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의모후Pr 2011년도 2차 피정을 다녀왔습니다.
장소는 강화에 있는 갑곶순교성지였습니다.
비록 전체 단원들이 참석은 못 한 것이 아쉽지만 마음만은 다 같이 하였으리라 생각됩니다.
제가 감히 이렇게 글을 올려도 되는건지 모르겠지만 저희 쁘레시디움이 고촌성당 신자분들께 한 발자욱 더 다가고자
하는 마음에 이렇게 할동을 내용을 공개 할 까 합니다.
저는 신자가 된지는 얼마안된 새내기 초자 신자입니다.
비 신자로서 34년을... 성당주위를 얼마나 많이 맴 돌았는지요..
초등학교(답동성당내)때 부터 성당과 아주인연은 깊었습니다.
비록 지금은 모교가 연수동으로 이사를 갔지만 아직도 답동성당을 갈때면 초등학교 시절과 왠지 모를 두근거림이
남아있습니다. 물론 결혼도 성심 가득한 아내 덕분에 간석2동 성당에서 했으며,
가정동에 살때 가정동본당 신부님의 애틋한 사랑을 받으면서도
성당 안으로의 발길을 들여 놓지 못 했었는데...
2008년 뉴타운으로 인하여 태어나서 처음으로 고향을 등지고 낮선 고촌으로 이사를 오게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저에게도 많은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아내와 아이들이 다니는 성당에 운전기사를 해주며서 부텁니다.
고촌성당의 분위기는 제 눈과 마음에 쏘오옥 들었죠!
그리고 얼마의 시간이 지나서 신부님의 선종을 맞이하게 되고
저에게 차 축복을 해주시면서 "조심히 다니세요"라고 나지막히 말해주셨 던 도종범 스테파노 신부님...
잠시 기도를...
"도종범 스테파노 신부님 주님의 계신 영원한 천국에서 평화의 안식을 누리소서"
답동성당에서의 마지막 미사에 저 자신도 많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렇게 3년 넘게 비가오나, 눈이오나, 햇빛 내리쬐는 무더운 여름날까지 거히 아내와 아이들이 성당을 갈때면
빠짐없이 운전기사를 해주다 보니 자연스레 저 자신도 고촌성당에 신자가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이용옥 요한보스코 주임 신부님께서 예비신자(외짝교우대상) 교리교육을 하신다는 말을 스쳐듣게 되었을때.....
머리속에 천둥번개가 치고(일본쓰나미는 비교도 안됨) 가슴이 두근거려서.......
정말 그날 저녁에 밤새 떨려서 함 숨도 못잤습니다.
(잘 생기고 멋진 신부님에게 교리교육을 받는 것을 상상 생각하면서...ㅋㅋ)
마침내 아침식탁에서 아내에게 입당신청서를 부탁하고서는(기뻐하던 아내의 환한 얼굴은 지금도 생생히 기억나며 잊지못함)
교리교육을 받고 세레를 받었습니다.
아주 좋았고 너무너무 기뻤습니다. 첫 영성체의 그 느낌!!!
우리 네 식구가 같이 영성체를 할 수 있다는 것에 얼마나 감사를 했는지요~~
그러나 대형사고는 그 이후에 터졌습니다.
대부님께 저녁식사를 같이 했음 하였지만 일정상 다음으로 미루시더니..
토마스 다음주 목요일에 시간되면 저녁07시20분에 신 교육관에서 볼까요? 라는 대부님의 말씀에
아무생각없이 "네" 하고서는 그 날에 왜 보자고 하셨을까....
무척이나 궁금하고 궁금했습니다.
아내에게도 왜 대부님이 주말도 아니고 목요일에 보자고 했을까요!! 물어도 봤지만 모른다는 말뿐,,,,
(나중에야 말 했지만 레지오 모임이라는 걸 이미 알았다고 합니다. 믿을사람 없죠!!)
첫 주회...아무것도 모름 무조건 기도만 했습니다.(시작기도 묵주기도 까떼나 마침기도 인천교구 설정 50주년 기도문까지)
다행이 약속날이 점점 다가 올수록 초조함이 밀려 오는데 제가 교리 받을 때 못 외웠던
주님의기도, 성모송, 영광송을 외워가며 그 초조한 마을을 다스렸는데....
얼마나 다행스러웠는지!!!(휴우 지금 생각해도 오금이 저려옴)
무사히 주회를 마치고 마음속으로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음 대부님의 모양새도 있으니 3번만 참석하고 도망가는 거다!!)
제 생각은 완전히 빗 나갔습니다.
왜!!
그 세번이 지나고 지금까지도 아주 잘 다니고 있습니다.
대부님은 아주좋은 강력한 무기를 갖고 있었습니다.
어느 누구도 피해갈 수 없게 만들고 도망 못가게 만드는게 있었으니!!!
바로 피정이였습니다.
