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들기전 하얗게 서리내린 논 밭 보셨나요?
겨울이 이만큼 가까이 와있네요
오늘은 하늘도 너무나 이쁘게 맑고 푸른 그림 같았지요
자연의 변화에 제철에 맞는 수업을 하는 산야초
오늘은 소리선생님의 산야초식초 수업입니다
이제 몇강 안남어요...
식초는 엉뚱한곳에서 발명되었다
포도 먹다가 못먹어 모아두었더니 물이 되고 먹고 보니 맛있고 기분 좋은 술이 되고 또 둔것이 식초가 되었다
만년전 더운지방 열대과일에서 식초가 만들어졌다
식초는 따뜻한 곳에서 만들어진다
우리나라는 고려시대 쌀농사를 하며 곡물로 술을 담아먹고 그것으로 곡물식초가 시작되었다
동의보감에는 식초를 약으로 사용 염증을 가라앉게 한다
클레오파트라는 식초에 진주를 녹여 먹었다고 한다
식초는 예전부터 정성을 많이 들였다
좋은 날 받아서 식초를 하고 해가 잘드는 부뚜막에 둔다
식초는 길쭉하게 올라오는 병,주둥이가 좁은것을 쓴다
주둥이에 솔잎을 꽂아둔다-향이 좋다. 공기를 통하게 한다.벌레를 쫒는다.
발효의 정점은 식초이다
된장,청국장은 바실러스균으로 만들어지고
식초는 초산균으로 만들어진다
초산균의 먹이는 알콜이다
식초가 더 오래되면 물이 된다
식초를 만드는 방법
1.막걸리로 곡물식초 담기
간단히 잘 씻은 쌀로 고들밥을 쪄서 25도로 식혀 누룩과 물을 섞어 골고루 눌러주고 물과 섞어 옹이에 담아 15일후 건진다
걸른 막걸리를 해가 잘들고 공기가 잘 통하는곳에 면보나 광목으로 덮어 흔들어주며 2~3개월후 식초가 된다
식초를 만들면 초산균에 초파리들이 많이 모인다
잡균이 들어가면 안되니 독 소독 중요
식초가 되면 막이 생기는데 흔들어주며 초막을 깨어 공기가 들어갈수 있게 한다 초막은 식초를 먹는다
곰팡이균(골마지)이 생기면 걷어내고 좋은균(종초)를 넣어주면 다시 살아난다
맑은것만 걸러 작은병에 담아 뚜껑을 꼭 닫아 먹는다
알코올 6~9도가 식초가 잘 되는 도수이다
막걸리는 막 걸렀을때 8도 9도이다 (청주는 13도)
식초가 잘 되는 도수이다
2.발효액으로 식초 담기
당도계 24브릭스면 식초가 잘 된다
보통 과일은 14브릭스가 되는데 설탕을 넣어 24브릭스로 맞춰준다
70%설탕을 넣고 만든 발효액은 보통 40~48브릭스 나온다(100% 설탕은 에러가 뜨고 청은 78~80브릭스)
발효액48브릭스를 물을 1:1로 섞어 24브릭스로 맞춰주고 통에 담아 뚜껑을 천으로 덮어 흔들어주며 2~3개월이면 식초가 된다 쨍하는 맛이 날때 다시 걸러 뚜껑을 닫고 보관
발효액을 만들고 건지를 이용하는 방법
건지(재료찌꺼기)를 걸러 통에 담아 물을 자박자박하게 넣고 한나절 담궈두면 당성분이 나온다 이때가 24브릭스 식초 담기 좋은 상태가 된다
식초종류
1.자연식초-과일,곡물식초
2.양조식초-초산균을 넣어 단시간에 많은양을 만든식초
3.빙초산-석유에서 추출
식초가 우리 몸에 좋은점
1.식초는 산성인데 우리몸에 들어오면 알카리성으로 변해 산성에서 알칼리성으로 중화시켜준다
2.다이어트(비만이 되는 물질을 분해),소화촉진,변비예방
3.간해독, 염증을 가라앉힌다
4.피로하면 나오는 젖산을 분해해서 탄소와 물로 만들어 배출
5.자연식초에 있는 유기산,구연산은 피부재생,소화,혈관청소를 한다
6.살균작용,방부작용
7.면역력을 키워준다
8.몸은 유연하게 가볍게 한다
공복에 먹으면 위산으로 힘들어질수 있다
발효액에 식초를 넣어 먹으면 맛도 좋고 흡수도 좋다
시중에 파는 막걸리로 식초를 담을때 성분확인(인공감미료, 아스파탐, 보존제가 들어가면 안된다) 그중 국순당 가능
독 소독 중요
발효액은 새것이나 깨끗한것으로
가스불에 독을 거꾸로 올려 열로 소독(그전에 발효액을 담은것은 단내가 나고 젖갈이나 간장은 짠내가 난다)
유리병은 팔팔 끓는 물에 엎어서 두면 물방울이 떨어지며 습기가 없어질때 꺼내어 그대로 말린다
효소는 40도에 죽으니 병을 식혀서 사용
저번8강때 만든 산야초발효액입니다
계속 열어보고 저어주거나 흔들어주어야 하는데 무심히 발효실에 두었더니 무심히 발효가 되지 않았네요
발효액으로 식초를 만들어 보는것은 하지 못했습니다
선생님께서 만들어오신 2년된 곡물식초와 오미자 발효액을 맛보았습니다
이제는 식초도 만들어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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