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하나님이 야곱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서 거기 거하며 네가 네 형 에서의 낯을 피하여 도망하던 때에 네게 나타났던 하나님께 거기서 단을 쌓으라 하신지라 2야곱이 이에 자기 집 사람과 자기와 함께한 모든 자에게 이르되 너희 중의 이방 신상을 버리고 자신을 정결케 하고 의복을 바꾸라 3우리가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자 나의 환난 날에 내게 응답하시며 나의 가는 길에서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께 내가 거기서 단을 쌓으려 하노라 하매 4그들이 자기 손에 있는 모든 이방 신상과 자기 귀에 있는 고리를 야곱에게 주는지라 야곱이 그것들을 세겜 근처 상수리나무 아래 묻고 5그들이 발행하였으나 하나님이 그 사면 고을들로 크게 두려워하게 하신 고로 야곱의 아들들을 추격하는 자가 없었더라 6야곱과 그와 함께한 모든 사람이 가나안 땅 루스 곧 벧엘에 이르고 7그가 거기서 단을 쌓고 그 곳을 엘벧엘이라 불렀으니 이는 그 형의 낯을 피할 때에 하나님이 그에게 거기서 나타나셨음이더라"(창 35:1-7)
1. 하나님을 만나는 예배
영적인 부흥은 예배와 기도가 회복되는데서부터 시작합니다. 우리들의 심령과 삶 속에서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능력을 누리기 원하다면, 우리는 먼저 예배와 기도의 단이 회복되어야 합니다. 이것은 고등부나 각 반 또는 가정과 학교 복음화 더 나아가서 이 시대를 변화시키는 것에도 동일합니다. 오늘은 이 중에서도 예배의 회복에 대한 부분을 나누기 원합니다.
예배가 회복된다는 것은 예배의 본질이 회복된다는 말입니다. 예배의 본질은 하나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서는 우리들이 성경말씀대로 신령과 진정으로 주님 앞에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나아오는 자들을 찾으십니다(요4:23-24)
2. 벧엘에서의 첫 예배
오늘 우리들이 읽은 본문은 야곱이 자기 형 예서를 만난 이후의 상황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야곱은 일찍이 삼촌인 라반의 집으로 도망갈 때, 벧엘이라는 곳에서 돌베게를 베고 잠을 자다가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감격하여 그곳에서 예배의 단을 쌓고 그 이름을 벧엘('하나님의 집')이라 했고, 또 그 자리에서 서원했습니다(창28:16-22).
"16야곱이 잠이 깨어 가로되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 17이에 두려워하여 가로되 두렵도다 이 곳이여 다른 것이 아니라 이는 하나님의 전이요 이는 하늘의 문이로다 하고 18야곱이 아침에 일찌기 일어나 베개하였던 돌을 가져 기둥으로 세우고 그 위에 기름을 붓고 19그 곳 이름을 벧엘이라 하였더라 이 성의 본 이름은 루스더라 20야곱이 서원하여 가로되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시사 내가 가는 이 길에서 나를 지키시고 먹을 양식과 입을 옷을 주사 21나로 평안히 아비 집으로 돌아가게 하시오면 여호와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요 22내가 기둥으로 세운 이 돌이 하나님의 전이 될 것이요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모든 것에서 십분 일을 내가 반드시 하나님께 드리겠나이다 하였더라"(창28:16-22)
벧엘은 소년 야곱이 하나님을 만난 곳입니다. 그가 하나님과 1:1로 만나면서, 자신의 온맘과 정성을 다하여 최초로 신앙고백적인 에배의 단을 쌓은 곳입니다. 그는 이른 새벽 깜깜한 새벽공기를 가르고, 자신이 베고 누웠던 돌베게를 세우고 예배를 드렸습니다. 소년 야곱의 길은 예배와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이제 홀로 인생의 새로운 항해를 시작하는 소년 야곱은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들에게 있어서 바로 이곳 이 교회, 이 예배당, 고등부 시절이라는 이 시간들이 여러분의 인생에서 소중한 벧엘의 자리가 되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의 신앙의 고향이 되기 바랍니다. 이 자리를 기억하고, 이 자리를 소중히 여기시기 바랍니다.
3. 엘벧엘에서의 예배회복
그러나 그가 약20여년 후에 다시 고향으로 돌아왔을 때, 그는 벧엘로 가지 않고, 세겜이라는 도시로 갔습니다. 어쩌면 그의 생각 속에 벧엘(하나님의 집)에 대한 기억은 우선순위에서 밀려나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는 인간의 눈으로 좋아 보이는 세겜으로 갔습니다. 그 당시 세겜은 상당히 문명이 발달된 곳입니다. 그런데 세겜에서 예기치 않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세겜에서 야곱의 딸인 디나가 추장의 아들에게 성적인 욕을 당하고, 이로인해서 수 많은 사람들이 죽고 다쳤고, 이로인해서 야곱의 일가족들은 세겜 사람들에게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창34장).