대부님께 그만 다니려고 말을 했을때 "입단선서만 하고 그만 다녀도 좋다" 편안하게 말씀 하시길래
그럼 그때까지만 다니지 뭐!! 선서일은 2011년03월08일 화요일이였습니다(성체신심세미나관계로 목요일에서 화요일로 변경됨).
그런데 3월4일과 5일 1박2일로 강화예수성심전교수도회에 피정을 가게 되었습니다.
거기서 운명적인 신부님과 만나게 되죠!!
"황지연 사도요한" 신부님!
뭐라 어떻게 설명 한다는 게 그져 죄스러울 뿐 입니다.
너무나도 과분할 정도로 은총을 받았다고 생각되며, 그 고마움과 감사한 마음은 지금도 변함없이 간직되어 있습니다.
물론 같이 동행을 해주신 대부님외 단원 여러분께도 늦께나마 정중히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싶습니다.
그런 감사의 마음을 갚기 위해서 무얼 해야되며, 어떻게 해야 될지 미약 하나마 알 것 같습니다.
"진정한 비움이란"
내가 가진 작은 것 이라도 나눌수 있는 마음가짐이 아닐런지요...
제가 받은 모든 것을 다른 분들을 위해 더 더욱 열심히 봉사하고 부지런히 뛰어 다니도록 하겠습니다.
모자라고 부족한 저에게 항상 힘을 주시는
"자비의모후" Pr 단장님 이하 4간부님과 행동단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머리숙여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제가 많이 부족하고 빈약합니다.
이 글을 넓은신 아량과 너그러이 봐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울러 이 글을 보시는 분께 제가 받은 은총이 여러분에게 돌아 갔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가족, 저희 레지오 단원들과 저희 고촌성당 신자분들과 주임신부께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그리고 많이 많이 사랑합니다~
- 갑곶 순교 성지 입구 -
- 입구에 올라오면서 -
- 십자가의 길 -
- 십자가의 길 시작기도 -
- 제1처 - 예수님께서 사형 선고 받으심을 묵상합시다.
- 제2처 - 예수님께서 십자가 지심을 묵상합시다.
- 제3처 - 예수님께서 기력이 떨어져 넘어지심을 묵상합시다.
- 제4처 - 예수님꺼서 성모님을 만나심을 묵상합시다.
- 제5처 - 시몬이 예수님을 도와 심자가 짐을 묵상합시다.
- 제6처 - 베로니카, 수건으로 예수님의 얼굴을 닦아드림을 묵상합시다.
- 제7처 - 기력이 다하신 예수님게서 두 번째 넘어지심을 묵상합니다.
- 제8처 -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부인들을 위로하심을 묵상합시다.
- 제9처 - 예수님께서 세 번째 넘어지심을 묵상합시다.
- 제10처 - 예수님께서 옷 벗김 당하심을 묵상합시다.
- 제11처 -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심을 묵상합시다.
- 제12처 -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심을 묵상합시다.
- 제13처 - 제자들이 예수님 시신을 십자가에서 내림을 묵상합시다.
- 제14처 - 예수님께서 무덤에 묻히심을 묵상합시다.
- 마침기도 -
- 십자가의 길(단원기도) -
- 십자가의 길(단원기도) -
- 11시 교중미사 - 안수를 못 받은게 아쉼이 남습니다!!(담엔 꼭 받을겨~~)
- 체력보강을 위한 문수산 등반 -
- 서로의 저질 체력을 탓하며 -
- 2차 주회 안하면 섭섭하죠!!! ㅋㅋ(젤로 좋아라함) 레오형제님 단골집 -
이상입니다.
두서없이 올린 글 넓으신 아량으로 봐주셨음 합니다~~~
날씨가 많이 더워졌습니다 아무쪼록 탈 없이 건강히 지내시기를^^^
- 저희 자비의모후 Pr의 문은 항상 열려있습니다.-
매주 목요일 저녁 19시30분에 신 교욱관에 오시면 멋 있는분 들을 뵐수 있습니다.
성당의관한일(성경),의사, 항공사파일럿(아시아나),KTX,건축가, 건축회사, 컨설팅, 실내건축(인테리어) 기타등등
여자에 관해서만 빼고 상담가능합니다.
언제든지 고촌신자여러분을 기다리며, 환영준비는 다 되어있습니다.
첫댓글 이번 저희 구, 반장 성지 순례의 길도 형제님께서 큰 일을 하셨다구요. 형제님! 고맙습니다 덕분에 넘치는 은총을 가득 받아 왔습니다. 거정의 은총과 평화를 빕니다. 저는 단장 으로서 너~무 부럽네요 하루 피정도 사정상 떠나지 못하고 늘 마음 뿐인데, 단장님을 잘 만나셨고 우리 남성들의 특권이 아닌가 합니다 저희 여자들은 감히 하루밤 피정 이라곤 생각도 못해봅니다. 저는 그런 피정이 너무 가고 싶었어요 또 혼자 조용히 가는건 더 좋구요 , 저에게 그런 날 주시리라 믿습니다. 형제님 ,잘 봤습니다.
