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로 화장실 문패를 만들어 보려 합니다.
피오피 글씨체를 배우지 않으신 분도 만드실 수 있으니 부담없이 잼나게 만들어 보겠습니다. ^^
먼저 '화장실'이란 글자를 예쁘게 적어줍니다.
글자 색은 취향에 맞게 원하시는 색을 사용하여 적어주시면 됩니다.
모두 색이 있어도 좋지만
오히려 중간중간 흰색을 이용하여 글자를 적어주셔도 깨끗하고 밝은 느낌의 피오피 글씨를 만들어 줄 수 있어요.
혹 피오피(pop)를 배우지 않으신 분이더라도 만들어 보실 수 있도록
자료실에 도안을 올려 놓았어요.
(www.goodartschool.co.kr)
테두리를 해줍니다. 테두리 하실때는 붓을 누르지 않고 붓의 두께 그대로 일정한 두께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물감을 충분히 풀어서 중간에 다시 물감을 풀고 농도를 맞춰주는 일은 없도록 해야 테두리 부분에 얼룩이 생기지 않아 깔끔한 테두리가 완성됩니다.
다음으로 물감이나 마카로 글씨 위에 모양을 만들어 줍니다.
'화'는 네임펜과 녹색 마카를 이용해서 그려주었고
'장'글씨에는 네임팬과 마카의 뽀족한 부분을 이용해서
'실'자에는 붓의 뒷부분을 이용해서 흰색 물감을 찍어 도트무늬를 넣어주었어요.
다음으로 글자를 모양대로 잘라 주시는데 하얀색 종이가 1센티 정도 보이도록 일정한 두께를 남겨두고 잘라줍니다.
검정 테두리 뒤에 흰색 테두리가 한겹 더 있는것처럼 보여서 훨씬 예쁘지요..^^
가위작업이 끝난 모습입니다. 이렇게만 봐도 귀엽지요..^^
이제 만들어진 글자를 우드락에 붙여줍니다.
딱풀을 이용해주어도 좋지만 접착스프레이를 이용해 주시면 더욱 정교하게 부착이 됩니다.
우드락에 종이를 붙이고 열선 커터기를 이용해서 잘라줍니다.
처음 사용하시더라도 커터기는 우드락은 쉽게 잘리지만 종이는 쉽게 잘라지지 않기 때문에
종이에 바짝 대로 종이끝부분을 따라 컷팅을 해주시면 됩니다.
혹 궁금하신 부분이 있으면 쪽지 주시면 알려드릴께요..
요고요고 갑자기 생각난건데..
원래는 바탕은 색지를 이용해서 모양을 만들고 우드락에 붙여 컷팅하려고 했는데..
언제부턴가 집에 굴러다니던 포인트 시트지가 생각났어요..
요걸 우드락에 붙여서 컷팅한 후 글자의 바탕으로 사용하면 어떨까 하구요..ㅎㅎ
접착력이 좋아서 따로 접착제 붙일 필요도 없이 딱 달라 붙었어요..
붙이실때 오히려 조심하셔야 겠더라구요.. 한번이 잘 붙이셔야 해요~
그래서 이것도 글씨 컷팅과 마찬가지로 열선 컷터기를 이용했어요.
이건 비닐성질이라 컷팅이 조금 까다로웠지만..
이렇게 완성된 작품입니다..
전 언제나 쉬우면서도 후딱 만들어지는 피오피가 좋더라구요..
오랜시간 공들이는 건 잘 못하는지라..
요고 말고도 쉬우면서도 후딱 만들 수 있는 피오피 작업들 하나씩 보여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