여러분, 우리들이 나의 삶 속에서 하나님을 나의 우선순위에서 2순위, 3순위 아니면 잊고 지낸다면, 우리들도 예기치 않은 문제를 만날 수 도 있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그런 갑작스런 사건을 만났을 때야 비로서 '아이쿠!'라고 하면서, 두 손 들고 돌아옵니다. 그래서 간증하는 사람들도 종종 봅니다. 여러분들은 이러한 어려운 상황들을 만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학생들 중에서 어떤 어리석은 사람은 자신의 신앙생활이나 삶이 너무 순탄하니까, 이렇게 생각하기도 합니다. '나도 한번 완전히 타락했다가 다시 회개하고 돌아와볼까?' 순탄하게 하나님께 앞길을 인도해 주실 때, 더 잘 믿으시기 바랍니다. 더 잘 예배드리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복된 것입니다.
오늘 읽은 창세기 35:1에 보면, 이때 하나님은 어찌할 바를 모르는 야곱에게 그 옛날 소년 시절에 하나님과 약속했던 것을 상기시키며, 벧엘로 올라가서 단을 쌓을 것을 말씀하십니다(1절). 야곱이 단을 쌓을 것을 생각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먼저 나타나셔서, 벧엘에서 단을 쌓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예배의 단을 회복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먼저 찾아오셔서 해결방법을 말씀해 주시는 것이 은혜이고 축복입니다. 첫 사랑의 고백이 있는 벧엘에서 예배의 단을 다시 쌓는 것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회복시키시겠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단지 돌덩어리들을 쌓는 단을 다시 쌓으라는 것아 아닙니다. 야곱이 소년이었을 때, 처음으로 하나님께 믿음으로 단을 쌓았던 그 믿음과 마음을 회복시키시려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다시 벧엘로 올라가라는 명령의 숨은 의도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있어서 예배의 단을 회복하는 것은 모든 문제해결이 시작이요, 부흥의 출발입니다.
야곱은 이 명령에 순종하여 결단을 내리고, 벧엘로 올라갑니다. 그는 모든 우상숭배에 관련된 것들을 폐기하고, 마음을 정결케 하고, 복장을 새롭게 하고, 그리고 벧엘에서 다시 단을 회복하고, 그 이름을 '엘벧엘'이라고 지었습니다. 벧엘은 '하나님의 집'이라는 뜻이고, 엘은 '하나님'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다시 회복되었기 때문에 이렇게 이름을 지은 것입니다.
"2야곱이 이에 자기 집 사람과 자기와 함께한 모든 자에게 이르되 너희 중의 이방 신상을 버리고 자신을 정결케 하고 의복을 바꾸라 3우리가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자 나의 환난 날에 내게 응답하시며 나의 가는 길에서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께 내가 거기서 단을 쌓으려 하노라 하매 4그들이 자기 손에 있는 모든 이방 신상과 자기 귀에 있는 고리를 야곱에게 주는지라 야곱이 그것들을 세겜 근처 상수리나무 아래 묻고 5그들이 발행하였으나 하나님이 그 사면 고을들로 크게 두려워하게 하신 고로 야곱의 아들들을 추격하는 자가 없었더라 6야곱과 그와 함께한 모든 사람이 가나안 땅 루스 곧 벧엘에 이르고 7그가 거기서 단을 쌓고 그 곳을 엘벧엘이라 불렀으니 이는 그 형의 낯을 피할 때에 하나님이 그에게 거기서 나타나셨음이더라"(창 35:2-7)
4. 예배의 기본기를 회복하는 고등부가 되자.
혹시 여러분 가운데, 영적인 어려움이 있는 분이 계십니까? 마귀의 시험과 두려움에 당황하고 계신 분은 없습니까? 학교진학이나 가정적인 문제로도 고민하는 분이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들의 마음 속으로부터 나오는 믿음으로 드리는 예배의 단을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의 마음이 하나님을 다시 만나는 엘벧엘이 되기 바랍니다. 우리 예배에 놀라운 감격이 넘치는 '엘벧엘'의 예배가 되기 바랍니다.
우리들 가운데에서 예배들 드리는 몸과 마음이 엘벧엘의 예배회복이 되시기 원합니다. 예배를 사모하는 마음과 열정을 부어달라고 간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야곱이 그랬던 것처럼 예배시간 준수나 성경, 찬송가를 준비하는 것, 복장 등과 같이 최소한의 예배형식과 모습도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고등부의 예배를 회복시키시며, 2002년도 사역 가운데 큰 부흥을 주실 줄 믿습니다.
* 설교전 찬양 : 28장
* 설교후 찬양 : 40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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