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6일 역대상 10-12장 아둘람과 다윗의 원동력 p.13 23.4.21
사울 죽음 – 다윗 왕 – 용사들
“전투 채비를 한 이 모든 군인이, 다윗을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추대하려고, 충성된 마음으로 헤브론으로 왔다. 그 밖에 남은 이스라엘 사람도 모두 다윗을 왕으로 추대하는 데 뜻을 같이하였다.”
역대지상 12:38
오늘도 성경을 열면 기적이 열립니다
모든 성경 이야기에는 첫째 하나님의 법 둘째 하나님의 긍휼 셋째 하나님의 기적이 들어 있습니다
일년 일독 통독 성경 오늘 범위는 역대상 10-12장까지입니다
역대상의 서론이라 할 수 있는 역대상 1장에서 9장까지에 족보가 끝이나고 이제 역대상 10장에서 29장까지는 이스라엘의 초대왕이었던 사울의 죽음 다윗의 등장과 그의 행적 그리고 다윗의 죽음까지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윗은 아브라함과 함께 이스라엘 역사에 대표 주자라 할 수 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저버렸던 사울과 달리 하나님께서 꿈꾸신 제사장 나라의 정의와 공의를 행한 왕으로 천년 역사에 남을 모범이 됩니다
오늘의 말씀 역대상 10-12장에 등장하는 성경지리 즉 공간은 길보아산 다곤의 신전 길르앗 야베스 헤브론 예루살렘(여부스/다윗성) 바스담밈 아둘람굴 르바임 골짜기 베들레헴 시글락 입니다
그리고 등장인물은 사울 요나단 아바나답 말기수아 사울의 무기를 가진 자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 다윗 요압 다윗의 용사들입니다
역대상 10장의 시작은 사울과 사울의 세 아들의 죽음 그리고 온 집안이 함께 죽으니라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대상 10:6) 이는 사울의 40년 통치를 포함해 사울의 모든 행적을 다 생략한 것이며 사울 가문이 왕위를 이어가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안타깝게도 사울은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전사한 것도 아니고 80세의 나이에 자살로 삶을 끝냈습니다 더 나아가 사울의 세 아들의 죽음 또한 비참하기 이를데 없는 최후였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 사울에게 그래도 그나마 다행이었던 것은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이 사울의 장례를 치루어 준 것입니다
이어서 통일 왕국 이스라엘의 왕으로 등극하는 다윗의 모습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7년 6개월 동안 유다 한 지파의 왕이었던 다윗이 마침네 12지파의 왕이 됩니다
그리고 여호수아 때부터 400년이 지난 그 당시까지도 정복하지 못했던 예루살렘을 정복해 이스라엘에 새로운 수도로 삼습니다
여부스 원주민이 다윗에게 이르기를 네가 이리로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나 다윗이 시온 산 성을 빼앗았으니 이는 다윗 성이더라 (대상 11:5)
이 일을 두고 사무엘하 5장 6절에는 왕과 그의 부하들이 예루살렘으로 가서 성을 점령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역대기에서는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성을 점령한 것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는 예루살렘을 열두 지파 모두를 위한 수도로 부각한 것이었습니다
계속해서 역대기 기자는 다윗을 도운 다윗의 용사들에 개해 기록합니다
여기에는 먼저 요압이 등장합니다
다윗이 이르되 먼저 여부스 사람을 치는 자는 우두머리와 지휘관으로 삼으리라 하였더니 스루야의 아들 요압이 먼저 올라갔으므로 우두머리가 되었고 (대상 11:6)
이처럼 다윗의 조카 요압이 다윗 정권의 우두머리 즉 지휘관이 되고 30명의 용사가 다윗을 돕습니다 다윗과 함께 용기를 내었던 다윗의 용사들 즉 다윗의 군대 조직입니다
먼저 다윗의 군대 중앙 조직에는 군대장과 요압과 30명의 용사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정예 용사로 구성된 상비군으로 그들 휘하에는 12개 반이 있었고 그들은 매월 1개 반이 돌아가며 근무하는 정규군으로 1개 반의 반열은 24,000명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윗의 군대 별도 조직에는 시위대 대장 브나야와 그렛 사람과 블렛 사람과 책사들이 있었습니다 다윗은 자신과 늘 함께했던 53명의 용사에 대해 상세하게 증언합니다 이 53명에 대해 사무엘하 23장에서는 37명이라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다윗은 그 중에서 6명의 용사를 특별히 소개합니다
