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외출을 하고 돌아오니 기운이 쭉 빠졌어요^^
더위는 살짝 가셨지만 비가 올듯 눅눅한 느낌이.. 살짝 불쾌지수가..?
예상보다 늦은 귀가에 언제 저녁을 준비하나 약산 심란하던 참이었는데요,
남편이 퇴근길에 '푸라닭'을 사온거에요!!
이렇게 기쁠수가!!!
아직 포장을 뜯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맛있는 냄새가 솔솔~~
배고프고 기운없던 참에 뜻밖의 지원군이네요^^
비주얼도 역시나 명품느낌!!
푸라닭 '블랙마불로!'
푸라닭의 시그니처 메뉴 블랙알리오와 매운 맛 마불로를 반반씩 섞은거에요^^
블랙알리오는 매운 맛은 거의 없고 깊고 진한 간장소스로 버무려서 밥 반찬으로 많이 먹는 메뉴죠.
마불로는 마늘과 불맛이 강하게 나는데 블랙알리오와 함께 먹으니까 맵단맵단 아주 조화로운 맛이었어요.
개인적으로 블랙알리오에 뿌려져 나오는 마늘칩이 마음에 쏙~ 들었는데요,
매장을 방문하게 되면 마늘칩만 좀더 추가할 수 없는지 물어보고 싶더라구요.
마불로는 파와 마늘을 부드럽게 갈아서 후레이크처럼 토핑을 했는데, 이것도 괜찮았어요.
푸라닭은 전반적으로 마늘을 활용하는 메뉴가 많은가봐요~
마늘 칩이랑 마늘 후레이크 토핑 모두 엄지척!!
왜 푸라닭이 순식간에 치킨맛집으로 등극했는지 알것같네요^^
듬뿍 뿌려진 파와 마늘 토핑이 보이시나요?
바삭바삭한 것이.. 은근 먹는 재미있네요^
마불로가 무슨뜻인가 했더니 마늘과 불맛의 이니셜이래요^^
맵지만 당기는 중독성 있는 맛!
푸라닭은 사이드 메뉴도 굉장히 다양해요^^
다음에 주문하게 되면 꼬친새우와 콘소메 치즈볼도 꼭 먹어보고 싶어요~
당분간 치킨주문은 '푸라닭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