 대해서는 소홀히 하는 것 같습니다.
다행히도 홀로서기 회원님들은 하명수 선생님의 강의 열정만큼이나 많은 열정을 가지신 분들이어서 다른 분들 보다 빨리 색소폰 연주를 잘 하시리라 믿습니다.
악기나 마우스 피스는 사면 되지만 잘 불기 위한 소프트 웨어는 돈으로 해결 할 수 없는 본인의 열정 노력 잘 가르치는 선생, 좋은 교재가 있어야 합니다. 악기는 거금을 투자 하지만 배우는데는 인색해서는 원하는 색소폰 주법을 배울 수 없습니다,
회원님들간 상호 소통도 아주 활발하여 보기가 좋습니다.
서로 홀로서기 사랑방에서 격려하고, 많은 교류를 하시는 모습 정말 좋습니다.
첫댓글 명품 의 말씀 오늘도 감사 드림니다 ㅡㅡ
지도 아마하62 소유하고 있으며 셀마는 있다는 것으로 만족하고 있으며 입술을 셀마로 만들기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디ㅡ
두가지 다 최상급으로 갖추어지면 좋겠지요. ㅎㅎ
오늘도,가슴에,와닷은,
좋으신글,감사합니다,
그렇게 생각해 주시니 고맙습니다.
아직음정하나하나가 내귀에서 판단이안되는데 좋은악기인지 어떻게 알겠어요 대충대충 주위에서 좋다고하니 좋은거죠 정말 고수가되어 한음한음소중함을 느낄때 그때 고려해봐야죠
요즘 악기는 웬만 하며 음정이 다 맞아요.
스케일 연습과 애드립 연습을 많이 하시고 카피도 많이 하시면 됩니다.
참좋은말씀 감사합니다 ^^
입을셀마로~~ㅎ
입을 셀마로 만드는 비결은
아래 입술을 콘트롤 하는 것이연주의 비결입니다.
공감 합니다.동호회 가면 그렇습니다.오늘도 입을 셀마로 만들기위해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매일 조금씩 아이들 장난감 가지고 놀듯이 하면 셀마가 됩니다.
성질이 급해서 사람이 되지 못한 호랑이 처럼 날 뛰면 불가능합니다. ㅎ
항상좋은글감사합니다~~^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가슴에 와닿는말씀이네요~~
저가의색소폰이지만 존재지향적인
색소폰으로 열심히 노력해서
입을 셀마로 만들도록노력하겠심더~~^^
제 글의 취지를 잘 알고 계십니다.
즐연 하세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