첫 번째 3명에 대한 소개를 보면 그들은 가장 충성스럽고 능력 또한 최고 였던 대표 3인입니다 야소브암 엘르아실 그리고 삼마엡입니다
두 번째 3명은 첫 번째 3명처럼 능력은 조금 못 미치었습니다 요압의 아우인 아비새 시위대 대장 브나야 그리고 무명의 1인입니다
사무엘하 23장과 역대상 11장에는 30명의 우두머리중 3명이 블레셋 진영에 들어가 베들레헴 성문 곁 우물물을 길어온 일화가 소개 됩니다 이들은 다윗의 말 한 마디에 적진에 뛰어 들어가 명령을 수행하는 어떤 위험도 감수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11:15 삼십 우두머리 중 세 사람이 바위로 내려가서 아둘람 굴 다윗에게 이를 때에 블레셋 군대가 르바임 골짜기에 진 쳤더라
11:16 그 때에 다윗은 산성에 있고 블레셋 사람들의 진영은 베들레헴에 있는지라
11:17 다윗이 갈망하여 이르되 베들레헴 성문 곁 우물 물을 누가 내게 마시게 할꼬 하매
(대상 11:15-17)
아둘람 굴은 베들레헴 남서쪽 약 20키로미터 가드 남동쪽 약 14키로 미터 지점에 있습니다 아둘람 굴은 석회암 동굴이 많은 지역으로 물이 좋지 않아서 다윗이 고향 베들레헴 성문 곁 우물을 떠올렸을 것입니다
베들레헴은 예루살렘에서 남서족 약 8키로 지점 배발 약 600미터의 고지대에 있습니다 베들레헴 성문 곁 우물 이야기는 블레셋과 이스라엘이 전쟁할 때 일어난 이야기로 다윗 진영은 아둘람 근처 산성에 있고 블레셋 군대가 르바임 골짜기에서 진을 치고 블레셋의 요세가 베들레헴에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다윗은 이 일에 대해 자신이 반성했다고 고백합니다 또한 다윗이 유다 지파의 왕이 되기 전 시글락에서 다윗을 도운 용사들이 있었습니다 다윗이 사울을 피해 도망 다닐 때 환난 겪은 모든 자와 빚진 모든 자와 마음이 원통한 자가 다윗에게 모이게 되는데 그 수가 자그마치 400명이나 됩니다
이후 그 숫자는 600명과 그 가족들의 숫자로 늘어납니다 다윗은 이들과 함께 블레셋으로 망명해 블레셋의 시글락 성에 머물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그 600명이 다윗의 용사가 됩니다 이처럼 다윗의 유다 지파의 왕이 되기 전부터 이렇게 다윗을 따르는 추종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역대상 12장22절 그 때에 사람이 날마다 다윗에게로 돌아와서 돕고자 하매 큰 군대를 이루어 하나님의 군대와 같았더라
시글락의 정확한 위치는 알 수 없으나 브엘세바 북서쪽 24키로 미터 지점에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시글락은 유다 지파에게 분배되었다가 시므온 지파에게 분배된 땅으로 다윗 때까지도 미정복 지역이었습니다
시글락은 블레셋이 점령한 땅으로 이스라엘과 블레셋에 접경 지대였는데 다윗이 블레셋 왕 아기스에게 피신했을 때 바로 그 시글락에 거주했습니다 그 때 시글락이 아말렉에 의해 약탁당하였다가 되찾은 후 그 후로는 계속해서 이스라엘의 영토가 되었습니다
또한 다윗의 통일 왕국의 왕이 되도록 도와준 12지파의 용사들이 역사에 기록에 남아있습니다
역대상 12장23절 싸움을 준비한 군대 지휘관들이 헤브론에 이르러 다윗에게로 나아와서 여호와의 말씀대로 사울의 나라를 그에게 돌리고자 하였으니 그 수효가 이러하였더라
이는 통일왕국 이스라엘 왕 다윗의 즉위식에 12지파의 모든 군인이 다 참여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다윗을 도와 이스라엘을 재건하는 일에 협력했던 용사들의 이름이 지파별로 나열되고 있습니다
특히 12지파중에 사울이 속했던 베냐민 지파 동역자들의 이름이 가장 먼저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사울의 뒤를 이어 왕권을 넘겨 받은 다윗에게 베냐민 지파는 적이나 다름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적대 관계에 있었던 베냐민 지파를 동역에 최전방으로 끌어냅니다
이 모든 군사가 전열을 갖추고 다 성심으로 헤브론에 이르러 다윗을 온 이스라엘 왕으로 삼고자 하고 또 이스라엘의 남은 자도 다 한 마음으로 다윗을 왕으로 삼고자 하여 (대상 12:38)
하나님 중심의 신앙을 기반으로 출발했던 다윗 왕국은 하나님께서 함께하심으로 점점 강성해 졌습니다 그리고 다윗이 사울의 뒤를 이어 왕권을 인수하고 이스라엘을 안정화 할 수 있었던 또 하나의 이유는 그와 함께 수많은 용사의 동역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성경을 열면 기적이 열립니다 시대가 어려울수록 근본인 성경에 기초해야 합니다
소중하신 한 분과 오늘의 이 이야기를 꼭 공유해 주십시오 성경한권이면 충분합니다 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