예, 제가 형제님을 잘 몰랐습니다 앞줄 의 글은 윤 요셉 형제님인줄 알았습니다. 그 나머지 내용은 형제님깨 드린 글 입니다. 죄송합니다.
토마스 형제님, 감사합니다.단장으로서 한 일도 없는데 과찬의 글을 올리시고... 신앙은 먹여 줄 수는 없지요. 길 안내만 할 수 있어요.잘 따라와 주셔서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와~ 이보다 멋진 쁘레시디움 소개가 있을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젤 먼저 듭니다.
감히 글을 올려도 되냐고 물으셨나요? 이런...세례받은 산적님 글이 언제나 올라오려나..제가 맨날 빗자루 들고
혼자 청소했다는 거...알아주실 거지요? 자주자주 오세요.....언제나 기다립니다.
물처럼님..반갑습니다. 첫 등장을 댓글로 하시네요. 단원 사랑이 팍팍 느껴집니다. 역시 자주 오실거죠?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저역시 그리운여우님의 혼자하시는 청소에 감명받았습니다.
제 하루일과의 시작은 출석체크와 감사기도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그리운여우님 힘들지 않게 청소 열심히 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꾸벅)
와우~ 오늘처럼만!! 이라고 하나요. 든든한 청소지기 한 분..그것도 자발적으로..정말 기쁩니다.
까페가 날로날로 환해지겠네요..^^
아..저 4처..마주 바라보는 성모님과 예수님의 눈이 얼마나 슬펐던지....
단단한 돌....위에 섬세한 표정이 드러난다는 것이 놀라웠답니다.
여기서 언제든 다시 볼 수 있다는 것이 참 좋습니다. 고맙습니다.
로그인 안 한채로 읽다가..기어이 로그인을 하게하시네요^^...
미소가 절로 나는..감히(사랑스러운 글)...잘 읽었습니다.
저는 얼른 레지오 활동단원이 되야하는데..자꾸 미뤄지고 있답니다..^^;
산적님..^^ 이렇게 정성들여 올려주신 글과 사진 정말 맛나게 읽었습니다.
역시 강화도는 볼것도, 먹을것도 많은 동네임을 확실하게 보여주셔서 감사해요..꼬옥 한번 가보고 싶어졌어요..
그리고 꼭 신앙과 관련된 글이 아니어도 살아가면서 경험하고 느끼는 소소한 일상들도 올려주세요..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할 것이 아니라 내 자신의 이야기보따리를 풀어주셔요..please~
가끔 저 혼자 까페에서 뻘짓?(=허튼짓)을 하고 있는 기분이 들거든요 하하~
단장님의 지혜에 박수를 쳐드리고 싶습니다... 단장이라면 모쪼록 단원들의 사기와 영성과 삶의 길에 좋은 안내자가 되어야 겠지요...역시 단장이십니다...토마스 형제님도 늘 성장하는 모습을 기도하면서 지켜보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종종 들어오셔서 이런 저런 체험글 남겨주세요....^^
대부님이 누구지죠? 훌륭한 분을 두셨네요.... 처음 교리 강의 들으실 때가 걱정됩니다.. 무슨 그리 질문이 많으시던지... 다행히도 제가 알고 있는 것만 물어보셨죠..... 레지오 활동은 신앙성장에 있어서 큰 도움을 줍니다... 열심히 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정재욱 알베르또입니다.
함께하지 못하여 죄송하고 아쉽습니다. 성당에서 좋았던 일을 꼽으라면 레지오 활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레지오 처음 나오던 날 형제님의 밝은미소로 반겨주셨을 때 너무나도 감사했습니다.
항상 형제님의 잔잔한 미소가 부럽습니다.^^
내일도 보여주시는 거죠!!
너무 감사합니다.(꾸벅)
이렇게도 많은 분들의 관심과 성원에 정말 무어라 감사를 해야 될지...
더 열심히 하라는 주님의 뜻으로 알고 묵묵히 정진토록 하겠습니다.
고촌성당 신부님이하 신자님들에게 부끄러워 땅을 파고 다니고 싶은 심정입니다.
더 겸손히 낮은 자세로 신앙 생활토록 하겠습니다.
"그 분은 더욱더 커지셔야 하고
나는 작아져야 한다"
이제사 제자리를 잡은듯 합니다.. 형제님 글을 보니 가슴이 쓰린데.... 불가피한 사정으로 함께 하지 못했지만 형제님 글과 사진속에 나도 들어가지 못해 넘 약 오른거 있져? 그 심정 이해할까?... ㅎㅎ 형제님 글을보고 나도 심기일전해서 좀더 열심히 미사에 참여하고 레지오 활동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좀 부끄러웠거등여... ^^ 성지순례를다녀오면 좀더 많은 변화가 있을까여? 단장님? 유남섭베드로푸리엘이였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