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봉사 활동 개요)
○ 일 시 : 2023년 5월 26일(금) 10:30 - 13:30
○ 장 소 : 대구 중구노인복지관(6층) 경로식당
○ 참여자(15명) : 김병규 회장, 안병목 봉사단장, 송귀순, 이영순, 엄수범, 손윤희, 이숙진, 서상갑, 전미향, 윤미영,
김경화, 김기동, 이종무, 박병용, 이태희
○ 급식 인원 : 350여 명
(관련 사진)
봉사활동 참여기(參與記)
5월 26일은 행정동우회 봉사단원들이 중구노인복지관에 급식봉사하는 날이다.
매월 참여하는 동우회원 이외에도 일반인이면서도 직장을 가지고 있는 김경화, 이숙진, 윤미영 님도 참여하여 분위기는 한층더 빛이 났다. 더욱이 오늘은 금요일, 찰밥 오곡밥, 달걀찜, 취나물 등으로 식사하시는 분들 모두 오늘 식단이 좋다고 말씀 하셨다.
봉사활동이 끝나고 4층에서 단원 모두 티타임을 하면서 김병규 회장님과 안병목 단장님의 감사 인사와 함께 봉사활동에 열심히 참여해 달라는 말씀에 전 회원들은 다짐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그런데 아침 10시 반 봉사활동 참가 시 송귀순 부단장이 여행 트렁크를 끌고 참석하기에 아마도 고향에 가느냐고 문의하였더니 오늘 오후 1시 반 동대구역에서 가족들을 만나 인천국제공항으로 간다고 하여 우리 모두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해외 가는 그 순간까지 본인이 맡은 봉사활동 임무를 다하고 가는 그의 투철한 책임의식과 아름다운 모습에 우리 모두는 감격을 하면서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그는 10여 년 전 언론기관 중앙지에도 게제 되였지만 모든 사람들이 인정하는 ‘봉사 여왕’임에 틀림이 없다. 참으로 감사하다.
그리고 내일은 무슨 날인가. 부처님 오신 날이다. 이 땅에 가난하고 힘든 중생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어둠 속에서 지혜의 등불을 밝히고자 부처님이 오신 날이다. 내일 하루는 우리 모두가 부처님의 가호 아래 집안의 안녕과 행복을 빌면서 휴일을 값지게 보내어야겠다고 다짐해본다.
오늘은 5월 하순이다. 올해도 화려한 봄날은 가고 있지만 여기 모인 사람들은 하루라도 값진 시간을 보내고 있기에 모두의 환한 미소가 참으로 아름답다고 느껴진다. 오늘 하늘도 참으로 청명하고 좋은 날이었기에 모두모두 고맙고 감사한 마음 가득하다.(끝)
.................................................................................................................................................................................
누가 물어볼지도 모릅니다
양 광 모
생의 마지막 날에
누군가 물어볼지도 모릅니다
몇 사람이나
뜨겁게 사랑하였느냐
몇 사람이나
눈물로 용서하였느냐
몇 사람이나
미소로 용기를 주었느냐
생의 마지막 날에
누군가에게 대답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습니다.
사람을 가장 먼저 생각했습니다.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려 노력했습니다.
생의 마지막 날에
아무도 묻지 않을지 모릅니다
그렇더라도 오직 한사람
당신 자신에게는 대답해야만 할 것입니다.
나는 한 번뿐인 삶을
정녕 온힘을 다해 살았노라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